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제15강녹취 2006년 6월7일

[法寶行(수채화)]

 

離相寂滅分 第十四(이상적멸분 제십사)

離時에 須菩提가 聞說是經하사옵고 深解義趣하사 涕淚悲泣하사

而白佛言하사대 希有하니다 世尊이시여 佛說如是甚深經典은

我從昔來所得慧眼으로 未曾得聞如是之經이니다

世尊이시여 若復有人이 得聞是經하고 信心淸淨하면 則生實相하리

니 當知是人은 成就第一希有功德이니다

世尊이시여 是實相者는 則是非相일새 是故로 如來가 說名實相이니다

世尊이시여 我今得聞如是經典하고 信解受持는 不足爲難이어니와

若當來世後五百歲에 基有衆生이 得聞是經하고 信解受持하면 是人은

卽爲第一希有니이다

何以故오 此人은 無我相하며 無人相하며 無衆生相하며 無壽者相이니

所以者何오 我相이 卽是非相이며 人相衆生相壽者相이 卽是非相이라

何以故오 離一切相을 卽名諸佛이니다

佛告須菩提하사대 如是如是하다

若復有人이 得聞是經하고 不驚不怖不畏하면 當知是人은 甚爲希有니라

何以故오 須菩提야 如來가 說第一波羅蜜이 非第一波羅蜜일새

是名第一波羅蜜이니라

須菩提야 忍辱波羅蜜을 如來가 說非忍辱波羅蜜일새 是名忍辱波羅蜜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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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오늘 6월7일 염화실 인터넷방송법문 시작 하겠습니다.

오늘은 금강경 第14分 離相寂滅分(제14분 이상적멸분)을 공부할 차례입니다.相(상)을 떠나서 寂滅(적멸)하다  다시 말하면 이제 相(상)을 떠났기 때문에 본래 寂滅(적멸)하다. 그러니까 모든 존재는 寂滅(적멸)한 모습이 본래의 참 모습이거든요. 뭐 참모습이라고 하는 말은 좀 그렇습니다만은 그래도 離相(이상) 또는 이상은 떠날離(이)자이기 때문에 떠났음을 없는것이기 때문에 無相(무상)이다 이렇게해도 좋습니다.

없을無자로요. 無相寂滅(무상적멸), 離相寂滅(이상적멸)같은 뜻이죠.

고요하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相(상)에만 끄달리지 않으면은 그대로 아주 편안하고 조용한 그런 그 어떤 마음 상태를 누릴 수 있다 그래요.

그래서 이걸 이제 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죠. 그래서 고요할 寂자,소멸할 滅자  모든 번뇌 망상과 갈등이 소멸한 그런 상태를 寂滅(적멸)하다 이렇게 봅니다.  정말 뭐 모든 것이  다 사라지고 寂寞江山(적막강산)이 된  그런적멸을 말하는것이 아니고 우리가 활발발하게 삶을 펼치되, 상이 없을때 상이 없고, 조작이 없고, 본래 그대로의 모습. 그렇게 살 때  말하자면 그것은 無相(무상)의 삶이고, 寂滅(적멸)의 삶이고 그래서 말하자면 眞空妙有(진공묘유)의 삶이다 이렇게 말씀드릴수 가 있습니다. 

참으로 모든 것이  부정된 상태에서 비로소 모든 것이 살아남는 긍정되는 활발발한 그런 활동이 전개되는, 그랬을때 우리는 정말 한껏 우리가 본래 지니고 있는 無量大福(무량대복)을 누릴 수 있다 하는 그 의미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爾時(이시)에 須菩提(수보리)가 聞說是經(문설시경)하사옵고

그때 수보리가 경전 설하는것을 듣고

深解義趣(심해의취) 하사

의취(뜻)를 깊이 이해해서. 의취라고 하는것은 뜻이라는뜻입니다. 경전이 갖고 있는 그 의미를 깊이 이해하사

涕淚悲泣(체루비읍) 하사 而白佛言(이백불언) 하사대

눈물을 흘리면서 슬피 울었다. 泣(읍)은 이제 소리내서  우는거죠. 涕淚(체루)는 눈물만 흘리는 것이지마는 눈물만 흘리는것이 아니라 아주 슬피 소리내어  울다가   한식경쯤 지난 정도가 되어서  한식경이 지난뒤에사 비로소 부처님께 告(고)해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니까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면서 엉엉 이제 울었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이제 내가 뭐 시간을  좀 넣었습니다. 그래서 경 一食頃(일식경)에 일식경쯤 한때의 밥을 먹는시간이 지난뒤에 그때사 이제 그만치 이제 울고나서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부처님께 告(고)해서 말했다 이렇게 이제 내가 좀 보완을 했습니다만은, 자~ 이 수보리같은분은 空(공)의 도리를 慧空第一(혜공제일)의 수보리라해서 공의 이치를 참 잘 아시는분이다 라고 그렇게 알려져 있죠. 그런데 이분이 부처님께서 십삼분까지 지금까지의 말씀을 쭈~욱 이렇게 듣고 최후의 십삼분에 와서는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를 이제 들은 것입니다. 결정적인 그 말씀이 무엇인고 하니 마지막에있죠. 

若有善男子善女人(약유선남자선여인)이 以恒河沙等身命(이항하사등신명)으로 布施(보시)하고 若復有人(약부유인)이 於此經中(어차경중)에 乃至受持四句偈等(내지수지사구게등)하야 爲他人說(위타인설)하면 基福(기복)이 甚多(심다)니라.

