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푹 잘 자고 알람소리에 일어나 간단히 스트레칭 하고 자리에 앉아 알람 설정하고 눈을 감습니다.
'코 끝에 마음을 모으고, 호흡이 길면 긴 대로 알아차립니다. 호흡이 짧으면 짧은 대로 알아차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적으로 알아차립니다. 미세한 호흡을 알아차립니다.' 하고 코 끝에 집중합니다.
오늘 따라 코 끝에 느낌이 또렷하게 느껴지는 기분 좋은 시작입니다.
그것도 잠시 코 끝에 느낌이 약해지고 올라오는 생각인지 꿈인지 분간을 못하는 혼침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 합니다.
알람 울릴 때까지 이대로 계속할까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생각 들다가도 다시 혼침에 빠져 알람 소리에 깜짝 놀라 끝났습니다.
오늘 왜이렇게 잠이 오지 생각해 보니, 약국에서 "이 약은 졸릴 수 있어요"라는 말이 떠오른다.
잠들기 전 먹은 알레르기 비염약 효과인가 봅니다.
첫댓글 이파리님, 명상 수행 일지 잘 보았습니다.
명상수행체험, 아주 훌륭합니다. 평소에 알아차리지 못했던 부분을 알아차림하는 도전,
너무 서두러지 말고, 너무 잘 되기를 욕심내지 않고, 조금씩 틈틈이 자주 하다보면 어느날 깊은 수행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조금씩 틈틈이 자주 부지런히 수행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