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과 명 : 야자과 (Palmae) |
학 명 : Chrysalidocarpus |
영 명 : Areca palm, Butterfly palm, Golden feather palm | |
|
원산지
|
마다가스칼 |
|
종류 및 특성
|
마다가스칼 원산으로 약 24종이 있다. 가시없는 야자의 일종으로서 잎은 40∼60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는 깃털 모양잎 (羽狀複葉)이다. 아레카야자(C. lutescens) 는 줄기가 비교적 가늘고 매끄러우며, 녹색~황록색을 띤다. 작은 잎은 마주 나며 우아하게 퍼진다. 잎의 축은 황색으로 검은 얼룩이 있다. 내한성은 약하지만 10℃ 이상이면 월동이 가능하며, 더디게 자라는 편이다. 자생지에서는 9m까지 자란다고 알려져 있지만 조경용으로는 다 자란 나무들이 3.5~4.5m 정도 된다. 밤온도가 비교적 높은 저위도 지역에서 잘 자란다. 아레카 야자는 전 세계적으로 관상용 야자류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종류중 하나이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매년 수 백 만개씩 분화용으로 생산되지만 한때는 이 식물이 멸종 위기 종 목록에 올라 있었다. 학명은 Chrysalidocarpus lutescens인데 예전에는 Areca lutescens라 불렀고 여기서 지금의 아레카 야자라고 하는 이름이 나왔다. 아레카 야자는 몇가지 영명이 있지만 “아레카 야자(Areca Palm)”라는 이름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종명인 Chrysalidocarpus는 그리스어로 “황금 열매”라는 뜻이며 lutescens는 “노란색이 되다”라는 뜻이다. 이런 이름은 아레카 야자가 줄기 색이 황색을 띄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크리살리도카르푸스(Chrysalidocarpus)속에는 약 20종이 있는데 아레카 야자 외에 카바다(C. cabadae)종 만 가끔 유통된다. 카테츄(Areca catechu)는 아레카야자(C. lutescens)와 관련이 있지만 같은 속은 아니다. |
|
|
재배방법
|
광과 온도 |
보통 54,000~64,800Lux 광도나 55%정도 차광한 것을 적정 재배광도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좀더 낮은 광도인 38,000Lux 또는 63~73% 차광으로 더 잘 재배할 수 있다. 아레카는 황색으로 변하려는 뚜렷한 경향이 있는데 저광에서 키우면 색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온도가 적당하면 무차광으로 재배하다가 반 정도 자라면 차광조건으로 옮겨주는 재배방법도 가능하다. 더운 기후에서는 어릴 때 어느 정도 차광을 해주면 더 빨리 자란다. 이상적인 토양 및 대기 온도는 21~27℃정도이다. 공중 온도가 35℃이상으로 넘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아레카 야자는 잠깐 동안은 온도가 0℃ 가까이로 떨어져도 잘 견디지만 오랫동안 저온에 노출되면 피해를 받게 된다. 저온에서는 엽록체가 피해를 받게 되어 초기에는 식물체가 약간 주황색으로 변하게 되고 심하면 괴사하게 된다. 겨울에 아레카 야자를 녹색으로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
|
배양토 |
아레카 야자는 피트모스를 기본으로 배합토를 혼합하여 재배하는데 보통 바크, 대팻밥, 모래 10% 등을 섞어서 쓴다. 아레카 야자는 자라는 데 비교적 오래 걸리는 작물이기 때문에(25cm 화분 생산에 약 18개월) 배합토가 장기간 동안 좋은 물리적 구조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pH는 6.0~6.5가 좋다. pH가 5.7이하일 때는 석회를 혼합하여 pH를 높여 주도록 한다. |
|
비료 |
3-1-2 비율의 비료가 적당하다. 과립형 비료를 주기적으로 시비하기도 하고 19-6-12 또는 18-6-8 비율의 완효성 비료를 주거나 토양에 섞어 준다. 아레카 야자는 비료요구도가 중상 정도이기 때문에 비료량이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24-8-16 또는 20-20-20과 같은 용해성 비료로 액비를 규칙적으로 시비하는 방법은 소형분을 생산할 때 쓰는 방법이다. 아레카 야자는 마그네슘과 미량원소의 요구도가 높다. 잎의 색을 좋게 유지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철과 망간을 함유한 미량원소제제를 살포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미량원소 살포시 요소나 질산칼륨을 추가적으로 넣어서 사용하는데, 이것은 서로 흡수를 돕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황산염, 질산염 또는 킬레이트 화합물로 마그네슘을 엽면시비하면 색을 좋게 만들 수 있다. 특히 광도가 높을 때 효과가 좋다. 한번 아레카 야자가 황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색을 되돌리기가 어렵다. 잎 색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추비를 살포해 주도록 한다. |
