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렛트에 얹어서 원사가 입고 됩니다.지게차로 내려서 창고로 갑니다.
일단 입고된 원사는 창고에 보관합니다.입고된 원사를 바로 사용하는것 보다는 2~3일 이상
창고(현장과 온습도 조건이 같으면 좋음)에서 방치한 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외부의 조건과 현장의 조건이 다를 경우 현장 조건에서 충분히 적응 시킨 후 작업하면
작업성이 많이 좋아집니다. 특히 나이론, 스판 일 경우에는 필수적입니다 .
스핀들 원사를 정경하기 위하여 정경기 크릴에 장착합니다.
정경기에 장착된 원사는 한가닥씩 모두 빼서 텐션링을 통과하는데 이곳에서 정경장력을
1차적으로 조절합니다.
앞쪽으로 당겨진 원사는 집사판에서 모입니다.
집사판을 통과한 원사는 세퍼레이터을 통과하면서 편평하고 균일한 상태로 배열되게되고
다시 텐션롤라를 통과하면서 장력을 적당한 상태로 조절하여 주게 됩니다.
적당한 상태로 텐션이 조절된 원사는 오일링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여러가닥의 필라멘트를
한가닥의 원사로 모아 주는 기능 즉 집속성을 좋게 하고 정전기를 방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위의 제전방지기는 원사가 집속판의 아일리트(세라믹으로 만든 단추구멍) 등 각종 장치와
접촉되면서 발생한 정전기를 접지선을 통하여 땅속으로 흘려 보내는 장치인데 원리는
피뢰침에 구리선을 연결하여 땅바닥에 묻음으로써 벼락(전기)을 땅속으로 흘러보내는
원리와 똑 같습니다.
이 정전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정경된 원사속에 정전기가 축적되어 있다가 여러가닥의
필라멘트들을 부풀어지게 하므로써 핀실을 발생시켜 제직 결점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이 가이드의 기능은 빔의 크기에 꼭 맞게 원사들이 빈틈없이 배열되도록하는 기능입니다.
빔의 양 가쪽에 빔틈이 생기거나 원사가 빔의 날개쪽에 치우치게 되면 제직중에 문제를
일으키므로 ㅅ자 형태로 생긴 가이드의 각도를 적당히 조정하여 빔 속에 원사가 알맞은
위치를 잡도록 안내하는 기능입니다.
각종 장치들을 통과한 여러가닥의(28게이지 풀통경시 588본)의 원사들은 마지막 가이드를
통과하고 나서 빔에 감기는 과정입니다.
1세트의 빔들은 동일한 정경장으로 작업됩니다. 즉 1개의 바에 8개의 빔이 올라 간다면 그
8개의 빔은 동일한 사장을 갖게 됩니다.
정경작업이 완료된 빔은 끝 처리를 잘해주어야 하는데 보통 접착력이 좋은 종이 테이프에
배열을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를 유지한 채 양쪽으로 붙여서 마무리를 합니다.
그리고 빔사는 포장지를 둘러서 오일이 날아가지 않게 감싸주어야 합니다.
정경작업된 빔사는 바에 꽂아서 기계위에 올라가게 되는데 168"기계에는 8개 210" 기계에는
10개가 올라갑니다.
빔에서 풀려나온 원사는 각각 1개씩의 텐션 봉과 세퍼레이트를 통과하게 됩니다.
텐션봉은 장력의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고 그 다음에 가이드에 통경하게 됩니다.
앞쪽에서 본 가이드입니다. 28게이지 가이드는 1"의 폭 안에 28개의 실을 꿰는 바늘이 있고
22게이지는 22개의 바늘을 가지게 됩니다. 사진은 22게이지 입니다.
앞에서 보면 표시가 안나는데 옆에서 보면 실을 꿸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사진은 4바 기계에서 기계에 장착된 가이드를 촬영한 것입니다.
원사가 통경되어 제직중에 있는 가이드의 상태 입니다.
가이드가 움직이면서 제직이 되는 과정입니다. 가이드는 실을 물고 패턴대로 좌우로 운동하며
여러겹의 원사를 싱커에 걸어서 하나로 모아줍니다.
