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요즘 공원이나 노인정과 같은 곳에서 많은 노인들이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노인들이 이렇게 모이는 것은 시간적인 여유와 사회로부터 소외감 때문에 친구라는 소속감에서 위안을 얻고 자기 자신의 대한 무력감에서 해방으로서 공원이나 노인정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노인들이 고원이나 노인정을 찾는 이유하나가 노인에 대한 복지나 놀이문화가 부족하고 노인들이 특별하게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의학이 발달하여 고령화되어 감에 따라서 더욱 심각하게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노인의 문제를 놓고 기독교 교육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년기의 기독교 교육의 개념, 필요성, 목적을 살펴보고 기독교교육의 역사적 배경을 통하여 기독교 교육을 진단하고, 5가지 기독교육의 내용과 교육 방법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Ⅱ. 몸 말
1. 노인의 일반적 개념
노인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매우 어렵다. 노인에 대한 정의는 그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르게 정의될 수 있으며, 학자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되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인이란 개념은 연령의 준거해서 노령화 과정에 처해있는 사람으로 규정짓는다. 그러나 노년기가 오는 시기는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노화의 선을 몇 세부터 그릴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일은 더욱 어렵다 하겠다.
노인에 대한 정의를 1951년 국제노인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에서 발표한 것을 보면 "노인이란 노령화 과정에서 나타난 생리적, 심리적, 정서적, 환경적 및 행동의 변화가 상호작용되는 복합형태의 과정"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티빗츠(B. Tibbitte)의 정의를 보면, 생리적, 육체적으로 변화기에 있는 사람, 심리적인 면에서 개성의 기능이 감퇴되고 있는 사람, 사회적 변화에 따라서 사회적 관계가 과거에 속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노년이란 다면적인 요인을 참작하여 규정해야 할 문제이지 결코 연령, 육체 또는 외형만을 기준으로 할 것이 아니고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및 행동적인 요인을 고려하여야 한다.
또한 노년을 연대기적 연령에 따라 이해하는 견해도 있는데, Neugarten은 다음의 연령에 따라 노인집단을 분류하였다. 초기 노년기(55-65세): 이들 대부분은 직장을 가질 수 있고 수입과 사회적 임무가 최고점에 다다른다. 중기 노년기(65-75세): 이들은 퇴직하거나 은퇴한다. 후기 노년기(75세 이상): 이들은 병약하고 외롭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60세면 회갑을 지킨다. 또 노인 자신이 60세를 노인생활의 시작시기로 간주한다. 그리고 노인은 신체적인 노화와 연령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늙은이"나이 많은 자"로 표시한다.
이와 같은 견해로 노인에 대하여 종합하여 보면 노인은 하나의 과정이며 이는 신체적, 정신적, 문화적 및 사회적인 요인 등을 고려하여야 하기 때문에 만인이 합의할 수 있는 정의를 내린다는 것은 곤란하나, 다만 "노인이란 기능적인 측면에서 신체적 활동이 현저하게 감퇴하고,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불안감과 고독감, 보수성 그리고 자기중심성 및 의존성이 증가하며,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경제활동을 중단하는 시기에 놓여 있는 65세 이상의 사람"이라고 어느 정도 보편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 노인의 특성
인간의 성장 과정에서 신체의 변화는 누구나가 다 겪어야 하는 것이다. 인생의 필연적 과정에서 노화현상은 소화, 호흡, 배설, 신경계통 및 혈액순환 등의 신체의 모든 작용에도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서 나타나는 심리적인 현상도 나타나게 된다.