|
물관리 |
물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뿌리가 약해지고 색깔이 연해지는데 관수와 관수사이에 토양을 건조하게 한다. |
|
번식 |
아레카 야자는 종자로 번식하는데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서는 7~9월에 성숙하고 중앙아메리카나 다른 지역에서는 이보다 좀 더 이르다. 종자의 크기가 작아서 1g당 약 100개 정도 된다. 종자가 성숙함에 따라 과육이 녹색에서 노란색 또는 녹색에서 오렌지색으로 변한다. 일반적으로 색깔이 오렌지색일수록 발아율이 더 높다. 녹색의 종자는 심기 전에 과육을 제거하면 잘 발아하지 않고 과육을 그대로 두면 발아가 더 잘된다. 대신에 빨리 심어야 한다. 아레카 종자는 과육을 깨끗하게 하고, 공기를 건조하게 하고, 살균제 처리를 하면 1년 정도는 저장이 가능하다. 약간 두꺼운 봉지 같은 것을 이용해서 밀폐된 용기에 23℃에 보관하면 된다. 파종할 때는 같은 깊이로 종자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발아가 불균일해진다. 발아가 불균일해지면 먼저 나온 줄기는 두꺼워지면서 화분을 채우기 때문에 나중에 나온 줄기는 연약해지고 가늘게 된다. 아레카 야자는 유럽 시장에서는 줄기가 좀 두꺼운 것을 선호하는 반면에 미국 시장에서는 같은 두께를 가진 줄기가 풀처럼 보이는 것을 좋아한다. 적정 발아온도는 30~35℃이다. 따뜻한 기후에서는 일반적으로 지중 가온을 할 필요는 없다. 파종상에 종자를 심기도 하고 15~25cm 화분에 직접 심기도 한다. 그러나 셀 크기가 7.5~10cm정도인 연결 트레이에 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종자는 얕게 심되 균일하게 덮이도록 해야 한다. 발아는 약 6주가 걸리는데 심기 전에 하루나 이틀정도 물에 흠뻑 담가 두면 발아가 촉진된다. |
|
기타관리 |
별로 사용되고 있는 기술은 아니지만 아레카 야자 종자를 뜨거운 황산에 침지시키면 발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파종 전에 지베렐린에 침지하는 것은 묘를 웃자라게 하기 때문에 권장할 것이 못된다. 종자의 활력도는 테트라졸리움(Tetrazolium)을 이용하면 빠르고 쉽게 판단할 수 있다. 10%의 테트라졸리움에 침지하면 배가 붉은 색으로 변하는데 활력이 없는 종자는 색깔이 바뀌지 않는다. 구리성분이 포함된 미량원소제를 분무해주면 잎에 반점이 생길 수 있다. 구리가 함유된 살균제나 캡탄(Captan)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은 아레카 야자는 양분이 부족한 식물에 비해 점무늬병 저항성이 더 강하다. 점무늬병(Helminthosporium sp.)은 일반적으로 높은 광 아래서 포자를 잘 형성하므로 노지 자연광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특히 점무늬병에 노출되어있다. 저온 피해에 의해 식물이 오렌지색으로 변할 때는 마그네슘을 반복적으로 살포하면 오렌지색을 녹색으로 되돌리는 데 도움을 준다. 아레카 야자 종자를 심을 때 2.5cm이상 깊게 심으면 잎의 색과 생장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많다. 색깔을 잘 내기 위해서 화분 배양토에 미량원소를 혼합하여 주기도 하고 미량원소를 정기적으로 살포하기도 한다. 야자나 드라세나같은 많은 단자엽식물은 불용 형태의 철을 흡수할 수 있다. |
|
|
병해충관리
|
병해 |
1) 각종 점무늬병 아레카야자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은 점무늬병으로 Helminthosporium sp.이 주원인 병원균이다. 그러나 병반에서는 기타 점무늬병을 일으킬 수 있는 곰팡이균(Bipolaris sp., Drechlera sp., Exerohlium sp.) 등이 복합적으로 감염되어 병이 진전되는 특징을 가진다. 어떤 병원균에 의해 점무늬병이 발생하든지 잎에 작은 갈색의 원형 점무늬를 형성한다. 잎 전면에 매우 많은 점무늬가 형성되고 병반이 합쳐지면서 잎이 마르고 심한 경우 새잎이 말라죽기도 한다. 시비관리를 좋게하여 생육을 촉진시키고 잎이 젖지 않도록 유지 관리한다. 또 다른 곰팡이균(Gloeosporium sp.)에 의한 점무늬병은 일반적인 점무늬병 병징과는 달리 잎에 다소 큰 부정형 병반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점무늬병과 동일하게 방제한다.
