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목이 아프고 쉴 때는 돼지기름을 조려 꿀을 섞어 드세요
경상북도 예천에서 보내주신 편지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예천읍에서 소재한 중학교 교사입니다 저는 비교적 성대가 약한 편입니다 신학기에 스트레스가 심해서인지 후두염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수 개월간 이비인후과에서
계속적인 치료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목소리는 계속 쉬고 탁한 소리가 납니다 수업이 있기 때문에 목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입니다 저의 경우에 어떤 치료법을 사용하면
좋은지 추천해 주십시오 ]하는 내용입니다
목소리는 폐장이 주관하지만 신장이 굉장히 약해졌을 때도 목소리는 약해집니다 아주 사소한 일에도 목이 잘 가라앉는 분들은 신장 방광 등 내분비 호르몬 계통이 목소리의
근원이다 하고 얘기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기후적인 어떤 변화들 아울러서 기의 울체, 혈액의 울체 수분의 울체 열의 울체 등과 같은 것들에 의해서도 목소리가 쉬거나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병을 앓고 난후에도 몸이 허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더욱 목쇠리 나오지 않게 됩니다 이럴때는 '밀지전'이라는 처방이 있습니다 밀지전! 내용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밀' 이란 것은 꿀이며'지'라는 것은 돼지기름입니다 쉽게 얘기 해서 돼지기름 1.2kg을 조려서 찌꺼기를 버리고 그 기름을 걷어서 거기에다가 꿀 600g을 넣고
다시 달여 거른후 사기 그릇에 담아서 조청이 될 수 있게TRma 만든 것이 밀지전입니다 만들기가 어려운 것 같지만 존혀 어렵지 않습니다 식간이 든 식전이든 될수 있는대로
식후 금방이 아닌 그런 시간에 한번에 1^2티스픈 정도 복욕하면 목이 자주 쉬고 스트레스나 목을 많이 사용해서 목소리가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 좋은 처방이 되겠습니다
교사들께서는 이렇게 한번 만들어 놓고 수시로 복용하시것이 그때 그때 쓰는 것보다 더 쉽다고 하겠습니다
* 밀지전 만들기
.돼지기름 1.2kg을 조린 다음 위에 뜨는 기름만 걷어내고 꿀600g을 넣고 다시
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