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두부 요리전문점자연에 콩밭
충남 아산시배방읍 공수리 137-9(배방역 앞)
오랜만에 맛집을 포스팅 했습니다..
어찌보면 꽁짜로 남의집 식당을 선전해주는효과도 있겠지만,
잘못글을 쓰면 괜히 장사 잘 하고있는 남의집 식당을 흠집내는 일이될수도 있습니다..
그러하니 맛있다고 해도 50%만 믿으시고,
맛이 없다고 해도 2%만 믿으시기바랍니다...ㅎㅎ
그렇다고 제가 절대미각을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나 약1년전부터 커피, 담배,맵고 짠 음식을 먹지 않고 있습니다..
술은 원래 못먹고요..
그래서
세치 혓바닥은 중립적 위치에 있다고 자부 합니다..ㅎㅎ
국도 21호선이 지나는 길가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주변에는 아무 건물도 없습니다..
21호국도 건너편에는 배방역이있습니다..
하지만 입지조건은 현재 썩 좋은 상권은아닙니다..
그 불리한 입지 조건속에서도 제가 점심시간때 찿았는데,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외관입니다..

모던스타일입니다..
의외로 젊은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제일 연장자 무리에속 한 듯 ...ㅎㅎ
메뉴는 백순두를 주문했습니다..
가만히앉아 있으니, 주문도 받지 않고, 혼자라서 무시 하는 줄 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참 후 직원분이 오시더니 뭘 주문 했는냐고 물었습니다..
아직.....이라 했더니
테이블에있는 주문 부저를 눌러야 한다고 했습니다..ㅎㅎ
순간 쪽팔려서...ㅋㅋ.

7첩반상입니다....ㅎㅎ
옛날 양반들이 먹던 반찬 가짓수와똑 같습니다.

메인 요리인 백순두부가 등장했습니다....
꽤 깔끔하게 음식을담았습니다..
그리 비싼 반찬은 아니지만 모두 윤기가 반질반질... 살아숨쉬고 있습니다..
두부김치에 나오는 두부도 식감이 참 좋습니다..
다만 양배추 샐러드에 소스양이 쪼매 적고 양배추의 식감이 뻣뻣하였습니다..
제가 두부를좋아하는 이유중하나가 밥을 빨리먹는습관이 있는데,
두부요리를먹으면 빨리먹어도 체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반대로 깍뚜기,참외같은 것은먹었다하면 체합니다..
2년전 이맘때 깍뚜기를 먹고 급체해서 3일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죽을 뻔 한 적이있었습니다..

막걸리 인 줄 알았는데...ㅎㅎ
콩국이었습니다..
입가심으로 한 사발 쭉~~~마시고 나옵니다...
계산할때 서울에서 7천원짜리 순두부 먹으러 왔다고 하니 믿지않습니다..
물론 안 믿으도 됩니다...

21호국도 건너편에 배방역이 보입니다..

하루 두번 두부를직접 만든답니다...
콩내음이 진하게 진동하지는 않지만
식감이 부드럽고 깔끔하였습니다..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하는맛집이었습니다..
지난날 강원도 속초 학사평 콩꽃마을에서 먹었을때와는 쨉이안되게 맛이 좋았습니다..
che f& foodstailist ryu, chang-c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