2) 뿌리썩음병 토양배수가 불량하거나 토양수분이 과도할 경우 Pythium, Fusarium, Rhizoctonia에 의한 뿌리썩음병이 발생하기 쉽다. 토양조건을 양호하게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제법이 되며, 병든 식물체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
해충 |
점박이응애의 피해가 있으며 잎에 작은 식흔자국을 남기고 오래된 잎은 희끗희끗 탈색되고 잎 뒷면에 거미줄과 탈피각이 형성되어 피해가 나타난다. 전개되기 전 새잎이 피해를 받으면 잎이 기형으로 되므로 새 순이 형성될 시기에는 1~2차례 응애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나방류 애벌레의 피해도 나타나고 있으며, 잎과 순을 갉아 먹어 잎이 찢어지게 된다. 대부분 6~7월경에 성충이 산란을 하게 되므로 외부로부터 성충의 유입을 차단하고 나방을 발견하면 약제를 1차례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
생리장해 |
철과 망간이 불균형이 되면 새로 나오는 잎이 황색으로 되는데, 아레카를 재배할 때 흔히 일어나는 장애이다. 식물이 망간이나 철을 얼마나 더 필요로 하는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으며 확실한 방법은 엽분석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다른 여러 단자엽 식물과 같이 아레카 야자는 불용형태의 철을 흡수할 수 있다. 아연이 부족하면 잎이 작아지며 잎 끝이 괴사한다. 해당 미량원소를 분무해주거나 관주하면 되는데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불소화합물 독성은 때때로 주맥 가까이와 잎의 끝 쪽에 반점을 생기게 한다. 불소화합물 독성은 큰 문제는 아니며 토양 내 칼슘을 적정상태로 유지함으로 잘 해결할 수 있다. 아레카 야자는 용해성 염류에 민감한데 그 증상은 잎 끝에서부터 잎이 아래쪽으로 말리며 잎 끝이 말라버린다. 염류가 너무 높으면 질소 흡수를 못하는데 이럴 때는 잔뿌리털이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 한두 번 더 관수하여 물로 씻어내면 해결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분배양토의 물리성이 떨어지면 뿌리썩음병과 영양부족 문제가 심해지는데 특히 질소, 칼륨, 철 등의 부족현상이 잘 일어난다. 이때는 관수와 관수 사이에 토양을 건조시키고 적절히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게 비료를 추가로 살포해 준다. |
|
이용 및 출하 |
아름다운 아치형 잎과 함께 황금색 줄기와 잎자루는 실내 식물로 매력적이며 열대지역에서는 조경수로도 인기가 좋다. 아레카 야자는 널리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실내식물로는 그다지 적당한 종류는 아니다. 사무실이나 가정의 밝은 실내공간에 많이 쓰인다. 큰 식물은 개방된 실내 공간 즉 쇼핑몰, 호텔 로비, 공항 등에서 많이 쓰인다. |
|
실내관리 |
용해성 염류에 민감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과립형 비료라도 화분 표토에 뿌리면 안 된다. 평균 온도를 16~27℃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밝은 광을 좋아하므로 최하 1,600~4,300Lux는 되어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아레카 야자는 실내에서 특별히 오래 유지되는 식물은 아니다. 그러나 밝은 곳에 두고 지나친 관수만 피한다면 꽤 오랫동안 품질이 유지된다. 염류가 있는 물이나 불소가 함유된 수돗물로 관수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주는 사이에 화분 배양토를 완전히 마르게 해준다. 만약 배양토의 물리성이 나빠져 흙이 다져지면 새로운 배양토를 사용하여 조금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 준다. |
|
|
담당자연락처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형득, 031-290-6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