이 심리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는 특징으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회적인 활동이 감소하고, 사물의 판단이 흐려지게 됨으로써 활동방향이 내향성이 되어지고, 수동적이 된다. 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모든 감각의 기능이 약화되므로 확신이 높아야 어떤 일을 결정하게 된다. 즉 조심성과 경직성이 증가한다. 과거에 대한 회상이 증가한다. 노인이 되어감에 따라 과거를 회상함으로 현재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자아통합을 이룬다. 친숙한 사물에 대한 애착심이 깊어진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가지고 있던 친숙한 물건들에 대해서 가치를 두게 된다. 노인이 될 수록 신체적인 변화, 정신적인 힘의 쇠퇴로 사회적인 역할이 상실되어 경제적인 손실도 따르게 되고, 사회적 유대 관계도 약화되어 감으로 타인의 의존감이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노인이 되어갈수록 나타나는 성격의 특성은 완고하고, 이기적이며, 보수적이다. 그리고 불평이 많고, 의심이 많으며, 변덕이 있고, 고독하다. 비관적 사고와 태도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원인으로는 뇌의 노쇠, 신체의 부자유, 노쇠의 자각, 생의 접근감, 흥미의 감퇴, 사회생활에서의 후퇴, 대인관계의 변화, 그리고 경제력 및 지배력의 상실 등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노년기는 쇠퇴하는 시기이며 노인은 공포, 괴로움, 실망 및 분노가 유쾌한 정서보다 더 빈번히 오고 노인의 성격은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변하여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인색하고 싸우기 좋아하고 권위적이다. 그리고 노인은 자기 자신을 불쌍히 여겨 자기연민에 빠져 있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슬픔과 우울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에릭 에릭슨은 심리발달 단계이론에서 인생의 주기를 8단계로 구분하면서 마지막8단계를 노인기로 "통합성 대 절망감"으로 갈등을 겪는 시기로서 일곱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하였다면, 자신의 평생을 돌아보면서 자아통합을 이루게 된다. 반면에 자아통합을 상실할 경우에는 자신의 신체적 삶에 대한 절망을 경험하게 되며 이것은 곧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하였다.
3. 노년기의 기독교 교육의 필요성
노년기의 교육이라고 하면 성인교육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성인교육은 학교교육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을 사회에서 평생교육제도를 통하여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고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에 공헌하기 위하여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여기에 노인교육도 포함된다.
현대사회에서 전통적인 의식구조를 갖고 있는 노년층은 젊은이들과 심한 가치관의 차이로 정신적 및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과 불편을 가지게 되는데 노인교육을 통하여 노인들에게 시대의 흐름의 변화를 이해시키고 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시켜 주어야 한다.
현대사회에서 노인의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한다면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겠다.
첫째, 현대 사회의 생활양식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서도 계속적인 교육을 필요로 한다. 둘째는 노인의 소외현상을 극복하고 노인들 자신의 긍정적인 태도를 견지하기 위하여 노인교육이 필요하다. 셋째는 늘어나는 여가 시간을 노인들에게 행복하고 보람된 시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넷째로는 노인의 복지를 위해서도 노인교육이 필요하다. 노인에게 물질적인 조건과 사회적 생활과 활동을 계속하게 함으로써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일정한 사회적 역할을 함으로써만 삶의 만족감과 인생의 의의를 가지게 된다.
에릭 에릭슨은 인간이 노년에 맞는 위기를 자아통합 대 절망으로 보고 노년의 삶의 과제를 자아통합으로 보았다. 이 시기에 자신의 모든 삶을 돌아보고 자기 스스로 평가하며 지난 모든 삶을 긍정적으로 통합하는 때라고 하였다. 그래서 노인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소위 인생의끝이라는 노년기의 삶이 보다 더 윤택하게 하고,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긍정적인 자아통합을 성취하여 자신의 삶에 만족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기독교 교육은 기독교인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인격의 분량에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다. 기독교 교육은 기독교 학교에서 기독교정신을 기본으로 하여 기독교 교육과 학교교육이 병행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기독교 교육이 교회를 통하여 교회학교와 성인들을 향한 기독교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성인교육에는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인들을 대상이 된다. 그런데 교회에서 대부분의 기독교교육은 교회학교와 청 장년기에 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노년에 대한 기독교교육이 소홀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노령화 사회로 지향해 가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노인이 많은 사회에서 노인을 향한 기독교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Ⅲ. 노년기 기독교교육의 목적
기독교 교육에서 노년기에 해당하는 노인에 대한 교육은 성인교육의 한 연장선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인교육은 매우 광범위한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다양한 교육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겠다.
실제로 성인교육은 시대와 사회 그리고 집단과 개인에 따라서 다양한 목적을 위하야 수행되어 왔는데 Darkenwald 와 Merriam은 다섯 가지 유형의 목적들이 존재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첫째로 지성의 개발, 둘째는 개인적 자아의 실현, 셋째는 개인 및 사회의 발전, 넷째는 사회의 개혁 그리고 다섯째는 조직체의 효율증대이다.
이러한 목적들을 보면 개인으로부터 사회에 이르는 연속선상에 다양한 초점을 볼 수 있는데, 기독교교육에 있어서 성인교육도 이와 같은 목적의 다양성이 존재해 왔으며, 일반 성인교육의 목적들이 기독교라는 관점에서 추구해온 유형들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이러한 성인교육의 목적이 기독교 성인교육의 목적으로 삼으면서 기독교 성인교육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복음 선포와 신앙을 기초로 이루어져야 한다.