선남자 선녀인이  이 항하사든 항하강의 모래수와 같은 身命(신명)으로써 보시하고 또 어떤 사람이 이 경 가운데 사구게만 수지해서 다른사람을 위해서 해설할것 같으면 그 복이 심히 많다.그랬습니다. 

 그복이 심히 많다. 그러니까 身命(신명)을 보시한것도 복이 많다 할 수가 있고 또 사구게를 수지 독송하고 爲人解說(위인해설)하는것도 심히 복이 많다 이렇게도 볼수 있습니다만은, 그 뒤에 십오분에 나오는 말로 보면은 선남자 선녀인이 항하사와 같은 항하강의 모래수와 같은 그런 목숨을 보시했다하고 어떤 사람은 사구게만 가지고 위인연설했다 할 경우 그복이 매우 많다 그랬기 때문에 내용은 경전의 가르침, 진리의 가르침 이것이 더 복이 크다 이런 뜻이예요. 그러기 때문에 그말에 감동해서 울었습니다. 지극히 아주 理性(이성)적인 분이고 또 아주 출신이 좋아서 뭐 눈물 흘리시고 사는 사람이 아니예요.

그런데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涕淚悲泣(체루비읍)이라. 눈물을 죽죽 쏟고 슬피소리내서 울다가 비로소 이제 정신을 차리고 부처님께 이제 고해 말씀하시는데 말씀하신 내용은 이제 그만 두더라도 자 이제 우리가 한번 이런 상황에서 생각해볼것이 우리의 삶이란게 어떻습니까?  뭐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목숨하나 부지하기 위해서 아둥바둥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 온갖 악행을저지르고, 할짓 못할짓 다 해가면서 이 목숨하나 부지해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소중한 목숨이 진리의 가르침에다가 비교를 하면은 진리의 가르침이 훨씬 목숨보다 소중하다는 말입니다. 이말은 듣는순간 그냥 수보리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는것입니다. 다시 말하면은 목숨보다 더 소중한것을 만난거예요. 이게.

정말 우리는 이 목숨하나 부지하기 위해서 정말 별별 짓을 다 하면서 그렇게 아둥바둥 부지해봤자 백년도 못사는 이 목숨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렇게 살지 않습니까? 그런데 부처님 말씀이 그런 소중한 목숨보다도 훨씬 더 천배 만배 더 소중한 가르침 진리의 가르침이다라는  이 말에 감동해서 울 수 밖에 없었다 하는것입니다.

 어~ 글쌔, 이게 이제 얼마나 수보리의 가슴에 깊이 와 닿았기에 “ 아~ 아 정말 그렇다! ” 그동안  자신을 위시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갓 백년미만의 이 목숨하나 부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참 온갖 비리와 부정과, 부패와, 악행을 저질러가면서 살았던가  하는 그자신과 그리고 여타 대다수 사람들의 삶을 동시에 생각하고 뉘우치는 마음에서 그렇게 이제 눈물이 나왔던거죠.

또 우리가 그렇게 부정부패와 온갖 악행을 , 권모술수와 온갖 음해를 다 저질러 가면서 산다고 해서 삶이 좀 더 나아지는것도 아니예요.뭐 죽은 인생이 살아나는것도 아닙니다.이러나 저러나 살 인생은 살고, 죽을 인생은 죽게되어 있는것이고 그렇게해서 살아봤자 백년미만입니다. 내가 가끔 말씀드리죠. 뭐 온갖 수단 방법 다 동원해서 아둥바둥 살아봤자 이세상 그래서 이세상 사람들이  다 죽은 후에  최후에  내가 죽는다 하드래도 백년도 못살아요. 지금 존재하는 그 60억이상되는 인구가 다 죽은뒤에 내가 최후를 죽는다 하드래도 백년도 못 살거든요. 그렇게 되어있는 그 하찮은 목숨인데 어떻게 보면은 그것하나 제대로 부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살아온 자신이 너무 후회스럽고 해서 그래서 부처님의 이런 그 감동스러운 말씀을 듣고 뭐 부처님이 그 우정 뭐 감동을 주자고 이런 말씀을 하신게 아니거든요.

또 뒤에 또 그런 말씀이 또 나옵니다, 생명보다 더 중요한것이 진리의 가르침이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듣고 울지 않으면 그 뭐 정말 부처님 앞에서 상수제자라고 또 이 금강경을 仰리(앙리)하는데 그 대화의 상대로써 그렇게 이제 자리매김할 수 가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이 자리에 와서는 수보리가 눈물을 흘려야 되고 엉엉 소리를 내서 울어야 할 그런 그 자리입니다.

우리가 경전을 읽으면서 이런 대목을 뭐 으레히  읽는소리 이래 생각할것이 아니라 읽을때마다 이런것을 조금이라도 가슴에 느끼면서 우리가 경전을 독송한다면은 훨씬 소득이 크고 이해가 깊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 이제 한참 울다가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부처님께 고해 말하되

希有(희유) 하나이다 世尊(세존) 이시여 佛說如是甚深經典(불설여시심심경전)은 희유하십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설하신 이와같은 매우깊고 깊은 이 경전의 말씀은

我從昔來所得慧眼(아종석래소득혜안)으로

내가 옛날로부터 얻은바 혜안으로, 내가 얻은 혜안으로

未曾得聞如是之經(미증득문여시지경)이니다

일찍이 이런 경전은 얻어 듣지 못했습니다. 이런경전, 나도 공부깨나 했다고 하고 부처님 앞에 출가해서 정말 부처님의 훌륭한 가르침을 많이 들어 왔으나 이런 가르침은 정말 한번도 들은적이 없습니다. 그랬습니다.

