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한세상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과 많은 만남을 귀하게 여기면서 살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주어진 크고 작은 만남의 과거를 돌이켜 보면 행복했던 만남, 슬펐던 만남, 괴롭던 만남, 일시적 만남, 영원한 만남, 이 모든 만남으로 인하여 우린 마음이 성숙하고, 인생을 깊이 바라 볼 수 있는 지혜를 깨닫게 하니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오늘도 교관님 그리고 훈육관님과의 만남은 인연으로 주어지는 것이기에 오늘도 공군 2 사관학교의 인연에 감사하며 나에게 주어지는 인연 하나라도 소중히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앞으로는 살아가렵니다.
스승님!
오늘이 한국에서는 스승의 날이라고 합니다. 이곳 미국에서는 teacher appreciation day라 하여 며칠전에 있었습니다.
내게 스승님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내게 스승님이 있다는 것은 존경할 분이 있어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분을 닮아 둘 마음의 빈터가 있기에 행복한 일입니다.스승님을 닮은 사람은 마음이 여유롭고 풍요롭다 했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교관님 훈육관님들께 멀리서나마 마음 속으로 가슴속으로 감사의 꽃을 달아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뉴욕에서 3기 김 재균 배상.
PS: 생도때 몇장의 사진이 있기에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