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서울(구로)네트워크는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주최, 범국민 대상 식생활교육 정책-홍보 사업의 하나로 '나도 밥 할 수 있어요-내가 차리는 삼시세끼 내 밥상'을 진행했어요.
'나도 밥 할 수 있어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밥의 영양에 대해서 재인식하고, 스스로 밥을 할 줄 아는 자신감을 가지고 밥을 할 줄 알게 되어 패스트푸드를 줄이는 효과와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밥을 짓고 요리하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자립심을 높이며, 밥 중심 식생활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계획했어요.
10월26일~11월 28일 동안 진행된 이번 '나도 밥 할 수 있어요.' 프로그램은 동구로초 6학년 4학급과 천왕초 5학년 1학급(샘노리반)에서 진행했어요.
밥과 우리농업에 대해 공부하고, 고기가 들어 간 콩나물밥을 냄비에 직접 지어보고, 밥이 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밥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다 된 콩나물밥을 맛있게 양념장에 비벼 먹고 설거지 마무리도 직접 했어요. 밥을 표현한 그림 발표를 하고, 밥에 대한 소감을 적고, 밥 짓기에 얼마나 자신감이 생겼는지 스티커 붙이기도 했답니다.
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친구로 있지만, 벼에서 쌀이 나오는지, 현미를 더 벗기면 백미가 되는지를 이번 교육에서 처음 알게 된 친구들도 있네요.
학생들이 대부분 밥 짓기에 관심이 많았고, 점심 먹은 후(동구로초)와 아침밥을 먹은 직후인 1,2교시(천왕초)에 실시했음에도 한 그릇씩 뚝딱 먹는 것을 보니 직접 지은 밥이라서 더 맛있게 먹는 것 같았어요.
스스로 밥 짓는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모두가 바쁜 현대 생활에서 부모님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밥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친구들이 많아 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