그래요. 저기 다른 경전에서도 그 경전의 소중함과 그 위대함을 아주 높이 그 찬탄하는 내용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항하강의 모래수와 같은 이 身命(신명), 목숨을 보시한 것 보다도 四句偈(사구게)의 공덕이 훨씬 더 크다. 진리의 가르침이 목숨보다 더 소중하다.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이 이 세상에 있었단 말인가? 이런순간이니까 그래서 이런 표현이 있는거죠. 그러면서

世尊(세존)이시여 若復有人(약부유인)이 得聞是經(득문시경)하고

세존이시여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있어가지고서 이 경전을 듣고

信心淸淨(신심청정)하면 

신심이 청정해진다 믿는 마음이 믿는마음이 훌륭해진다  (청정)하다라는말은  뭐 깨끗해진다 하는것보다 아주 首昇(수승)해진다 아주 업그레이드(up-grade)된다  이런의미가 여기서는 청정이라는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금강경의 가르침을 듣고  그 믿는 마음이  부처님을 믿는 마음, 또 이금강경을 이해하는마음, 금강경이 가르치는 진리를 믿는 그 마음이  아주 수승해질것 같으면은 청정은 그렇게 해석하죠. 수승해질것 같으면

卽生實相(즉생실상) 하리니

곧  實相(실상) 을 내리라 그랬습니다.  실상에 대한 이해를 낼것이다 이런뜻이죠. 실상에 대한 존재의 실상, 나와세상 뭐 간단하게 말하면 나와세상입니다. 나에 대한 실상을 얻게 될 것이고 또 모든 세상사에 대한 실상을 , 실상에 대한 믿음을 낼것이다. 실상은 무엇입니까?

無相(무상)이 實相(실상)이죠. 무상이 실상입니다. 그래서 자꾸 이제 中道(중도)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눈에 뻔히 보이는 이 세상을 어쩌란 말이냐? 그게 어째 무상이란 말이냐? 우리가 평범한 상식으로는 이제 그런 그 의문이 생기죠. 그러나 이제 불교 공부를 좀 하신분들은 뭐 그런소리 이제 알아 듣습니다. 無相(무상)이 實相(실상)이다. 형상에서 형상아닌걸  볼줄 알아야된다. 그러니까, 이것이 모든 눈앞에 보이는 이런 현상들은 내면에 무상이 본체다 이거야.

  상 없는것이 본체다.이걸 이제 이렇게 해석하면은 이제 分析空(분석공)이 되고 畢竟空(필경공)이 돼서 그 성문이나  연각들의 이해 방법이지만은 보살들의 공에 대한 이해는 공이다 하면은 그대로 공이예요. 뭐 더 이상 분석하고 뭐 이거는 이제 예를 들어서 연필이 뭐 석연과 뭐 이것저것 하고 여러 가지가 몇가지 그 부속이 조합이 되어서 비로소 연필이라는것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 부속들이 하나하나 분해되버리면은 연필이라고 하는것은 없다 이렇게 이해하는 방법이 있어요.

 이건 보통 이제 이렇게  법문을 듣고 사량분별로 이해할 때 존재에 대한 그런 그 無相(무상)을 그런식으로 이해하지만 좀 수준 높은 보살은요, 아~ 모든 현상은 그대로 공이야. 그대로 공이야. 그렇게 바로 그렇게 알아듣는거죠. 예를 들어서 뭐 가짜청자를 갖다놓고 이건 가짜야 할때  보고 바로 가짜인것을 아는사람은 상당히 수준높은 사람이죠. 보살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이래저래 뜯어보고, 뭐 검토해보고, 그래서 또 다른것하고 비교해보고, 분석해보고, 이렇게 해서 이제 이건 가짜청자다 이렇게 알면은 그거는 성문, 연각들의 수준이죠.

불교에서 이 空(공)의 철학, 空(공)의 사상이 너무 참 위대한 가르침이기 때문에 공을  이야기하는사람이 많습니다. 불교이야기하는 사람치고 공이야기 안하는 사람이 없죠.

그런데 공을 어떤차원으로 이야기하느냐 그게 따라서 이게 이제 듣는사람의 수준이 어디에다 촞점을 맞추고 이야기 하느냐 이제 그런것도 여기서 이제 나누어지는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實相(실상)이라는것은  無相(무상)이다 무상이 실상이다 그래서 우리가 결국 中道(중도)다. 있으면서 없고, 없으면서 있는 이사실.  있음과 없음을  公(공)히 우리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된다하는것. 늘 내가 강의 이쪽언덕에도 닿지 말고 , 저쪽언덕에도 배가 닿지 않아야 잘 진행을 한다. 그러나 그 강은 양쪽언덕이 있음으로 해서 그 강이 형성이 되는것이다. 그 어디에도 붙어버리면은 배가 어느 언덕에도 닿아버리면은 거기 執着(집착)이 되는것이고, 또 두 언덕이 있음으로 해서 비로소 강이 형성되었다 하는 사실을 앎으로 해서 그것을  다 수용하는 입장이 되고, 부정도, 긍정도  다 수용하는 그런 입장이 되야 그게 비로소 그게 中道(중도)다  그래요. 그래서 모든 존재를 그렇게 이해할 때 없으면서 있고, 있으면서 없는 것으로 이해할 때 그것이  實相(실상)이고 그게 無相(무상)이고 그게 中道(중도)다 하는것입니다.

  바로 그런 이치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된다. 이경전을 듣고는 신심이 이 경전의 이치에 대한 믿음이 훌륭해져 가지고서  실상에 대한 그런 그 이해의 마음이 생길것이다 라고  하는것입니다.