노년기의 노인교육도 마찬가지로 기독교의 정신을 갖게 하고, 자아통합성의 입장에서 인생을 의미 있게 살아가도록 하고,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지향하는 것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생활로 나아가게 하고, 하나님과의 교제로 인해 죽음을 생각하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여, 인생을 잘 마무리 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Ⅳ. 기독교교육의 역사적 배경
노년기에 기독교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기독교교육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기독교교육의 역사는 구약의 히브리시대의 히브리인들의 교육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고대 이스라엘 민족이 수행했던 독특한 교육이 오늘의 기독교교육의 역사적인 원형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히브리시대는 예루살렘의 성전이 파괴된 기원전587년까지를 말한다. 이 시기에는 공적인 학교가 없었기 때문에 주로 가정에서 자녀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사는 부모였고, 예언자나 제사장 그리고 현인들이었다. 이 중에서 제사장과 예언자 등은 성인의 교사였으며, 성인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 많은 부분을 교육하였다. 또한 이 시대의 교육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위한 것이었고 교육내용으로는 상징을 통한 교육과 문학(전도서, 잠언, 시 등)을 통한 교육이었다. 그리고 의식들을 가지고 교육하였다.
유대인의 시대는 바벨론포로기 이후부터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에는 교육이 회당을 통하여 학교제도가 생기게 되었고 학교에서 초등학교, 중등학교, 아카데미로 구분하여 교육을 실시하였다. 초등학교에서는 읽기, 쓰기, 셈하기를 가르쳤고, 중등학교에서는 수학, 천문학, 지리학, 생물학 등을 학습하였고, 아카데미에서는 대학교육기관처럼 랍비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의 역할을 하였다.
초대교회시대에는 주후125년까지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때의 교수는 설교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초대교회 시대에는 복음 전하는데 사용된 수단은 설교였다. 설교의 주된 내용은 케리그마였다. 이 시기의 성인교육은 주의 만찬과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 등이었고, 예수님의 담화, 구약성서를 재해석하여 교육하였고,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하여 교육하였다.
중세시대의 기독교교육은 콘스탄니누스에 의해 기독교 박해가 끝이 나고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하게 되자 교육의 양상이 크게 달라지게 되었다. 교회는 교리화 작업을 하게 되었고, 교육이 교회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었다. 여기서 나타난 교육의 내용을 보면, 주로 상징을 통한 교육이었는데 그 중에서 예배와 드라마 그리고 교회건축 양식 속에서 종교심을 자아내게 하였다. 그리고 수도원에서 기독교교육이 이루어졌다. 그 대표적인 수도원이 성 베네딕트 수도원이었다. 이 수도원은 평신도들의 공동체 훈련을 위해 창설하였고, 그곳에서 평신도 교육이 훈련을 통해 이루어졌다. 성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교육한 내용을 보면 평신도들이 수도원에서 일정기간 정주함으로 그곳에서 공동기도, 명상적인 개인독서, 육체노동으로 공동체 교육을 하였다.
또한 중세시대에는 스콜라주의가 기독교교육사상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 스콜라주의의 영향으로 학교제도가 발전하게 되었는데 그 가운데서 대학교가 생겨나게 되었다. 대학교에서의 교육과정에는 일곱가지 교양과목이 있고, 이 교양과목을 위한 기초로서 라틴어 교육을 강조하였다. 이 시기에 주된 교수방법은 강의와 토론이었다. 이 시기에도 기독교교육은 아이들과 성인들이었다.
종교개혁시대에는 르네상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르네상스는 하나님보다 사람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인문주의를 낳게 하였다. 르네상스운동으로 순수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자국어를 통한 성경번역이 일어나게 되었다. 종교개혁은 이런 사회적인 영향을 받아 일어나게 되었다. 종교개혁의 대표적인 인물이 루터였는데 그는 종교교육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 그는 기독교학교를 세우는 일을 하였고, 개신교 찬송가를 지어불렀다. 그리고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헬라어와 히브리어도 교육할 것을 강조하였고, 무역을 가르치게 하기도 하였다.
또한 종교개혁시대에 기독교교육에 영향을 끼친 사람은 존 칼벵이다. 칼벵은 학교를 통하여 물리학, 수학을 포함한 일곱 가지의 교양과목과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가르치게 하였다. 그 중에서 성경의 권위를 최고로 하였다. 그리고 종교개혁 시대에 가톨릭에서 일어난 반종교개혁운동을 일으킨 예수회도 기독교교육에 영향을 미쳤다.
기독교교육이 근세에 들어와서는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근세에 일어난 운동이 경건주의 운동이 있는데 이 시기의 기독교교육의 영향을 미친 인물로는 코메니우스와 프랑케 등이 있다.
