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e-행복한세상을 꿈꾸는 원문보기 글쓴이: 경빈마마
오랜만에 볶아본 잔멸치 꽈리고추볶음 입니다.
지금은 몇 개씩 맛으로 자라주었지만 한 번 열리기 시작하면 정신없이 앞다퉈 나오고 자라는 꽈리고추 입니다.
종류에 따라 매운 맛, 순한 맛이 있건만 어찌된건지 맵디 매운 꽈리고추가 열렸더라구요.
손에 잡히는 대로 뚝뚝 따다가 어슷하니 썰어 잔멸치도 볶으고 부추넣고 꽈리고추 부추전도 부쳤어요.
꽈리고추잔멸치 볶음을 볶아봅니다.
1.매운 꽈리고추를 어슷하니 썰어주세요.
2.통마늘도 채썰어 주고요.
3.꽈리고추와 마늘을 소금 6/1숟가락만 넣고 달달 볶아주고요.
4.한쪽으로 마늘과 고추를 모아놓고 잔멸치도 살짝 볶아줍니다.
5.다 볶아진 잔멸치와 고추와 마늘을 다시 섞어 볶아주고요.
6.설탕 3/1 숟가락과 올리고당을 한숟가락 넣어다시 볶아주세요.
7.통깨넣고 마무리!!!
멸치가 간이 되어 있으니 간장은 넣지 않았어요.
짜잔~~ 완성된 꽈리고추 잔멸치 볶음입니다.
오랜만에 했더니 숟가락으로 긁어 먹더만요 ^^*
그 다음은 가지인데요?
이렇게 배실 배실 크는가 싶더니
어느 날 보라색 가지꽃을 피웠습니다.
그러더니 아가 가지 열매를 탄생시켰어요.
몇 밤 자고 났더니 쭉쭉빵빵 가지를 키워냈네요.
비가 내리고 뽀송 뽀송 햇빛이 마무리 해준 가지를 똑~~따는 기분 아시죠?
가지의 조직은 스폰지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어
기름을 잘 흡수해 식물성 기름을 써서 요리를 하면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식중독 예방해 주기도 하며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지 않은 양이지만 주방으로 향하는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1.가지를 어슷어슷하니 썰어줍니다.
2.소금과 후추만 넣어 반죽한 뒤 팬에 부쳐줍니다.
3.매콤한 꽈리고추는 어슷어슷 썰고 부추와 함께 반죽에 버무립니다.
야채가 많아야 맛있으므로 부추를 넉넉히 넣어주고 손으로 버물 버물해주고
달구어진 팬에 잘 펴주면 됩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지고 있죠?
가지도 함께 부쳐 놓으니
향긋한 부추향에 싱싱한 가지전에 맛있는 이야기가 밥상 한가득 입니다.
아욱은 쑥쑥 자라 지금은 대가 제법 굵어졌답니다.
미처 다 먹지 못하는 상추는 시누님들 이웃님들과 함께 나눠먹고 있어요.
작은 텃밭이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고맙습니다.
참
참
참....친정이나 시댁 또는 이웃이 주는 푸성귀 야채를 받으시면 버리지 맛있게 드십시요.
그 푸성귀에는 사랑과 정이 가득 들어있으니까요.
출처: e-행복한세상을 꿈꾸는 원문보기 글쓴이: 경빈마마
첫댓글 참 먹음직스럽습니다.우리 주변에 있는 고추나 가지를 이용하여 쉽게 만드는 법을 알려주시니 우리 동문들의 복이라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