當知是人(당지시인)은 成就第一希有功德(성취제일희유공덕)이니다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제일가고 희유한 공덕을 성취한것이다

그렇죠. 뭐 분석을 해서 알아도 좋습니다.  뭐 우리는 아직 그렇게 緣起(연기)를 설명할때처럼 이것과 저것과의 어떤 관계를 떼내어 버리면은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 연필의 부속품을 다 뽑아버리면은 연필이라는것은 존재하지 않고 마이크도 이것저것 뭐 몇가지 그 쇠붙이를 분해해 버리면은 마이크라하는건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게 이제 존재에 대한것을 이렇게 空(공)으로 이해하고 이렇게 無相(무상)으로 이해해도 좋습니다만은  그러나 보다 더 전문가적인 안목으로 공이야 없는거야  이렇게 하면 척 그냥 이해되는 그런 차원이 되면 더욱 바람직합니다.

그러니까 아까 예화를 들었듯이 고려청자 가짜고려청자인데 이걸 가짜다 했을때 척 보고 가짜인것을 알면 그 얼마나 대단합니까?

그런데 그걸 가지고 뭐 이래 시험해보고, 저래시험해보고, 두둘겨보고, 뭐 심지어 깨보고, 그래서 뭐 어떤 과학적인 실험을 해보기도 하고 이렇게 해서 비로소 가짜인줄 알면 그건 늦죠.

 그래 이제 이렇게 분해해서 또는 뭐 나중에 가서 무상해지니까, 없어지니까 그래서 空(공)이다 이제 그런 해석들도 많이 있죠. 그래 그 두가지면을 우리 염화실에서 금강경강의듣는분들은 그 이해를 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제일가고 희유한 공덕을 성취한것이다 이래놓고 실상이라고 하는데 대해 이야기 했으니까 이 實相(실상)이라는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상 실상 하니까 뭐 실상이라는것이 뚜렷이 눈앞에  뭐 이렇게 드러나 있는것처럼 그렇게 또 오해하면 곤란하죠. 그래서

世尊(세존)이시여 是實相者(시실상자)는 卽是非相(즉시비상)일새  是故(시고)로 如來(여래)가 說名實相(설명실상)이니다

세존이시여 실상이 실상이 아니라 이 이름이 실상이니이다 그랬어요.

實相(실상)에 그만 또 목을 매면 안되거든요.그러니까 즉각 부정해버립니다.그래 안하면 병이 되요. 실상 중요한 얘기예요. 그러나 실상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거기에 의지하게되면 이게 또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것이 되거든요. 지금 뭐 지난시간에도 어떻습니까? 뭐 說法의無相(설법의무상), 微塵의無相(미진의무상), 먼지가 만들어낸 世界의無相(세계의 무상), 三十二相의無相(삼십이상의 무상), 뭐 이렇게 주~욱 해옵니다. 實相의無相(실상의 무상)까지 이야기하고 있죠.

世尊(세존)이시여 我今得聞如是經典(아금득문여시경전)하고

내가 이와같이 경전 이 금강경을 얻어듣고

信解受持(신해수지) 는 不足爲難(부족위난)이어니와

믿고 이해하고 받아가지는것은 족히 어려움이 되지 않거니와

저수준 정도로써 이걸 믿고 이해하고 내 마음에 차~악 지니는건 이건 뭐 참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만은

若當來世後五百歲(약당래세후오백세)에 

(만약당래세) 앞으로 올세상 그것도 (후오백세) 부처님이 열반하신후 오백세 이렇게 보죠.  저 앞에서 이제 여래 멸후 오백세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건 뭐 다섯가지 오백년을   설정해놓고 第五 五百年(제오 오백년)이다 이렇게 굳이 볼 필요 없습니다. 경전에 없는 말이니까요. (만약 당래세)  앞으로 올세상 저 뒤  오백세쯤에, 왜 그런고 하니 이제 이게 금강경이 부처님이 열반하고  오백년뒤에 결집이 됐기 때문에 그래서 오백세라고 하는것을 굳이 등장시킨것입니다.

基有衆生(기유중생)이 得聞是經(득문시경)하고 信解受持(신해수지)하면 是人(시인)은 卽爲第一希有(즉위제일희유)니이다

 그 어떤 중생이 아무튼 어쨌든 뭐 오백년이후나 지금 2600년 내지 2700년 이후나 앞으로 뭐 만년이후나 그 어떤 중생이  이 경전을 얻어듣고,믿고 이해하고 받아가진다면 이 사람은 곧 가장 제일 희유한 것이 되겠습니다.

그렇죠. 지금 우리는 이런 입장에서 보면은 뭐 깊이 이해는 못하고 그래도 경을 문자된 經典(경전)을 보고 설명을 듣고 뭔가 아등바등 그  속뜻을 이해하려고 이렇게 설명을 하고 여러분들은 또 알아들으려고 하고, 아니야,이 설법하는것보다도  더 속뜻이 있을꺼야!  더 깊은 뜻이 있을꺼야! 이렇게 또 거기서 더 깊이 사유하고 공부하고 또 다른 참고서를 이렇게 많이 참고해보고 하는 이런자세, 이게 제일 희유한것입니다.보통 희유한  일이 아니예요.

 이게 뭐 우리가 그냥 불자들은 금강경공부가 일상사라고 그렇게 생각하실런지는 모르지만  참으로 희유한거예요. 아 요 밑에 범어사 밑에요. 그 범어사 때문에 살아가는  그 상인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것은 그들은 부처님의 그늘에서 살아가지만은  부처님이 어떤분인지,  또 저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절로 올라가는데 절에가서 무얼하는지, 무얼듣고  왜 가는지, 이걸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고, 오늘은 사람이 많이간다, 적게간다, 오늘은 장사가  잘 되겠다, 잘 안되겠다 이것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또 놀라울정도로 많다는 사실입니다. 참 신기해요.