코메니우스는 베이컨과 데카르트에게서 영향을 받았는데 그의 교육내용으로는 경건의 지식, 덕의 지식, 지성의 교육을 주장하였다. 코메니우스는 학교를 4등급으로 구분하였다. 여기서 성인교육으로는 대학교를 들 수 있다. 코메니우스의 교육사상이 오늘날까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낭만주의 시대에 들어와서는 교육하자로서 대표적인 사람은 루소, 페스탈로치, 프뢰벨 등이 있다. 이들은 주로 아동기와 청소년기 교육에 대해서 강조하였고 성인교육에 대해서는 강조한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러나 청년기에 교육의 내용들이 곧 성인교육의 과정으로 이어나갔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대를 거쳐오면서 기독교교육이 발전하여 오면서 주로 노인교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보다는 성인교육에 포함하여 교육하여왔다고 보아진다.
노인교육이라는 과제가 제시된 것은 1919년 영국의 성인교육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가 세상에 발표되면서부터 노인교육의 당위성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노인교육에 대한 이론이 학계에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은 1965년에 유네스코 성인교육추진국제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for the Advancement of Adult Education)가 Lengrand의 평생교육이념을 받아들인 데서였다.
Lengrand의 "평생교육이론"이 유네스코를 통해 발간, 평생교육으로서 노인교육의 이념이 전세계에 보급되었다. 그후 유네스코는 1982년을 "세계노인의 해"로 정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노년을 위한 세계회의"를 통해 노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의해 건의되었고, 1980년 헌법에 명문화 하였다.
1982년에는 국회에서 사회교육법이 통과되었다. 1993년에는 정부가 평생교육의 진흥을 국가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는 헌법 및 교육 기본법의 규정에 따라 종전의 사회교육법을 전문 개정하여 평생교육법으로 공포하였다.
이런 사회의 흐름으로 교회에도 노인학교 또는 노인대학이라는 명칭으로 노인들을 위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회에서 노년기에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삶의 의욕을 갖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노인층이 증가함으로 인해 교회에도 노인들의 비중을 많이 차지하여감에 따라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이다. 평생교육으로서 노인교육은 교회에서 기독교교육으로 자리매김을 하여야 한다.
Ⅴ. 노년기 기독교교육의 내용과 교육방법
1. 레이투르기아(예배/예전)
1) 예배의 목적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데 있다. 레이투르기아는 예배 또는 예전의 어원이다. 이 말은 삶 전체를 산 제물로 바치는 하나님의 백성 모두의 공통적인 행위를 의미하는 것이다.
2) 예배의 교육내용
예배의 교육과정을 위해서는 예배의 구성요소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예배의 구성요소로는 예식, 의식, 순서를 들 수 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예식은 순서와 의식을 포괄하는 것이다. 예식으로는 절기예식과 개인의 통과예식이 있다. 절기예식으로는 대림절, 성탄절, 현현절, 사순절, 부활절, 오순절, 추수감사절 등이 있고, 개인 통과예식으로는 생일, 사춘기, 졸업, 직업, 결혼, 은퇴, 이사, 장례식, 등이 있다. 이러한 예식을 통하여 참여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
둘째는 의식은 순서 안에 들어가는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의식에는 찬송, 기도, 설교, 성례전 등의 내용들이 들어있다.
셋째로 순서는 예배의 전체적인 양식을 규정하는 구조적인 틀로서, 예배가 공동체적인 성격을 지니기 위해서는 공식적이며 특징적인 순서의 마련이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것임을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예식과 의식과 순서를 잘 구성하여 노인들로 하여금 예배의 중요성도 인식하게 하고, 노인으로 하여금 노년의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받으시도록 해야 한다.
3) 예배의 방법
오늘날의 예배는 회중의 참여가 거부된 예배로 전락하고 있는데 이것이 예배의 큰 위기이다.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회중의 주체적인 참여가 강조되는 처음교회의 공동예배의 회복에 있음을 은준관의 『실천적교회론』에서 밝히고 있다.
이는 회중 공동체와 분리된 예배로부터 공동체의 참여를 위한 예배로 변화되어야 함을 말하는 것이며, 기독교의 예배는 성(聖)과 속(俗)을 갈라놓는 종교행위가 아니라, 역사 안에 현존하는 거룩한 백성의 존재론적 표현이어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예배의 구성요소인 예식과 의식과 순서를 가지고 절기예식과 개인의 통과 예식을 가지고 기독교교육을 행한다.
