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day 처음 만들고 홍보한 우리 파주축협!
지구상에 인간이 출현해 진화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를 보면, 그들은 약육강식 형태의 생활속에 명문화 시키지는 않았으나, 집단사회에서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규칙을 제정하고, 제사라든가 아니면 개인적으로 특별한 날을 기억하기 위해 기념일을 제정했을 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시작된 기념일은 지금 시대에 무수히 많은 날들이 기념일로 정해져, 국가차원이건 단체.개인이건 간에 나름대로 행사를 하면서 뜻을 기리고 존속시켜가고 있다.
국경일과 한민족의 날이라든가 올림픽개최, 월드컵 등의 국가적 행사에서 부터, 작게는 개인적 차원의 생일이라든가, 젊은이들이 사랑을 만들기 위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 데이 등등의 모든 날들은, 비즈니스화하여 상업적 매출액을 증가시키기 위한 마케팅적 기념일이다.
삼겹살day
생산자와 우리 파주축협이 국내 어려운 양돈경기 불황
을 극복하고, 양축농가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아이디어를 짜내어 실행에
옮긴 것이 3월3일 삼겹살day라는 기념일을 등장
시켰다.
이러한 행사를 처음으로 주관한 우리 파주축협은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즐기는 문화, 특별한 문화를 반영하여 신선한 이미지의 날을 탄생시켜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우정을 돈독히 할 수있는 날을 만들어 건강한 사회형성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양돈산업은 수출과 내수판매로 기반을 공고히 다지면서 어려웠지만 수급안정에 몫을 다했다.
돼지고기의 수출은 법정전염병이 유입되기 전까지 수출의 효자종목으로 외화 획득과 산업기반을 공고히 하는 품목이었으나, 2년전 구제역과 콜레라로 인해 수출의 길이 막혀 공급과잉 상태에서 내수판매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던 우리 파주지역의 소비심리는 더욱 꽁꽁 얼어 붙어 있었다. 이러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는데 삼겹살day가 큰 몫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물론 삼겹살이나 목살을 제외한 비선호부위라 일컫는 부위를 소비홍보하는 것이 생산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오랜동안 내려오는 식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꿔 놓는다는 것도 그리 쉬운 일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삼겹살 데이를 제정하면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했다.
그 첫째는 축협의 이미지제고와 조직이 살아 움직이며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사이에서 교량적 역할을 했다는 점과 생산자 스스로가 생산한 산물을 홍보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농촌에 뿌리를 둔 국민의 마음에 축산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부각시킨 것 외에 우리 삼겹살을 소비하므로서 농가가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을 할 수있게 한점, 그리고 기타부위에도 판매를 촉진시켰다는 것이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소비자라든가 일반시민은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에 만족하며 기억하기 쉬워 행사일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의견도 많았으며, 관련기관 및 단체에서는 축산업 발전에 좋은 지표로 남을 것이라는 희망찬 의견을 내어 놓았다.
또한 외국문화에 익숙한 젊은이들이 우리농축산물로서 우리문화를 만들어 소비확대의 창출로 건강증진의 효과와 양축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계기가 바로 삼겹살데이의 목적라 할 수 있겠다.
처음 미약하게 시작했던 삼겹살day는 이제 양돈인의
가슴에 그리고 소비자의 마음에 살짝 내려 앉았다.
물을 주면서 정성스럽게 가꾸고 싹을 틔우는 것은
앞으로의 우리 과제이며, 양돈산업의 주인인 양축가의
몫이다.
"삼겹살day"가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와 같은 상업적인 날보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우리나라 온 국민 가슴속 깊이 뿌리내리는 친근한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주축산업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