그래서 그 물론 뭐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는날은 더 바쁘겠지요만은 정말 중요한 날 한번도 가보지 않는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연이라는게 그래요. 인연이 안되면 그게 어려운겁니다. 지금 인터넷이라는게 이렇게 참 놀라운 경이로운 이런 기술을 발명해가지고 이렇게 집에 앉아서 처~억 이렇게 금강경을 듣고, 아니야 전 세계에서 이 뭐 인연이 닿아서 접속만 하면 그냥 어디서든지 저 뭐 영국이나, 독일이나, 뭐 요즘 또 거기 저 중국이나, 뭐 호주나, 미국이나, 뭐 쿠바나 ,뭐 카나다 이런데서 다 듣고 계시는데 이렇게 기술이 놀라울 정도로 발달했거든요. 얼마나 좋습니까!  그래서 인연이 되는 사람들은 다 거기 거리와 시간에 관계없이  다 들어요.

그런데 코밑에 있으면서도 정말 인연이 안되고 하는 사람들은 그게 듣지 못한다니까요. 들을 생각도 내지 않습니다. 뭐 그런사람들한테 억지로 끌어않혀놓고  들으라한들 뭐 귀에 들어가겠습니까? 그러니 참  이 말세는 말세라고 할 수 있는데 , 미 말세에 우리가 믿고, 이해하고 받아지니는 우리들은 제일 가는 사람이고 , 희유한 사람들입니다. 이건 뭐 我田引水(아전인수)격으로 우리가 우리끼리 하는소리가 아니예요. 경전에 있는 말 그대로 아닙니까?

何以故(하이고)오 此人(차인)은  왜  제일 희유 하는가?  희유하다는 사람이라고 하는가?

何以故(하이고)오 此人(차인)은 無我相(무아상)하며 無人相(무인상)하며 無衆生相(무중생상)하며 無壽者相(무수자상)이니

하이고오 이 사람들은 아상도 없고, 인상도 없고, 중생상도 없고,수자상도 없음이니이다.

뭐 이 금강경 강의 듣고 금강경 讀誦(독송)  좀 하고 寫經(사경) 좀 했다고  四相(사상)이 다 없어졌다고 하는건 물론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듣고 한번쯤 생각해보는거예요. 들을때만이라도 相(상)이 없죠. 들을때만이라도  상이 없고 생겼던것이 후회스럽고 또 이렇게 한번 들어 놓으면 귀로 스치기만해도 다음에 상 낼일이 있을때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고 그래서 조심도 하구요.  아 그것만해도 어딥니까?! 대단하죠. 그런마음 한번내면 그게 이제 금방 발전해 가지고 정말 四相(사상)이 하나도 없을 그런 상황에 이릅니다.

四相(사상)을 이제 다시 설명을 드리면은,       

我相(아상)이라하는것은 자아의식. 나라고 하는거  이건 뭐 뭐가 나라고 하는 생각인가? 뭐가 나에 대한 자아의식인가? 하지만은 전부 온통 자아의식입니다.

그다음에 조금 이해하기 쉽고 조금이제 그 병적으로 보면 덜 병이 되는것이 남이라고 하는 차별의식 그게 人相(인상)예요. 그다음,

衆生相(중생상)은 열등의식입니다.  중생 중생이다 이건 이제 부처의 반대말로써 중생이다  이렇게 생각하는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멀쩡한 부처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열등의식을 갖는 그런 중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壽者相(수자상)은  목숨壽자이니까 어떤 그 시간적인 한계에 우리는 매여있다 그래 한계의식이다 이렇게 이제 현대적으로 풀이 할 수가 있습니다. 

 그건 뭐 젊은 사람은 젊은대로, 나이든 사람은 나이든 사람대로, 대개 그 한계의식에 사로 잡혀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제일 떨쳐버리기 쉬운것이 뒤에서부터입니다. 壽者相(수자상)부터 떨쳐버리기 쉬워요. 이건 이제 어지간하면 저기 그 우리가 벗어날 수 있어요. 이 四相(사상)중에서 벗어나기 쉬운것이 壽者相(수자상)입니다. 뭐 나이 상관  없이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아주 그 희망과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자기 발전을 위해서 보다 나은 자기 인생을 생각을 해서 부단히 부단히 正進(정진)하는 그런 자세, 그것이 수자상을 떨쳐버리는일이거든요.  

 그 염화실  명언명구중에 唯有一生一色(유유일생일색) 八面起淸風(팔면기청풍) 그런말을 내가 소개 했는데 오직 생기일색만 있으면 은 팔면에 맑은 바람이 일어난다 그랬죠. 생기라는게 뭡니까? 생명력 , 아주 희망과 기대가 넘치는 그런 삶을 뜻하는것입니다. 뭔가  꿈을 가지고 열심히  정진하고 노력하는 사람, 한집안에 그런 사람이 하나만 있어도 주변사람이 덩달아서  괜히 신이나고  생기가  넘치거든요.

