한국에 첫발을 내딛는 프랑스 사람들은 한국의 자연을 보면서 어떤한 느낌을 갖을 것일까 상상을 하여 보았다. 햇볕이 잘드는 맑은 날이 많고 높프른 하늘을 자주 볼수있으며 올망 졸망한 산들이 많은 아름다운 나라라고 ,
프랑스 파리지역의 우기인 겨울철의 날씨는 맑고 프른 하늘 보기가 어렵고 흐리고 비가 질척질척한날이 많다.사방을 둘러보아도 산이라곤 구경할수가 없고 재미 없이 그저 지질 펀펀하게만 보인다. 파리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고하면 이른바 몽마르뜨르 언덕이라고 하겠다.그래도 그곳에 가면 평야지대에 가믈가믈하게 사면 팔방으로 퍼저나간 파리시가가 한눈에 들어 온다.
그것도 높이라고 하여야 서울 남산의 반에 반의 높이도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언덕위에는 샤크레 꾀르 라고 하는 대성당을 중심으로 하여 옛날 집들로 꽉 들어차 있어서 우리가 상상하는 뒷동산 숲속의 오솔길과는 전연 거리가 멀다고 하겠다.
그러나 프랑스에 산악 지대가 전연 없는것이 아니다.스위스 와의 국경지역에 알프스 산맥이 있으며 유우럽 최고봉인 알프스의 몽부랑봉이 프랑스에 속해 있다, 또한 남서쪽 스페인과의 국경선에는 피레네산맥이 가로 놓여 있다.
우리 한반도를 토끼 모습으로 , 요지음은 호랑이 모습으로, 형상화 하듯이 프랑스는 국토의 모양이 육각형을 닮았다고 하여 핵사곤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파리의 위도는 북위 49 도로서 북위 42 도 정도 되는 우리나라의 최 북단 함경도의 끝자락 보다도 훨씬 북쪽에 위치한다.그러면서도 프랑스는 지중해성 기후대에 속하여 파리의 겨울 평균 기온은 2도에서 7도라고 한다.
실제로 주택가를 거닐다보면 아직도 정원에 남어 있는 꽃들을 볼수 있고, 아파트 베란다의 창가마다 꽃들로 장식한것을 흔히 볼수 있으며 ,정원에 바나나 나무가 서있는것도 목격할수가 있다.프랑스 국토 전체를 볼때 남쪽해안은 지중해에 닿아있고, 북쪽에 대서양은 영국땅에 유명한 안개를 일으키는 온난한 해류인 ,멕시코 만류가 흐르고 있는 덕에 ,겨울이라고 하더라도 영하로 내려가는 혹한을 볼수없으며,여름에는 덥고 건조한 날씨라고 한다.
파리시가의 가로형태를 살펴보면 , 변두리 지역의 상가나 ,주택지 들이나, 파리의 중심 시가지나 ,하나같이 골목길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도로와는 다르게 4 거리보다도 5 거리나 6 거리가 매우 많은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주거형태를 보면 도로변의 건물들은 높은 건물이라고 하더라도 거개가 6내지 8층 정도의 아파트건물들이 촘촘이 붙어 늘어서 있는 형태로 되어 있으며 이건물의 0 층(우리나라 1층) 은 상가이고 1층 (우리나라 2층) 부터는 아파트로 되어있다.
이런 고전적 형태는 노틀담지역이나 ,세느강변이나 ,유명한 샹제리제 거리나 , 파리시의 중심가가 ,하나같이 동일하다 ,요지음 서울에서 새로이 떠오르는 주상 복합형 건물인 셈이다.
다시말해서 우리나라처럼 주거용 고층아파트와 오피스 빌딩들이 따로따로 있는것이아니다, 단지 파리 중심가의 모습은 300 년된 중세풍의 아파트(0 층은 상가) 건물들로 꽉들어차서, 거리 전체가 고전적 건축미를 잘 갖추고 있으며 변두리 지역은 별 장식이 없는 평범한 건물이라 하겠다.
