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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30분 기상하여.. 밍기적밍기적 옆에서 주무시는 금실언니 ㅋㅋㅋ 금실이는 아침부터 부산떨어 우리 어머니께 밥을 얻어먹고 엄마 좋다고 따라다니고 팅이는 그런 금실이가 못마땅한지... 침울하기만 합니다~~ 금실이 아주 제집처럼 잘 놀더라구요~~! 마지막에는 팅순이가 자기집이라고 계속 텃세부렸지만!!
너무 늦게 출발해 완두언니가 신길에서 너무나 오래 기달렸습니다... 미안해죽을뻔했어요-_ㅠ
전 운영자가 아니지만~~ 금실언니가 운영자라 나름(?)일찍 출발했는데~ 용산역에 도착해서.. 택시도 안태워줘서 (강아지 있다고 안태워주시는줄 알았는데... 정말 기본료도 안나오는 거리더라구요.. 용산공원에서.. 10분거리에서 내려주셨지만...) 용산역 주변을 한바퀴 돌고 맘씨좋은 택시기사 아저씨가 태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거기서 걸어서 10분이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박물관으로 잘못 들어갔다가... 저 멀리서 뛰어오는 경호원?! 아저씨에게 쫓겨났ㄷㅏ죠~~ 강쥐가 무슨... 뭐가 죄라고!! 다른 회원님들도 이것때문에... 안좋은일이 좀 있으시더라구요!...
그렇게 어렵사리(?) 용산 공원에 도착하니 이미 그곳엔~ 뭉치맘님과 뭉치맘님 식구들, 그리고 대빵님이 와계셨어요!
대빵님께서 콕이를 저에게 맡기시며.. 응아를 살터이니 잘 치워달라는 부탁의 말과 함께 힘쎈 콕이를 저에게 맡기셨죠~~ 그렇ㄱㅔ 하여~~제가 팅이와 콕을 양쪽에 끼고?! 동생은 짐꾼이 되어 ㅋㅋㅋ 열심히 따라왔답니다.
가는 도중 중간에!!! 콜리를 만났어요~~ 콜리이름이 라씨 였던가?! 티비에서만 보던 강아지를 실제로 보니 ㅠ_ㅠ 너무 멋있었어요 ㅠ_ㅠ 생각했던거 보다 엄청 컸는데! 순한게 짜식... 외모는 정말 끝내줬어요+_+ 여견들을 여럿 울릴 외모였다죠!
용산 공원의 우리자린 꽤나 멀었어요! 교회분들이 운동회 같은걸 하고 계시더라구요!ㅋㅋㅋ
저는 이날 행동대장을 맡아... 열심히 풍선 미션도 적고 풍선안에.. 미션종이도 넣는 무척 힘든일을 하였답니다!+_+ 나중엔 강쥐랑 사진찍고 놀기 바빴지만요~~
초롱언니도 일찍오셔서 강아지들에게 해충방지 스프레이도 뿌려주시고 이것저것 운영자분들 못지 않게 정말 열심히 해주셨어요~ 다리도 안좋으시다고 하시던데...
회원분들이 다 모인시간은 약 .. 2시 10분이 넘어서~~ 자기소개와 함께 시작되었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상품이 도착하셨쎄요!!+_+ 쥬비코에서 상품을 !!+_+ 엄청 많이 가따주셨답니다,. 슬슬 상품에 눈이 멀기 시작한 팅이누나!
그리고 나서 시작된~~~첫번째 보물찾기... 겨우 ...한장찾았답니다..정말 좌절의 순간이었죠 ㅠ_ㅠ.. 동생은 한장도 못찾구요...
두번째는 풍선터트리기 ! ...근데 그전에 카메라를 잃어버려 카메라 찾느라... 게임은 하지도 않고..카메라 찾느라 바빴다죠.. 결국 찾았지만요.. 정말 간떨어지는줄 알았어요...