사람은 그래 살아야 합니다.  이 불교는요, 나이를 절대 인정을 안하기 때문에 죽는 순간까지 그렇게 그 자기 발전을 위해서 정진하는 그런 삶이 되어야 됩니다. 뭐 금강경 우리가 공부하시고 앞에 세가지 상은  다 떨쳐 버리지 못한다 손 치더라도  최소한도  이 수자상 한계의식 . 이것만이라도 떨쳐버렸으면 좋겠어요. 그 다음에 조금만  노력을 더하면 중생상, 열등의식 이것도 떨쳐버릴 수가 있습니다. 그 정말  본래 우리가 지니고 있는  무한한 능력과 영원한 생명, 여기에 대한  그 이해가 깊어지면은 자기는 중생이다, 못났다 하는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뒤에서부터 하나씩 하나씩 잘라 올라가기가 쉬워요. 그런데 어느순간 이제 한꺼번에 뭐 이런것이 다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금강경을 통해서 이런 四相(사상)이 없어질수 있다.

소이자하오. 어째서 없어질 수 있느냐? 그게 고정불변하는 상이라면 없어질 수가 없죠. 그런데 실체를 들여다보면 아상이나 인상이나 중생상이나 수자상이나 이게 고정불변하는 어떤 실체가 있는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 다음 말씀이  까닭이 뭐냐? 어째서 없어질 수가 있느냐? 그 까닭이 뭐냐?

所以者何(소이자하)오 我相(아상)이 卽是非相(즉시비상)이며

아상이 곧 아상이 아니다. 아상이 곧 무상이예요. 아상이 무상.

내가 뻔히  이렇게 있지만은 사실은 나라고 할게 뭐가 있습니까?

한번씩 내가 텅 비어져야 돼요. 나를 내세울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게 이제 我相無相(아상무상)이죠. 아상도 없다. 그렇게 한번씩 생각이 들어야 그래도 불교 공부한 그런 그 보람이 있고 가뿐하고 쉬워요. 살기 쉬워요. 첫째 가족들하고 대하는데  그 아상, 그 알량한 아상 그것쯤 일단 좀 없애버리면은 그러면 훨씬 편합니다.

그 참 우리가 흔히 잘쓰는말로 자존심이라그러죠. 자존심. 그 아무것도 아닌데, 그거 뭐 팍하고 집어 던져버리면 아주 큰 소득이 있을거예요. 재미 있을겁니다.  아~ 이런 것이구나!   이렇게 시원한 걸 가지고 괜히 내가  자존심을 내세워가지구 아등바등 서로 눈치 봐  가면서  속으로 안보이게 경쟁을 해 가면서 꼭 무슨 바둑 두는  사람이 이쪽에서 한수 놓으면  저쪽에 한 수 놓고 , 내가 한수 놓으면 저쪽에서 한 수 놓고  아니 뭐 한가족이 되가지고  그렇게 계산하고 , 눈치보고, 따지고, 속으로 따져가면서 그렇게 살아야 합니까? 본래 이게 그 알고보면 , 나라고 할거리가 없습니다. 부처님이 그래 없는 것을 훤히 알기 때문에  我相(아상)이 卽是非相(즉시비상)이라 이 이름이 我相(아상)이예요. 이름이 아상이다.

人相衆生相壽者相(인상중생상수자상)이 卽是非相(즉시비상)이라

인상중생상수자상도  곧 상이 아니다 이 이름이 상이다 이거야.

그게 고정불변하는 실체로써, 정말 있는것 같으면은 부처님이 이런소리 못하죠.절대 고정불변하게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그러니 참 이게 근본이 텅 빈것인데 우리는 무슨인연으로 까닭없이  이래저래내마음속에 이런상저런상이 형성되기시작했어요.우리 어릴때, 그 절에는 마호라는 소임이 있어요. 풀 끓이는 소임이예요. 지금은 그런 소임이 없어요. 그런데 밀가루를 처음에 타 놓으면은 물과 같애요. 그런데 화기를 가하면은, 불을 조금씩 때면은 차츰 차츰 그게 엉기기 시작합니다. 그래 조금 되게 쑤면은 그게 막 나중에 완전히 식어버리면은 묵같이 되버리죠. 완전히 묵같이 되버려요. 형체가 완전히 구성이 되 버려요. 

우리의 相(상)이라는것도 우리의 四相(사상)이라는것도 또 그런식으로 까닭없이 그렇게 형성이 되어서 나중에는 그게 풀이 말라버리면은 어떻습니까? 돌덩이처럼 딱딱해져버려요. 우리의 상도 그런것입니다. 참 불교공부했다고  참 그저 이것 하나만 완전히 깨뜨리지 못한다하드래도 그저 물렁물렁하게라도 되면, 딱딱하지만 않아도 물렁물렁하게라도 되면 그런대로 살기가 편하지 않을까 그렇습니다.  우리가 간이 나빠졌을때 간이 그 아주 부드럽고 물렁물렁해야 되는데 경화, 굳어져 버리면 이게 이제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와같이 우리 상도 자꾸 이런 금강경이 라고 하는 이런 그 충격요법을 통해서 굳어지지 않도록,딱딱해지지 않도록, 자꾸 이제 몸살이 나게 이  네가지상이  몸살이 나게 그렇게 자꾸 충격요법을 가해야 됩니다. 충격요법이라는게  금강경을 읽고 쓰고, 읽고쓰고, 읽고쓰고,또 누구에게 뭐기회만 되면 그저 나는 또 그렇게 않됐다 하더라도  저처럼요 막 그냥  설명도 하구요.  아~ 들어보라고, 친구 앉혀놓고 들어보라고, 금강경에 이런 이야기가 있어. 이것 얼른 뭐 실천은 안되지만 참 근사한 말이쟎냐고. 이렇게 할 수가 있습니다.  이 지금 수보리가 하는 얘기예요.

