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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낭화(며느리주머니꽃. 며느리주머니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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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 Dicentra spectabilis (L.) Lem.
생물학적 분류: 피자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양귀비과
특징적 분류 : 약용식물, 식용식물
분포지역 : 한국
크기와 너비 : 크기 60~100cm
금낭화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깊은 산의 계곡 근처의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키는 60~100㎝이며, 잎은 잎자루가 길고 깃 모양으로 3갈래가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는 결각을 한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연한 홍색이며 줄기를 따라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며 심장형으로 달리고,
완전히 개화하기 전에는 좌우에 있는 하얀색이 붙어 있지만
완전히 개화되면 위쪽으로 말려 올라간다.
꽃 가운데 하얀 주머니 모양을 한 것은 암술과 수술이 들어 있는 곳이다.
열매는 6~7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리고 안에는 검고 광채가 나는 종자가 들어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번식법 : 7~8월경에 익은 종자를 받아 바로 뿌리는 것이 가장 좋다.
종자를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 후 이듬해 봄에 뿌리거나,
늦가을에 괴근을 최소 3~4㎝ 정도의 크기로 잘라
잠아(潛芽=꽃눈)를 붙여 모래에 심으면 다음 해 봄에 싹이 나오고 꽃이 핀다.
관리법 : 배수가 잘 되는 큰 화분에 심어 반그늘 혹은 양지쪽에 둔다.
6~7월경이면 지상부 잎이 모두 없어지고 휴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여름부터는 관수를 많이 하지 말고 4~5일경에 한 번 주는 것이 좋다.
꽃말 : 겸손과 순종의 꽃 "당신을 잘 따르겠습니다."
*꽃의 모양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땅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순종하겠다는 듯한 겸손한 모습입니다.
겸손과 순종의 미를 겸비하고 있는 꽃 그러나 그 겸손과 순종은 무조건적인 것이 아니라
진실한 것과 옳은 것에 대한 겸손과 순종일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인들이 화초로 즐기는 것 같습니다.
*며느리주머니는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이지만 토종식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옛날 여자들이 지니고 다니던 주머니와 모양이 닮은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정원이나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어 야생화라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마 꽃이 아름다워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주변에 이를 심고 아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설악산, 지리산 등 숲속에서는 야생으로 자라 꽃을 피우는 금낭화를 만날 수 있다.
녹색의 잎과 줄기에는 온통 흰 가루가 묻어 있고, 보통 40~50cm까지 자란다.
잎은 날개 모양으로 갈라져 있으며, 활처럼 굽은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아래에서
위쪽으로 하나씩 핀다. 2장의 꽃받침이 있지만 금새 떨어지기 때문에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4장의 꽃잎 중 2장은 분홍색을 띤 바깥쪽 꽃잎, 나머지 2장은 희고 평평한 안쪽 꽃잎이다.
6개의 수술이 안쪽에 숨어 있는데, 꽃잎을 살짝 열어 젖히면 보인다.
열매는 꽃이 지고 난 뒤 6월경에 익는다.
다 익은 열매를 손으로 건드리면 ‘탁’ 하는 소리와 동시에
열매 껍질이 두 장으로 갈라지면서 작은 씨들이 튕겨져 나온다.
갈라진 두 장의 껍질은 대팻밥처럼 또르륵 말린다.
출처 : 금낭화네이버지식백과
금낭화는
또 다른 이름도 있는데 마치 입술 사이에 밥풀이 끼어 있는 것 같이 보여서 '밥풀꽃'이라고도 한답니다.
앞의 '며느리주머니'와 '밥풀꽃'이라는 다른 이름이 함께 있어서 '며느리밥풀꽃'과 혼동을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모양새는 아주 다릅니다.
[금낭화의 전설]
꽃의 모양이 심장을 닮아 영어식 이름은 'bleeding heart(피가 흐르는 심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꽃의 모양이 여인네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를 닮았다고 하여
'며느리주머니'라고도 합니다.
그러니 금낭화(錦囊花)는 '아름다운 주머니를 닮은 꽃'이라는 뜻이죠.
옛날(ㅋㅋ)어느 나라에 착하고 순한 마음씨의 왕자님이 있었어요
왕자님이 한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소녀는 예뻤지만 콧대가 높고 거만하여 소녀가 좋아할 것 같은 것으로 선물을 하면서
청혼을 했답니다. 그러나 매번 거절을 하였답니다.ㅠㅠ
상심한 왕자님은 술픔에 못이겨 창으로 자기 가슴을 찔러 죽고 말았는데
피를 흘리며 죽은 그 자리에 사람들은 왕자님을 묻어주었데요.
그 후 왕자님의 무덤앞에 꽃이 피었답니다.
사람들은 그 꽃을 <피흘리는 심장)즉'bleeding heart라 했다는군요.
믿거나 말거나 ㅋㅋ
바람새가 법수치마을에 거주하게 되었을 때 집집마다 <며늘취>꽃이 있었습니다.
이웃분에게 들은 얘기로는
외 아들을 둔 홀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지극한 애정이
며느리에게 빼앗길까 두려운생각에 심한 학대를 하였다고 합니다.
어느날 가마솥에 잦은 밥이 잘 익었나 확인차 숫갈로 조금떠서
맛을보는 과정에 이를 목격한 시어머니는 "어른이 먹기전에 버릇없이 먹는다" 며
몽둥이로 두들겨 패 그만 죽고 말았대요.
그런 연유로 입에 밥풀물고 억울하게 죽었다하여 마을분들은 며늘치라고 하더군요.
금낭화 전설을 간략하게 ㅎㅎㅎㅎㅎ
밥풀같이 생긴것이 며느리밥풀꽃이나 금낭화에게 있으니
비슷한 전설이 되었을 것 같군요.^^*
*이 곳에선 나물로 많이 사용되며, 타박상, 종기의 약용으로도 사용합니다.*
편집/바람새
첫댓글 금낭화의 아름다움은 사랑이란 단어와 더 어울리겠습니다.
하트랑 꼭 같군요. 이쁜 글 보고 갑니다.
바람새님도 마당의 금낭화처럼 두 분 알콩달콩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