동생이 열심히해 본선까지 갔지만~
3교시는 과자따먹기... 우리팅이가 밖에만 나오면...먹을걸 잘 먹지 않아.. 꼴뜽을 하였답니다.. 이럴때는.. 왜 먹보가 되지 않는지 정말... 나쁜늠..누나좀 도와주지 ㅠ_ㅠ 얼마나 섭섭했는지 몰라요~~~!ㅠㅠ
이게임이 끝나고 즐거운 ~~~피자 먹기 시간~~~ 피자를 정말 맛나게 먹다가~~ 피자판이 난장판이 되었답니다..ㅋㅋ 그래도 배고파서 맛나게 먹었다죠~ 팅순이는 옆에서 야곰야곰 얻어먹고계셨어요 ㅋㅋ 금동이 아줌마랑 팅군이랑 피자에..홀려선...ㅋㅋ
피자다먹고 장가자랑이 시작되었답니다+_+ 와우... 아가들의 멋진 장기~~~ 하지만 정말 기뻣던건... 다른사람앞에서는 벌벌떨고 도망만가던 팅이가.. 손도 주고 화이팅도 하고 앉고 엎드리고 ㅠ_ㅠ 정말...얼마나 많이 발전했는지 몰라요. 눈물이 날 정도 였답니다. 이렇게 발전하다니..정말 팅이가 대견스러웠습니다. 정말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다른 강아지들과 더욱더 친해질수 있을거라 기대할수 있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장기자랑이 끝나고 ~~마지막 패션쇼! 제 카메라에 다찍지 못해 너무 아쉬워요! 한마리 한마리 모델해도 정말 손색이 없을 아가들..+_+ 너무 이뻣답니다..ㅋㅋ
제일 중요한 ~~~~ 상품 증정 시간이 돌아왔어요+_+ 보물찾기 1등은 초롱맘님 풍선터트리기 일등 슈맘님~ 과자따먹기 일등 장군맘님~ TV스타 1등 트리쉬 패션쇼 일등 보리맘님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엄청 아니 무척무척 부러웠답니다 ㅠ_ㅠ..
다음엔 팅이도 열심히하구 저도 열심히해서 +_+ 좋은 상품 꼭 하나 타야겠어요~~+_+
저도 결국 퀴즈하나 맞춰 이쁜 코트를 얻었답니다
마지막에 간식도 받구 너무 즐거웠어요~~+_+
팅이와 추억도 하나 생겼지만 제 동생과도 추억이 하나 생겨서 너무 좋았답니다. 평소에 동생과 너무 사이가 ...그다지.. 안좋았는데.. 이일을 계기로 동생이 다른데도 하면 같이 놀러 가고 싶데요~~ 동생이 강아지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저도 같이 다닐 사람이 생겨 좋고~ 동생은 더많은 강아지들을 구경할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_+
마지막으로 주차장에서 토니맘님과 틀쉬언니가 싸온 김밥과 떡 과일을 먹어서 저녁은 든든하게 해결했답니다~~
대빵님께서 집까지 카풀해주셔서 안전하게 집에 오고~ ` 엄마가게 들려 엄마에게 팅이 귀부인 된거 자랑했습니다 ㅋㅋ 코트입히고 가게 한바퀴 돌고~~ 집에와서 아빠에게 도 자랑하구요~~
줄리님이 주신 사료 먹이는데.. 요놈요놈..사료는 쳐다도 안보고 상품으로 받아온 간식만 야곰야곰 먹었어요~~
팅이와 동생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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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이렇게 구구절절 정모후기를 써주시고 그날이 또렸하게 떠오르게 하는 현장 리포터군요...ㅎ ㅏ하 ..후기 너무 좋아요^^
ㅋㅋㅋ 팅순아 후기에 우리금동이 이야기를 많이 썼군아 ㅋㅋㅋㅋ 암튼 너의 후기를 읽으면서 그때 기억이 폴폴 난다규
못하는게 없는 팅누야~~ 재미나게 읽었네요~~^^
Oh, Lassi! You are in da picture.:) 감사함니다. 또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