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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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마도 정신을 잃었는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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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을 보냈는줄 알고 있었지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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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정이가 전화해주지 않았다면 까맣게 잊고 있을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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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정신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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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정신이 없었다고해도 청첩장을 안보내고 있었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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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한 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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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동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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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 못오건 청첩장을 먼저 챙겼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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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노망인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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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너무 기분 나빠들 하지 마시고, 오실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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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오전 7시 50분에서 8시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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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발: 서울역 맞은편 대우빌딩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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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출발: 마송 초등학교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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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버스가 출발하니까 좀 시간이 이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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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와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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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신경 못써서 정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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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이만, 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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