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환경(내륙, 해안, 실내, 실외) 조건에 따라 엄밀하진 않으나 겨울에는 습도가 있어야 하고 여름엔 습이 낮아야 쾌적하게 느낀다.
실내의 쾌적함을 유지하려면 온도 외에도 습도를 고려해야 하는데, 습도가 30% 미만이거나 80% 이상이면 좋지 않고, 40~70% 정도면 대체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쾌적함을 주는 습도는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15℃에서는 70%정도, 18~20℃에서는 60%, 21~23℃에서는 50%, 24℃ 이상에서는 40%가 적당한 습도입니다.
인체는 기상의 변화에 대해서 조절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조절능력이 불충분한 경우에는 심신부조가 일어나고 이것이 발전하여 병으로 진행하는 수가 있습니다.
기상병을 일으키는 기상조건으로서는 저기압의 접근이나 전선 특히 한랭전선의 통과, 푄이 불 때입니다. 그것은 이들 기압계에 수반되어 기압, 기온, 습도, 바람 등이 급격히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지리적, 기후학적 원인으로 주로 난기단인 해양성 열대기단과 대륙성 열대기단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북서쪽 대륙성기단의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해양을 지나면서 약화되어 변질된 찬기단의 영향을 받고 있다.
봄과 가을에는 주기적으로 화남지방에서 이동해 오는 기압골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남서몬순의 영향을 제일 먼저 받는 곳으로서 장마와 북상하는 태풍의 길목에 있기도 하다. (기상청 발췌)
제주도 기후데이타는 해안이 있는 육지와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 것 같다. 주로 기상대가 미기상으로 측정하여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항목별 체감 차이가 있음을 느낀다. 다시말해 주관적이다.
통상 비가 오면 바람을 동반하고 흡사 태국에서 느꼈던 스콜 같다. 한참 쏟아지고 해가 쨍쨍ㅎㅎㅎ. 동남아시아에 외국에 온듯한 느낌도 든다. 관광 갔을때 스콜 만나면 지랄이다ㅠ. 빨리 차에서 에어콘으로 조습을 해야지 안꿉꿉하다 ㅠ
제주에 오면 눈이 안올것 같은데 내가 살았던 순천, 광양 만큼 또는 더 온다 ㅎㅎ. 이게 첨에는 신기했다. 한라산 정상엔 11월 중순쯤 부터 5월 초까지 만년설?이 있다.
제주도 평화로(제주에서 중문 종단 도로)에서 경마공원을 기점으로 제주시 방향은 눈이 잘 얼어 회사에서 안전운전 문자가 온다. 서일주도로로 우회 해서 오라고. . 5중 추돌 등...사고 나서 차 바꾼사람도 있다. 경마공원을 지나서 중문쪽은 눈이 별로 없다 ㅎㅎ
제주시에서 심야 탁구치고 버스 타보니 평화로(중산간 높이)에 눈이 쌓여 난리가 아니었다. 차가지고 갔으면 엄청 쫄았을듯. 버스는 개의치 않고 움켜쥐듯 달린다. 중산간지역은 한라산에 가깝고 고도가 높아 단열감률이 심하다. ㅋㅋ
제주도가 따땃해서 난방비가 적게 나올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ㅡ한번은 식구들 와서 268,000원, 그담달 230,000원ㅡ나름 춥게 지냈다. 전기히터와 전기장판 찐짜 필수다 ㅡ육지부 도시가스에 비해 제주는 엘피지 써서 3배쯤 비싸다ㅡ찬 바람이 쎄니 단열이 약하다
여름은 습과의 전쟁이다. 다른말로는 곰팡이와 전쟁....여름에는 에어콘이나 제습기를 돌려야해 전기료(전기세라 하지말자. 세금 아니고 이용료다.)가 또 장난 아니다. 겨울정도의 비용이 든다. 이건 누진률이 있다. ㅠ ㅠ 남들은 공장 직원이라고 공짜로 전기 쓰는줄 안다. 이것도 오해다.ㅠ
관광시에는 숙박비에 포함되니 맘것 쓰지만, 여기서 생활하면 공과금때문에 엥겔지수가 떨어진다 ㅠ 그렇다고 에어콘 틀고 집에만 있을수 없다. 나가면 습도 작렬이다. 거꾸러 습도가 없는 날은 혹서에 해당해 심각한 노동력이 저하된다.
육지갈때 며칠 비우면 제습기 틀어놓고 육지를 가도 만수경보로 정지 ㅠ. 전회 포스팅과 같이 비오고 나서 날 좋으면 밖에 이불을 일광욕 시킨다 ㅎ 사람도 가끔. ..
오늘도 비가 바람을 동반하여 온다. 느낌상 터널세차안에 세차하듯이 워터젯 느낌으로 때린다. 우산은 거의 무용지물이다. 주로 레인코트를 입고 다닌다 ㅋ ㅋ
관광 3박4일 와서 비를 한번 만나도 재섭는데 사는사람은 오죽하겠는가! 제주는 인도어 스포츠를 취미로 해야 맞는것 같다. 날 좋을때는 순간순간 즐기고.. 쇼셜 네트웍에 나온 멋진 풍광사진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만 올린거다. 허세코스프레 ㅋㅋ..음식 사진이 올라오면 비와서 세끼쥴이 캔슬돼서 식당 밖에 갈때가 읎다
썬구라스는 꼭 끼어야한다. 바람에 흙먼지가 꼭 눈에 들어간다. 제주에 와서 "내 눈에 흙이 들어가는 일"이 생긴다. ㅋㅋ. 고글 차원으로
나이트 퇴근후 집에 오니 작년에 느꼈던 생각이 나고ㅠㅠㅠ벌써 이불이 눅눅하고 곰팡이 야릇한 냄시가 난다. 화장실 천정이 히노끼 나무이다. 습이 안빠지니 편백나무가 좀 흡수해준다ㅠ.
어제 산방산이 모자를 쓰면 이런날이 예고? 된다.
짧으면 잘 지나가눈데 태풍에 긴 장마면 주금이다. 작년은 역대 최대 가뭄이어서 습은 짧게 느끼고 더워서 주금이었다. 제주시 노형동 (설로 치면 강남지역) 일부동 단수가 있었으니ㅠㅠㅠ
제주생활에 아웃도어 취미보다 인도어 취미가 더 적절하다. 골프장 드라이빙 레인지(2층형)는 그물 다 내린다. 안그러면 빔 다 휜다. . 탁구, 수영, 골프, 당구(3구)가 제일이다. . 일년에 한라산 갈 날씨 많치 않고 아웃도아 스포츠(테니스-야간 황제는 괘안타, 마라톤, 축구, 야구, 바이크, 란딩 등) 쉽지 않다.
제주 바다가 항상 고요하지 않다. 해양스포츠도 만만치 않다. 제주에 이런 속담이 있다. 남자애가 태어나면 고래밥이고, 여자애가 태어나면 효자?이다. 바다에 잃어버린 생명이 많다. 성산 광치기 네이밍이 입관한다ㅠ 관을 친다ㅠ 관치기 이후 광치기 ㅡ해난사고시 조류를 타고 성산쪽으로 모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