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청년들이여!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데리고 올라갔던 모리아산은 우리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쳐주지만,
이 시간에는 2가지만 생각하고자 합니다.
그 중에 첫 번째는 믿음의 산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삶은 오병이어에 불과합니다. 그 위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빌립처럼 우리의 한계를 헤아리다 보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들을 섬기는 셀 리더나 임원들, 그리고 목장들도 역시 이와 같은 모습에 빠질 수 있습니다.
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날마다 주어진 사역현장과 그리고 박사과정 수업준비, 청년들을 지도하는 목사로서, 그리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로서 날마다 겪는 부적절한 모습과 부족한 모습.....
그러나 또 다시 믿음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의 산을 아브라함이
올라갔던 것처럼 오늘 또 다시 오르고자 합니다. 주가 하시옵소서! 오병이어로 저를 드리겠습니다.
두번째는 헌신의 산입니다.
모리아산은 아브라함과 이삭의 전적인 헌신을 반영합니다.
하나님은 전적으로 아브라함의 마음을 보고 싶어하셨습니다. 환경과 조건이 어떠하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하나님께 헌신하기를 원하는가? 그것을 보고 싶어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하나님께 우리의 헌신을 보여드립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는 이 모리아산에 올라가야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하여 헌신해야 합니다.
헌신의 기본은 나를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주어진 삶에 나를 드렸으면 합니다. 우리가 자주 부르는 밀알이라는 노래처럼, 나를 내어드리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할 때에, 우리는 여호와 이레되신 하나님, 하나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즈음은 거의 날마다 밀알 찬송을 듣습니다.
생명이 생명 낳고라는 가사가 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별히 이 곡을 부르신 목사님께서 이 가사를 어떻게 지었는지를 알게 된
이후로 이 가사가 더 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오늘 또 다시 모리아산에 오릅시다.
믿음을 드리러, 헌신을 드리러 오늘 같이 다시 올라갑시다.
그리고 서로 격려하며 갑시다. 서로 끌어주며 갑시다.
오늘 하루도 여호와 이레 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