예식의 방법에는 절기예배와 개인의식의 예배가 있는데 절기예배는 공동체 예배로서 세대구분 없이 드리게 한다. 예를 들면 성탄절 예배는 노인대학에서 바자회를 하여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부활절 예배 때는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서로 다른 세대를 경험하게 하여 서로를 이해하도록 하게 한다. 또한 추수감사절기에는 노인들로 하여금 불신자들을 초대하게 하여 섬기게 하고, 봉사하게 한다.
그리고 개인의식으로는 칠순이나 은퇴식 그리고 이사를 했을 경우 예배를 드리게 하여 모든 생활이 예배로 연결시키는 신앙을 갖게 한다.
성례전으로는 성찬과 세례식이 있는데, 노인들로 하여금 성찬에 참여하면서 그리스도의 희생을 배우고, 그리스도의 공동체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의 일원이 된 것을 인식하게 한다. 그리고 세례를 받게 하여 회중 앞에서 신앙고백하게 하고, 세례받은 노인은 세례받던 때를 기억하게 함으로써 신앙고백을 확인하게 한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기 때문에 늘 기도해야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교육하여야 한다. 기도에는 개인기도와 공동기도가 있다는 것을 교육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여야 한다고 교육하여야 한다.
케리그마에 대해서도 교육을 하여야 한다. 케리그마의 영역으로는 제사장적인 청취와 예언자적 설교가 있고, 정치적 옹호가 있는데 이 말은 정치적인 차원과 입법적인 차원에서 선포하는 것이다. 그룸은 설교를 교육적인 측면에서 일방적인 전달중심보다는 상호작용적인 대화중심의 설교가 되어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부활절 예배 순서
기 원 ******************* 인 도 자
찬 양 ******(13장)******* 다 같 이
교 독 문 ******(62번)******* 교 독
신앙고백 *****사도신경****** 다 같 이
찬 양 ******(159장)****** 다 같 이
대표기도 ******************* (성도중에서)
말씀봉독 ****막16장9-11절*** 인 도 자
말씀선포 ****부활의 증인**** 설 교 자
기 도 ******************* 설 교 자
의 식 **세례식, 성찬식** 집 례 자
봉헌찬양 ******************* 다 같 이
축 도 ******************* 설 교 자
2. 디다케(교육)
1) 디다케의 목적
은준관의『실천적 교회론』에서 케리그마와 디다케의 단절을 역사적 변질로 이해하고 있다. 그는 케리그마와 디다케는 복음을 전파하는데 본질상 하나로 밀접하게 연합되어져 있어서 교육은 케리그마적이며, 케리그마는 교육적임을 말하고 있다.
인간은 끊임없이 의미를 추구해가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인생을 의미있게 살아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의미를 추구한다. 이런 의미의 개념을 노인교육의 목표로 설정하고, 이 의미를 얻는 것, 의미를 탐구하고 확장시켜 주는 것, 그리고 생산적으로 의미를 표현하는 것을 교육의 과정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는 학습자(노인)를 도와서 의미를 발견하게 하고, 의미의 구조를 탐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우며, 신앙 가운데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그런데 기독교교육자는 단순히 사상, 개념, 종교적 교훈, 성서의 상징, 교리사상 만을 가르치는 "개념적인 학습"보다는 커리큘럼이나 프로그램이 학습자의 공동체 안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일어나는 잠재적 학습인 "관계적 학습"이 요구된다.
또한 기독교교육의 목적으로는 케리그마, 디아코니아(봉사), 코이노니아(교제/참여) 그리고 미시오(선교)에 두어야 한다. 노인들로 하여금 이 목적에 의미를 두게 하고, 이것을 교육의 과제로 삼아야 한다. 거기에 사회적인 커리큘럼이 포함하여 노인교육이 이루어질 때 사회적 기독교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하겠다.
2) 디다케의 내용
마리아 해리스는 케리그마와 디다케가 상호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가르침은 무엇보다 제사장적인 행위이며, 에언자적인 행위이며, 정치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실제로 케리그마와 분리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디다케의 형태를 카테케시스와 설교로 언급하고 있다. 카테케시스는 초대교회 때 세례지원자들을 위한 교육을 말하는 것이다. 이 교육이 중세시대에 없어졌다가 종교개혁자인 루터에 의해 부활했다. 존 웨슬리도 카테케시스의 교육을 강조했다. 그리고 설교는 사도적인 선포와 해석으로서의 설교도 디다케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디다케의 형태 속에서의 설교는 디다케를 필요로 하는 환경에 대한 고려-기독교교육에서의 디다케는 학교교실만이 아니라 교회와 가정의 환경, 사회와 매스미디어 등의 환경에서도 가능하다. 디다케의 내용이 될 교과목- 예배, 교제, 봉사, 선교, 등과 통전적인 관계로 이해하여야 한다. 심리학, 사회학, 과학, 문화 등의 일반학문과의 통함적인 관계이해를 통한 다학문적 또는 간학문적인 기독교교육과정이 필요하다. 교사들을 위한 교육과정-기독교교육에서의 교사는 하나님, 교회공동체, 부모, 교사 등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디다케의 방법- 어떤 내용과 방법으로 디다케를 수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려이다.
