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갈이 인도에 들어온후 포루투갈 인도령 수도였던 남인도 고아는,1947년 인도독립후 인도정부의 끈질긴 합병요구로 인해 포루투갈과 국경부근에서 긴장 상태가 계속되었고 마침내 1961년 12월 인도 군대가 고아로 쳐들어가 마침내 그곳을 차지해 고아는 1962년 인도에 합병되었다 이곳의 교회와 수도원은 당시 아시아 복음전도를 잘 나타내준다. 고아의 교회들은 1986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봄 지저스 교회는 인도 최초로 대성당이란 칭호를 받은 교회로 1594년에 짓기 시작해 1605년에 완공되었다. 올드고아의 건축물들은 대부분 홍토 벽돌로 지은후 습한 날씨에 대비해서 하얀 회칠을 하였는데 이 교회는 올드고아에서 특이하게 회칠을 하지 않은 성당이다. 무엇보다 이 성당을 유명하게 만든건 바로 성 프랜시스 싸비에르 때문이다. 봄 지저스 교회에는 그리스도교를 인도와 일본에 전파하였던 성 프란시스 사비에르의 무덤이 있고 이들 유적은 그리스도교가 정착된 아시아에 마누엘린 및 바로크 풍의 예술을 전파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예수회 신부인 성 프랜시스 싸비에르의 시신은 사후 400년이 되도록 썩지 않고 보존되고 있다. 일반 공개는 10년에 한번씩 하는데 2005년 공개했다고 하니 직접 볼려면 2015년에 가능하다. 교회 내에 싸비에르 신부의 시신 사진이 있다. 이 시신은 성인으로 추앙받아 여러차례 성골 사냥꾼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1614년에 오른 팔은 일본과 로마의 예수회가 나눠 가지고, 1636년에는 한쪽 어깨벼 일부분과 모든 내부 장기들이 동남아 전역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첫댓글 귀한 자료 특히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의 시신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