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번개쳐놓고 자유로에서 기다려볼까 했는데 갑작스럽게 직장동료의 부모님이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조문하러 춘천까지 가는 길이었습니다. 뒷타이어가 자꾸 미끄러지길래 내려서 보니 아니나 다를까 타이어가 파스났더군요.
그래서 타이어를 교체하였습니다. 추석 연후라 연 가게가 많지는 않더군요
원래의 제 뒷 휠은 10J+21의 제원이었는데 아무래도 뒷 휀더를 꽉 차게 해보고 싶어 타이어 칫수를 약간 무리하게
255-40-19를 장착했습니다(던롭 SP9000)
보기에는 꽉 차고 괜찮았는데 이게 자꾸 간섭이 생기더군요. 평소에는 문제가 없는데 노면 나쁜 곳에서 차가 물컹 하고
내려갈 때 타이어와 휀더간의 충돌이 상당히 신경쓰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거 아예 서스펜션을 할까 아니면 타이어 사이즈를 줄여버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적절한 시기에
타이어가 터져버리네요
송추에서 터져버린 뒷 타이어를 트렁크에 싣고 템포러리를 끼고 돌아왔습니다
뭐 일단 다른 차 타고 춘천 조문은 무사히 다녀왔습니다만 이런 바보같은걸 끼우고 타이어가게를 찾아다니는 것도 참 부끄러운 일이라..
여튼 이것저것 쌓아놓고 고민하는데 타이어 가게에선 245-40-19를 추천하더라구요. 근데 이걸 장착하면 그 가끔 지나가다
보면 휠이 타이어 밖으로 튀어나올 듯 빡빡하게 장착한 차들처럼 될 것 같아서 차라리 255-35-19를 시험삼아 달아달라고
했습니다. 좀 희귀한 사이즈지만 엑스타엔 있더군요
손가락 2개가 안 들어갈 것 같던 어제의 자세에 비해 살짝 높긴 하지만(손가락 3개) 뭐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일단 이걸로 당분간 다닐려구요.
거친 노면이나 과속방지턱 등 마구 달려봤는데 휀더 간섭은 없더군요.
이전엔 과속방지턱에서 몇 번 마찰했더니 휠 안쪽 림이 좀 휘었던데 언젠가 가서 수리해야 할 것 같애요
뒤에서 봐도 뭐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사이즈. 이전의 꽉 찬 사이즈가 아쉽긴 하지만...
대신 큰 타이어를 하고 있을때보다 차 뒷쪽이 살짝 들리는 느낌도 사라지고, 기분탓이겠지만 뭔가 차가 더 가볍게
나가는 느낌도 듭니다. 무리한 인치업이라는 말은 휠 사이즈에만 해당되는게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여튼간에 19인치로 인치업하고 순정서스를 쓰시는 분은 편평비 35가 낫더라는 나름의 정보였습니다
첫댓글 음.. 클럽장님 타야가 참부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타야에 대한 정보를 이렇게 올려주시네요;; 예전에.. 2주동안 타이어에 못이 4번 박히는 바람에.. -_- 그냥 갈아꼈는데 나중에는 꼭 인치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ㅋㅋ 근데 엉덩이 너무 이뻐여 각도가 참 ^^
2주동안 못이 4번이라니.. 성연님은 뭔가 원한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있는거 아녜요
컥 전앞에 245/35 뒤에 275/35 인대
참 이번에 한국타야에서 새로나온 V12 evo 타이어 성능 좋습니다 승차감 소리 다 만족스럽스다 쿠션도 좋고 조금 일찍다는게 흠이라니 참고 하세요
앞이 245-35-19 라면 뒤는 275-30-19를 쓰시는게 낫지않나요..?
뒤에 30을 쓰는게 렌슬럿 님 말이 맞아요 ^^ 근대 조금이나마 낳은 쿠션 감을 위해 안정감을 조금 버렸어여
저는 서스작업완료하고. 앞 235-35-19 뒤 255-40-19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