물론 파리에서 신개발 지역인 라데팡스(La Defense) 지역은 종래의 전통모습과는 전연 다른 21세기 최첨단 고층 오피스 빌딩으로 들어차 있어서 세계 건축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도 있다
그러나 파리사람들은 전통을 무시한곳이라하여 격을 낮추어 본다고 한다.
아파트의 출입구는 우리나라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내의 마당을 지나서 현관문이 있으나 이곳은 변두리 지역이나 도심지역이나 하나같이 동일하게 대로의 인도에서 직접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게 되어 있음으로 시건장치가 복잡하게 설치되어 있기마련이다.
도심 변두리의 단독 주택들은 길가의 인도에 접해서 사립문이 나있고 조그만 앞마당을 지나 차고 및 건물로 들어가는 문으로 되어 있으며 앞마당은 화단을 아담하게 만들어 놓았고 나즈막한 담장은 생나무 울타리를 잘 다듬어 놓은곳도 있다.
도심지역 고풍스런 고급 아파트나 변두리의 평범한 단독 주택들이나 건물내부의 형태는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대동소이한 형태로 되어 있다고 하겠다.다시말해서 거실 침실 주방과 화장실 욕실로 되어있으며 거실은 일반적으로 크게 한반면에 , 다른 공간들은 집안의 구조나 주거지의 위치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으나 한국에 비해서 적어 보였다.
프랑스 파리라고 하면은 의례이 문화적으로 OO 이 어떻고 ,OOO 이 세계적이고, 하는 이야기들을 흔이 들어왔음으로 해서 ,대개의 경우는 문화적인 면을 떠올린다.
나는 이 글에서 그것보다는 파리에 사는 사람들의 주거 형태나 기후 환경들에 중점을 두어 보고 느낀것을 적어 보았다.
태용이 !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논설문 같은 글만 잘 쓰는 줄 알았더니 자기가 방문한 주변 풍경을 너무 아름답게 잘 그리고 있어서 놀랐네. 이런 글을 아름답게 잘 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천규의 글을 읽는 느낌을 받았어. 가까운 친구의 새로운 면을 보는 것도 더 없는 기쁨이란 것도 느끼면서...
첫댓글 나의 기억에 파리 하면 그림엽서에 나와있는 유명짜 한곳들만 뇌리에 남아있는데 매회 언제나 시간에 쫓기는 주마간산식 관광 때문이었나봐, 태용이의 글을 보니 나도 한가히 파리의 뒷골목까지 속속들이 걸어다녀보는 것 같은 기분으로 진짜관광을 하는것 같아
그려준 파리의 주거 형태나 기후 환경은 훌륭한 안내서라도 보는 기분이야. 파리를 마음껏 즐기길!
프랑스 국토가 육각형을 닮아 핵사곤이라고 한다는 사실을 새로이 알았군.파리의 대로변에서부터 뒷골목에 이르기까지 주거문화를 잘소개해주어 고맙네.
태용이 !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논설문 같은 글만 잘 쓰는 줄 알았더니 자기가 방문한 주변 풍경을 너무 아름답게 잘 그리고 있어서 놀랐네. 이런 글을 아름답게 잘 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천규의 글을 읽는 느낌을 받았어. 가까운 친구의 새로운 면을 보는 것도 더 없는 기쁨이란 것도 느끼면서...
이호영,박천규 ,뱍금환, 윤길수 언제나 글을 읽어주고 참고적인 이야기를 하여주어 매우 고맙고 ,글쓰는데에 더욱 열심히 하여야겠다는 의욕을 갖게 하여 준다네.
강형! 지금쯤 그곳 파리생활에 많이 익숙해 졌겠네.파리의 주거환경이나 기후조건을 그처럼 자생하게 적어 올리니 마치 우리 카페에서 파리 특파원을 보낸 것 같군. 계속 좋은 소식 전해 주기를 바라며...
다시 파리에 여행한 기분이네. 세느강을 잘 보고 오게나. 한강을 생각하면서 말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