바늘은 상하로 움직이며 가이드의 실을 걸어서 고리를 만들고 싱커는 바늘이 고리를 만들기 쉽도록
지지대 역할을 하며 바늘이 실을 걸어서 새 편환을 만들어 구 편환을 빠져나올때 탕은 바늘에 실이
걸리지 읺도록 바늘 입구를 막아줍니다. 이런한 방식을 반복하며 원단을 만들어 나갑니다
48면으로 이루어진 패턴휠은 굴곡을 통하여 설계된 조직을 표현하게 됩니다.
패턴휠에 닿아있는것은 푸쉬바인데 가이드바와 연결되어 패턴휠의 굴곡(조직)에 따라 좌우
왕복을 하게 만듭니다.
패턴휠은 조직이 많이 뛰는것은 높낮이가 크고 조직이 작게 뛰는것은 높낮이가 적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위쪽으로 스프링이 보이는것은 푸쉬바가 패턴휠에 밀착되도록 적당한 힘으로
잡아당겨주는 역활을 합니다.
패턴휠을 정확히 옆면으로 보면 완전한 원형이 아니고 굴곡이 있음을 알수있죠
원사가 진행되는 길이 보이십니까? 앞에서 보이는 원사의 패턴은 3410 조직입니다.
제직이 되어 나오는 원단은 롤러위에서 롤링을 하게 되는데 이때 원단의 양 가에는 원단과의
사이에 빈틈이 없게 가이드를 장치하여 원단이 좌우로 놀지 않고 반듯하게 롤링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 때 원단과 가이드 사이에 빈틈이 있으면 원단이 좌 혹은 우로 놀면서 배가 불룩하게 나오게
됩니다. 상품의 품격을 떨어뜨리게 되는 것이죠. 또 변사가 말려서 나오는 원단은 별도의 장치로
감긴 변사를 롤링되기 직전에 반듯하게 펴서 롤링하여야 합니다.
빔의 폭은 7" 14" 21" 42"등 다양하게 있지만 요즘 대부분의 트리코트용 빔은 21"를 주로 사용합니다.
7" 14" 빔은 예전에 후렌치 기계에서 사용하던 것이고 42" 빔은 용도가 제한되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원단을 제직하기 위해 서는 21"빔이 일반적입니다.
21"폭의 빔을 기준으로 날개의 지름은 21" 30" 42"가 있습니다. 세 데니어나 스판은 너무 많은
회전수로 정경되었을때 압력이 과중하게 걸려서 빔이 파괴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21"지름을
사용하게 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30" 빔을 많이 사용합니다.
42" 지름의 빔은 150데니어 이상의 태데니어나 태데니의 DTY사를 사용할때 너무 빨리 빔이 나는것을
고려하여 42" 빔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는 빔사의 하중을 생각하여 기계가 견딜수 있는지 고려하여야
하고 75D 이하의 데니어에서 사용하면 너무 많은 회전수로 인하여 빔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빔이
파괴될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재산상의 손실, 작업자의 위험에 대한 노출도 문제지만 빔이 파괴되지
않더라도 내부에 있는 원사가 과도한 압력을 받게되어 외층부에 있는 원사와 내층부의 원사가 너무나
다른 상태에 놓이게 되므로 품질에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게 됩니다.
42" 지름의 빔을 선별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168" 기계에서 21" 빔을 8개 올리게 되면 전폭 168"의 원단이 제직됩니다. 제직과정에서 2폭으로
개폭하면 84" 원단이 2롤씩, 3폭으로 개폭을 하게 되면 56" 원단이 3롤씩 제직되게 됩니다.
4폭으로 개폭하면 42" 원단이 4롤씩 생산 되겠죠
빔을 1개 빼고 7개의 빔을 올리게 되면 전폭 147"의 원단이 생산되게 되는데 이것을 2폭으로
개폭하면 73", 3폭으로 개폭하면 49"가 됩니다.
즉 168"의 기계에서 생산되는 생지의 폭은 168", 147", 126", 84", 73", 63", 56",49", 42" 의 폭을
갖게 됩니다.
9종의 폭 외에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공폭을 기준으로 생지폭을 결정할때 위의
9가지 한정된 생지폭 중에서 1가지를 선택하게 됩니다.
210"의 기계라면 210", 189", 105", 94.5" 70", 63", 52.5",47"가 추가 되겠죠. 보통 가공지의
원단 폭이 44" 54" 60"입니다. 가공지의 웰을 감안한다면 어떤 생지 폭으로 제직되어야 하는지
계산이 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