 세존이시여 ~ 아금득문여시지경하고 뭐~ 신해수지시인은 즉시제일희유니이다 하이고오 차인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도 없고 또 왜 그런고하니 아상이 상이 아니다 인상 중생상 수자상도 상이 아니다 하이고오  그다음에 유명한 이런 뭐 내가 잘 안쓸려고 하는데寸鐵殺人(촌철살인) 이 대목에서는 이말 안 쓸수가 없네요. 촌철살인  이 불교에서는 촌철살인이라는 말 잘쓰면 안됩니다. 또 去頭截尾(거두절미)라고 이런말도 쓰면 안되요. 이건 생선 자를때 하는 소리거든요. 촌철살인 이라하는것도 이건 이제 무협지에서 하는 소리지, 그렇지만 이건 너무 그야말로 촌철살인과 같은 표현이라서 제가 씁니다.

離一切相(이일체상)을 卽名諸佛(즉명제불)이니다.

이거는 이제 無相卽佛(무상즉불)이야 무상즉불.  상 없는게 부처다 이런말입니다.내가 離一切相卽名諸佛(이일체상즉명제불)이라는걸 한 서너번  앞에서도 설명한적이 있습니다.  無相卽佛(무상즉불)이야. 佛卽無相(불즉무상)이다. 여기서는 佛無相(불무상)이 해당된다.  불무상. 계속 무상을 이제 여러 가지로  얘기했는데 불무상 그래 그걸 바꾸면 無相卽佛(무상즉불)이야. 상없는 부처님이야. 예를 들어서 집에서 정말 자기가 功(공)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정말 자기맘을 싹 비워버리고 하이 뭐 내가 뭐 한게 있느냐고, 진정으로 내가 뭐 한게 있느냐고, 뭐 아이들 잘 키웠다, 뭐 내가 살림 잘 살았다, 뭐 어쨌다 그런생각 하나도 하지말고  진실로 相(상)없이 대하면은요, 깜짝 놀랠겁니다. 식구들이요.

아이구  이 사람이 뭐 절에 다니더니 부처가 다 됐네~ 하고 이렇게 생각할거예요. 실지입니다 이건.

마찬가지입니다. 밖에서 돈 좀 벌어오는 사람도 뭐 돈 좀 벌었다고, 회사좀 이렇게 이루어 놨다고,자꾸 그 집에 와서 소위 그 경상도말로 유세한다고 하죠. 유세나 하고 그래면 속으로 이제 “아이 더럽다 ” 라고  이런 생각을  이런소리를 속으로 해요.  그러기 때문에  정말 자기 공덕이 있지만은  그 공덕을 내세우지 않는다. 진정으로  그렇게 하면은 “아유 저분은 부처님이야! 부처님이야! ” 이런 소리를 아마 틀림없이 하게 될겁니다.

보십시오. 無相卽佛(무상즉불)이라  상떠난게 부처다. 했지 않습니까? 離一切相卽名諸佛(이일체상즉명제불)  금강경에서 다 잊어버려도 이구절 하나 만은 외워야 됩니다. 이일체상즉명제불.  一切相(일체상)이라고 했어요. 한가지 상이 아니고 卽名諸佛(즉명제불)이니다.

佛告須菩提(불고수보리)하사대 如是如是(여시여시)하다.

부처님이 그때서야 수보리에게 말씀하시되 하~아 그렇다 그렇다(여시여시)이거는 이와같다 이와같다 와 같다 그렇는데 부처님이 그쯤 이제 이야기를 듣고 수보리가 그 앞에 십삼분까지 듣고는  엉엉소리내서 눈물을 흘리면서  울다가 정신을  차리고는 이제 당신의 깨달음에 대한 감동적인  그 어떤 느낌과 깨달음과 자기의 지혜와 부처님말씀에 대한 깊은이해, 이걸 인제 전부 다 피력한거죠. 여기까지가.

離一切相諸佛卽名諸佛(이일체상즉명제불)이다 라고하는 여기까지가.

저 앞에 세존이시여 백불언하사이다 희유하십니다 세존이시여부터 여기까지가. 卽名諸佛(즉명제불)입니다 라고 하는 여기까지가.

이거는 수보리의 悟道頌(오도송)이다 수보리가 도를 깨닫고 하신 말씀, 하신 그 표현이다 그 깨달음을 얻고나서 그 당신의 그런 그 깨달음의 내용을 한마디로 표현한거다  이렇게 이제 봅니다. 그러니까 그 중에서도 제일 그저 최후의 말 離一切相卽名諸佛(이일체상즉명제불)이다주~욱 앞에서 몇가지 이야기 해 왔지만은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佛告須菩提(불고수보리)하사대.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말씀하되 “아~하 그렇다!그렇다!” 하고서 어깨를 툭툭치고 너무 부처님도 흐뭇하죠. “저 사람이 뭘 그렇게 감동을 하고, 뭘 얼마나 이해했기에 저렇게 슬피우는가!” 하다가 수보리가 주~욱 당신이 슬피우는 이유를 주~욱 이제 설명했죠.

그러다가 이때 한 이야기죠. 이일체상즉명제불. 자신은 부처님도 아니면서 부처를 論(논)하잖아요. 자기가 부처님이 아니면서 부처님앞에서 부처를 論(논)했으니 이 대단한 이야기한거 이얼마나 자신감넘칩니까? 그러니까 부처님이 수보리의 어깨를 좌~악 두들기면서 “야~하! 그렇다그렇다 이와같고이와같다 니말과 같다.” 認可(인가) 한거죠. 이건 여시여시다  그렇다 그렇다 하고 認可(인가) 한것입니다. 이건 옛날부터 이제 祖師(조사)스님들이 그 어떤 깨달음에 대한 제자들을 인가를 할때 이런표현을 많이씁니다.여시여시하다.