3) 디다케의 방법
노년기에 교육의 방법은 세가지로 구분한다. 첫째는, 새신자교육 이들은 하나님과 교회에 관하여 잘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기초적인 교회 생활에 관하여 교육을 한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관하여 성부, 성자, 성령의 위격과 사역에 대하여 교육을하고, 교회로써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등 여러 가지 기초적인 교육을 할수 있겠다. 둘째로, 세례교육이다. 이 교육은 죄로부터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서 구원의 확신을 교육하고 교회 생활에 있어서 공식적인 예배 출석과 헌금생활, 치리에 복종, 성동의 권리로써 공동의호의 발언권과 성찬에 참여권등 교회 공동체로써 책임과 권리를 교육함으로 교회 안에서 소속감을 얻게하고 한 가족으로서 봉사하게 한다. 셋째는, 세례받은 노인들에게 교육을 통하여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도록 하여 사명감을 심어주고 그 적성에 따라서 기능직에 은사가 있는 사람, 지적인 은사가 있는 사람, 구분하여 하나님 앞에 부름심과 소명을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그러므로 노년기의 삶을 스스로 개발하고 교회안에서 또는 단체 안에서 소속감을 가지게 하고 의무와 책임을 통하여 교회와 사회에 봉사하도록한다.
(1) 새신자 교육
(2) 세례 교육
(3) 직분자 교육
(4) 전도교육
(5) 구역과 개단식 교육
3. 코이노니아(교제/참여)
코이노니아는 헬라어인데, "교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신약에서 코이노니아라는 용어는 무려 18번에 걸쳐서 사용되고 있다. 성경에서 증언하고 있는 코이노니아의 의미는 그리스도와의 교제, 하나님과의 교제로 인도되며, 동시에 이웃과의 교제로 이어지는 것이다.
1) 코이노니아의 목적
교회는 절대적 미래에 도래할 종말론적 공동체이고, 이상적인 공동체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교회는 학습을 위한 콘텍스트가 되어야 한다. 노인들로 하여금 관계적 학습을 통하여 공동체에 참여하게 하고, 학습활동을 통하여 교제하게 하며, 그 교제를 인하여 의미를 획득하고, 탐구하고, 표현되어져야 한다.
2) 코이노니아의 교육내용
마리아 해리스는 코이노니아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코이노니아가 상호주관적인 공동체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언급하였다. 그리고 통합성의 교육과정에서 코이노니아를 중요하게 여긴 것은 코이노니아가 기독교교육에서의 장이자 내용이기 때문이다.
노인들에게 코이노니아를 통하여 이미지 형성을 하게하고, 이미지 형성을 위한 코이노니아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첫째는 교구를 통하여 노인들에게 코이노니아를 위한 교육과정적인 과업을 하여야 한다. 해리스가 말하는 교구는 "교회 안의 작은 교회"의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작은 교회는 영적인 교제, 기도, 성경공부, 인격적인 나눔, 신자들의 제사장직 수행, 평신도 지도력이 살아있는 소공동체를 말한다. 이러한 일들이 교구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교육의 커리큘럼을 짜야 한다. 둘째는 노인들로 하여금 가정에서 코이노니아가 이루어지도록 교육과정적인 작업을 하여야 한다.
가정은 현존성- 현존은 친밀감을 느끼는 어떤 것으로서 인격적인 주체성을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책임성-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도덕적인 능력을 양육하는 기회의 장이 가정이다. ③ 수용성- 가족구성원들 간의 의사소통을 위하여 가정이 중요하다.
이러한 교육과정으로 노인교육을 하여 노인들도 교구 안에서 교제/참여하게 하고, 가정에서 어른으로서 책임성 있게 하며, 세대간에 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한다.
