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가로서의 업무 능력을 인정받으려는 재직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는 데다가 지난 해 7월부터 정보보안 전문기업에는 보안 자격증 취득자들을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법령이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 보안 자격증 인기 상승
10일 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CISA)의 국내 관리 조직인 한국정보시스템 감사통제협회는 인천 소재 IT벤처기업의 연구개발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인섭씨가 세계 4만 번째 CISA 취득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7년부터 시험이 치러지기 시작한 CISA는 지난 1998년 214명이던 응시 인원이 지난 해에는 2천600명으로 12배 가량 대폭 늘었다. CISA 취득자는 현재 천여 명에 이른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또 다른 국제 보안전문가 자격증인 국제공인보안시스템전문가(CISSP)는 지난 7월 한국지부 창립식을 개최, 체계적 회원관리와 업무 능력 유지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CISSP 회장사인 정보보호기술은 "현재 국내에는 900여 명의 CISSP 취득자가 있다"며 "자격증 취득에 대한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실무형 자격증에 `점수`
정보보호에 대한 업무 능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보안업무에 종사하고 있거나 종사하기를 원하는 상당수 재직자들이 관련 자격증 취득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국제공인 시험인 점, 그리고 필기시험 합격과는 별도로 일정 수준의 보안 실무경력을 갖춰야 자격증이 발급되는 점은 자격증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보통신기반보호법이 정보보안 전문기업에 CISA나 CISSP 등의 자격증 취득자 고용을 의무화한 것도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CISA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보안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응시생들이 보안 업무능력을 인정받으려는 재직자들"이라며 "사정이 이렇다보니 사내에서 스터디를 만드는 경우도 흔하다"고 말했다.
◆ 학원 강좌-관련 웹사이트 살펴봐야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우선 학원 강의를 생각할 수 있다. 이 분야의 대표적 교육업체 중 하나인 라이지움(www.lyzeum.com)이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해 놓고 있다. 라이지움은 오는 12월 예정인 CISA와 CISSP 시험을 대비해 8월과 9월 사이 잇따라 강의를 개설할 계획이다.
CISA의 경우 6월과 12월 두 번째 주 토요일에, CISSP는 매년 3월, 6월, 9월, 12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시험이 치러진다. 응시료는 CISA의 경우 400달러 내외, CISSP는 500달러 내외이다. CISA와 CISSP의 시험 일정은 각각 한국정보시스템 감사통제협회 홈페이지(http://www.isaca.or.kr/)와 CISSP 국제 본부 홈페이지(http://www.isc2.org/cgi/exam_schedule.cg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뉴스24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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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CISSP 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공이 전자계산학이었고, 지금은 ERP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을 하는 프래랜서입니다.
혹 이 계통에 있는 사람이면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꼭 꿈을 이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