若復有人(약부유인)이 得聞是經(득문시경)하고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듣고,

不驚不怖不畏(불경불포불외) 하면

놀라지도 아니하고, 두려워하지도 아니하고, 또 두려워하지도 아니할것 같으면은,

當知是人(당지시인)은 甚爲希有(심위희유)니라

마땅히 알아라 이사람은 매우 희유함이 된다.

何以故(하이고)오 須菩提(수보리)야 如來(여래)가 說第一波羅蜜(설제일바라밀)이 非第一波羅蜜(비제일바라밀)일새 是名第一波羅蜜(시명제일바라밀)이니라

또 나오네요 이게. 卽非의 論理(즉비의 논리) 이다 이렇게도 말합니다.

卽非(즉비), 곧즉 아닐비 곧 아니다 이거죠.

비제일바라밀이다 그러니까 波羅蜜無相(바라밀무상)이 第一波羅蜜(제일바라밀)이다. 여기서 第一波羅蜜(제일바라밀). 여기서 (제일바라밀)은 이제 (보시바라밀)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뭐 여기서  굳이 (보시바라밀)이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각자가 무엇을 (제일바라밀)로 하느냐 뭐 다를 수가 있습니다만은 여기는 이제 (보시바라밀)로 하고, 그 다음엔 布施(보시), 忍辱(인욕), 持戒(지계) 이렇게 나가니까 그 다음에 (인욕바라밀무상)을 또 이야기하죠. 그 다음에

須菩提(수보리)야 忍辱波羅蜜(인욕바라밀)을 如來(여래)가 說非忍辱波羅蜜(설비인욕바라밀)일새 是名忍辱波羅蜜(시명인욕바라밀)이니라

(인욕바라밀)도 마찬가지이다. (인욕바라밀)도 역시 (인욕바라밀)이 아니라 이 이름이 (인욕바라밀)이다.

이렇게 이제 第一波羅蜜(제일바라밀)과 忍辱波羅蜜(인욕바라밀)의 無相(무상) 그 부처만 相(상)이 없는게 아니고 바라밀  六波羅蜜(육바라밀) 전체를 이제  이야기하는데 이제 두가지를 이야기하죠.

그래서 忍辱(인욕)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 그 다음에 이어집니다.  당신께서 어떻게 忍辱(인욕)을 했는가 인욕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사연들을 주~욱 이제 이야기들을 하게 되죠.

오늘 금강경 강의는 (제일바라밀)이 (제일바라밀)이 아니고 이 이름이 (제일바라밀)이다. (인욕바라밀)이 (인욕바라밀)이 아니고 이 이름이 (인욕바라밀)이다. 아주 근사한 내용입니다. 이걸 깊이 새기시고 30여회나 이런 표현을 하셨을때는 모든 존재의 空性(공성), 無(무), 空性(공성) 여기에 대한 그런 그 부처님의 깨달음이  얼마나  철두철미한가 또 그것은 그냥 空(공)이 아니라 中道(중도)로서의 空(공)이다 라고 하는 그런 그 의미입니다.

오늘 금강경공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대원성]

수채화님! 수고하시는군요. 빨리 올리고자 하는 그 강박관념을 저는 알지요. 그러나 강박관념에 쫓기지 마시고 느긋하게 하세요. 의무감 보다는 녹취를 즐기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_()_

[수채화]

대원성님! 감사의 답글이 늦었습니다. 요 이틀동안 컴에 접속을 못했는데 이제서야 .. 늘 좋은 조언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_()()()_

[無影樹]

無相이 實相이다... 형상에서 형상아닌것을 볼줄 알아야 된다. 모든 눈앞에 보이는 이런 현상들은 내면이 무상이 본체다.... 수채화님! 감사드립니다... _()()()_

[일봉]

스님의 법문을 녹취하여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무량화*]

無相卽佛(무상즉불)이라. 상떠난게 부처다. "離一切相 卽名諸佛"이니다..수채화님 고맙습니다._()_

[法寶行(수채화)]

녜 잘 다녀왔습니다. 명성화님! 감사합니다. _()()()_

[대원성]

법보행님! 법명 받으셨군요? 축하합니다. 기억 하겠습니다. 법명처럼 법보행하시기를바랍니다._()_

[法寶行(수채화)]

대원성님! 감사드립니다. 불명처럼 열심히 법보행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_

[초연화]

離一切相卽名諸佛(이일체상즉명제불) ...無相卽佛(무상즉불)...수채화님, 고맙습니다. _()()()_

[희견]

離一切相卽名諸佛(이일체상즉명제불)이니다. 수채화님! 감사드립니다. _()()()_

[正法華]

법보행님! 수고하셨습니다. 성불하십시요 _()_

[法雲性]

감사합니다,,,()()()

[여연행]

離一切相卽名諸佛_()()()_

[진공]

離一切相卽名諸佛,,,無相卽佛.

[개미]

감사합니다._()()()_

[푸른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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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來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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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신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화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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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물]

우리가 활발발하게 삶을 펼치되, 상이 없을때 상이 없고, 조작이 없고, 본래 그대로의 모습. 그렇게 살 때 말하자면 그것은 無相의 삶이고, 寂滅의 삶이고 그래서 말하자면 眞空妙有의 삶이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무마하반야바라밀

[유일물]

離一切相을 卽名諸佛이니다. 이거는 이제 無相卽佛이야 나무금강반야바라밀 나무금강반야바라밀 나무금강반야바라밀

[화풍정]

離相 ... _()_

[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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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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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堅悟行]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