3) 코이노니아 교육방법
코이노니아의 방법으로는 교회 안에서 할 수 있는 교육으로는 구역모임을 통하여 하나님과 이웃과의 교를을 할수 있다. 특히 우리교회에서는 매년 추수 감사주일이나 부활주일, 매추감사 주일, 성탄절과 같은 절기때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떡과 과일등 여러가 음식을 준비하여 동민들과 먹고 나눔으로 친교를 유도하고 그 절기때마다 의미를 상기 시킴으로 믿지 않는 노인들에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렇게 하여서 우리 마을 몇 명의 노인들이 하나님을 알게되었고, 소수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등록하여 현재까지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 특히 우리교회에서는 믿지 않는 노인들을 위해 농사가 없는 겨울철에는 여전도회원들이 노인정에서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을하고 있다. 그리고 봄 가을로 노인들을 모시고 숯가마, 찜질방, 온천등을 하게 되면 성도들과 믿지 않는 노인들이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서로의 견해차를 이야기하면서 자연적으로 신앙을 이해하게된다. 그런 까닭에 우리 동내 노인들은 교회는 나오지 않아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므로 교재는 교회 않에서뿐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함께 이루워져야 한다.
(1) 성도들과의 교제 : 구역모임, 권찰회 모임, 직분자들의 모임,
(2) 이웃과의 교제 : 절기나 주일날 교회 또는 모임에 이웃을 초대하여 음식과 윷놀이을 통하 여 이웃과 친교를 할 수 있다.
(3) 하나님과의 교제 : 이웃과의 교제를 통하여 예배의 형식을 가지므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 룰수 있다. 예) 모임 중에 기도, 간단한 말씀을 전하는 시간을 가진다.
4.디아코니아(봉사)
디아코니아(봉사)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정신에 따라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디아코니아는 예수님의 삶 전체를 통하여 계속해서 모델로 보여주었다. 그래서 디아코니아는 교회와 사회 사이에서 이분법을 극복해야 하고 기독교적인 삶으로 이웃에게로 나아가야 한다.
1) 디아코니아의 목적
교회는 케리그마를 선포하는 역할과 함께 사회에 참여하여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욕구를 채워주는 일을 하여야 한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노인으로 하여금 자신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이웃에게,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기피할 수 있겠으나 교육을 통하여 사회에 참여한다는 의식을 갖게 하고 봉사를 함으로 자신이 필요로 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
2) 디아코니아 교육내용
기독교교육자는 학습자(노인)에게 디아코니아를 통하여 섬기는 종의 이미지를 형성해 나가도록 하고, 교육의 영역들로는 사회적 관심, 사회적 의례, 사회적 권한위임, 사회적 법률개정 등의 사회와 관련되는 교육과정을 만든다.
사회적 관심-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인 차원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사회의 약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적 의식- 사회 약자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적인 권한위임- 봉사는 타인들을 돕는다는 것만으로 제한하지 말고 타인으로 하여금 자립하는 것을 돕도록 해야 한다. 사회적인 볍률개정- 정치적인 행동을 통하여 입법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것은 노인교육을 통하여 이루어지기는 힘든다고 보여진다.
3) 디아코니아의 교육방법
요즘 핵가족 시대라는 말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편하게 살려고하는 것이 오늘의 시대이다. 그런 까닭에 힘이 없고 병들거나 노약자들을 부양하거나 섬기는 일은 싫어한다. 그래서 가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오고 갈 때 없는 노인과 신체장애자나 정신장애자들이 고생을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러한 때 건강한 노인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재력이나 퇴직금, 교회의 후원금을 모아서 작은 동산이나 땅을 구입하여 소규모의 공동체를 결성하고 오고 갈대 없는 노약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여간을 통하여 주말 농장을 운영한다면 어느정도는 자체적으로 식양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렇게 하는 소규모의 모임이 김천, 의성, 성주와 같은 곳에서 많이 이루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 고아원이나 양로원 방문하여 노약자의 어려움과 봉사자의 어려움을 파악하게 한다.
(2) 어려운 이웃에 대한 비디오, 영화을 보여 줌으로 봉사의 대한 동기부여 한다.
(3) 개인이나 단체에 필요한 모금운동을 한다.(재활용품 같은 것 수집, 후원, 기정)
(4) 각자의 은사에 따라서 역할 분담.
5. 미시오(선교)
1) 미시오의 목적
선교(Missio)는 라틴어 동사인 Mittere(보내다, 파견하다)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다. 그리고 명사형인 Missio는 "내 보냄"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선교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보냄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선교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자기 것으로 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건설과 확장으로 나아가야 한다. 선교는 전인적인 구원(영혼과 육체)과 통전적인 구원(개인과 사회 및 문화)이 되어야 한다.
2) 미시오의 교육내용
은준관은 교권적 종말론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언급하고 있고, 오늘날의 미시오가 하나님 백성 모두가 참여하는 역사종말론적 공동체의 존재양식으로 다시 회복해야 할 것임을 말하였다. 그리고 역사 종말론적 공동체에서의 미시오는 교회확장적인 선교이해로부터 하나님 나라의 선포와 증언 그리고 섬김의 선교로 전향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메리 무어는 선교의 교육과정을 언급하면서 대화의 해석학과 관련하여 타종교와의 대화를 언급하였다. 그 이유와 목적에 대해서 말한 것을 보면, 첫째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양한 종교에 대한 이해를 갖도록 하기 위하여 타종교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며, 둘째는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이미 가지고 있을 수 있는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서이다. 셋째로는 공동선을 위해서 다양한 종교 공동체들과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이고, 넷째는 국경을 초월하여 타종교인들에 대하여서도 공정한 돌봄이라는 윤리적인 실천을 격려하기 위해서이다.
그의 네 가지 이유가 선교교육과정의 영역이 되기도 한다.
3) 미시오의 방법
미시오의 방법으로 노인교육으로 선교적 방법은? 먼저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것을 우선으로한다.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헌신하는가? 아니면 그렇지 못하는가? 라는 질문 앞에서 자신을 반성하고 다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결단함으로 자신이 하나님께 스스로 나아감으로 일차적 선교가 이루워 지게 한다. 다음으로 결단한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세상으로 보냄을 받아 나아가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선교의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때 교회에서 해야 할 일은 성도들이 세상에 가서 하나님의 뜻을 전할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교육해야 한다. 예를 들면 선교적인 영화나 비디오 같은 방법, 연극이나 음악을 통한 방법, 무료급식이나 의료선교와 같은 방법,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서 세상에 어두운 구석을 찾아 갈 때 필요한 재정이나 기초적인 지식를 교회에서는 제공하여야 하고 교육해야 한다.
(1) 가까운 친척이나 가족에게 가서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전하고 나눈다.(명절,어버이날)
(2) 친구나 동료들에게 소그룹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동창회, 체육대회, 소풍)
(3) 외국인 노동자나 여행객들에게 여러 가지 편의 시설을 제공하면서 복음을 전할수 있다.
(4) 가난한 이웃에게 물건이나 물질, 또는 청소나 목욕, 이발, 미용등과 같은 방법이 있다.
Ⅵ. 결 론
위에서 노년기의 기독교 교육의 일반적인 개념으로서 육체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에 따른 개념과 연대기에 따른 노인의 개념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개념은 노인의 연령, 육체, 외형, 심리적, 생리적, 사회적인 모든 면을 고려해서 여러 가지 특성을 종합해서 노인의 개념을 정의할 수 있었다.
노년기에 기독교 교육의 목적과 필요성은 현대사회 삶의 대한 적응과 사회와의 분리현상에서 소외되는 의식을 극복하고 자신의 여가 시간을 선용하여 지성을 개발하고 개인적 자아 실현을 통하여 사회적인 발전과 사회 개혁적인 변화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기독교의 정신을 갖게 하고 삶의 대한 자신의 만족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기독교교육이 꼭 필요하다.
이러한 기독교 교육을 하기 위해서 구약에서 나타난 히브리식의 교육방법인 상징과 유대인들의 교육제도를, 초대교회에서는 설교를 통한 교육방법을, 중세교회 때는 예배와 드라마 건축양식, 수도원적인 교육방법을 사용하였고, 종교개혁시대에서는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기독교학교와 찬송 무역등 여러 가지 방법과 경건주의 운동을 통하여 아동기 청년기 성인 교육에 이르기까지의 발달 과정의 배경과 바탕에서 노인의 교육이 그 당위성을 가지게된 동기와 배경을 살펴보았다.
노년기의 교육 내용과 방법으로 레투기아(예배), 디다케(교육), 코이노니아(교제), 디아코니아(봉사), 미시오(선교)를 살펴보고 종합적인 방법으로 첫째 언어로서의 담론과 가치, 두 번째가 이야기로서의 이미지, 셋째는 영상 미디어로서의 문화적 교육, 넷째 예술을 통한(음악, 연극, 문학, 미술, 무용, 건축) 교육의 방법이다. 그리고 다섯 번째로 교수 학습과정에서 폐쇄형과 개방형 모델 중에서 개방형인 종합적 교수 학습 방법을 통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균형잡힌 교육을 해야함을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의 방법으로써 본인이 10년 동안 목회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과 본교제에서 말하는 방법을 응용하여서 적용해 보았고, 평소에 해보고 싶은 방법들을 정리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