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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거 같다..
정말 멋지다는 말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이..
그들에게..
그리고 이 영화에 있었다.
... 메릴 스트립 ...
메릴스트립의 재발견이었다고 할까?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부터 메릴스트립의 팬을 자칭했는데..
그녀가 그리도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줄은 몰랐다.
헐리웃에서도..
중년의 여배우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음을..
아주 명쾌하게 보여주는 그녀..
남성 중심의 헐리웃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세우고 있는 그녀가 정말 아름답다.
반짝이는 지중해 절벽에서 그녀를 버리고 떠났던 샘을 향해 ..
상처받은 맘을 애절하게 쏟아냈던 노래..
The winner takes it all..
저음에서부터 고음까지.. 정말 쉽지않은 곡을..
단 한번의 NG없이 불러 ABBA 멤버인 베니 앤드류손도 극찬했다는 곡..
영화 '에비타'가 원래는 메릴스트립 배역이었다가 당시 40대라고 그 역이 마돈나한테 돌아가면서..
유독 여배우 나이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헐리웃에 대해
유독 날카로운 비판을 했다고 한다.
여전히..
그녀는 많은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더욱 그녀가 멋져 보이는 걸까??
배우 본인 스스로가 정말 즐기며 연기한다는게..
느껴지는 거 같다..
연기하면서도 얼마나 신났을까??
보는 사람도 이렇게 신이 나는데..
나도 모르게 박수칠뻔하고..
음악에 맞춰 어깨가 들썩들썩 거리고..
영화를 보고 행복한 기분..
정말 몇년만인가!!
중년에 해를 더해갈수록...
"아..!! 섹미한 게 바로 그를 두고 하는 말이구나!!" 를 느끼게 하는...
피어스 브로스넌...
처음에는 노래를 썩 잘 한다고 느끼지는 않았는데..
굵고 우직한 목소리가 진솔하다고나 할까??
들을 수록 매력이 있는 거 같다.
그리고..
역시나 우직한 모습의 콜린퍼스..
소박하게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던..
캐릭터 만큼이나 꾸밈없고 우직한 목소리..
그리고..
아만다 세이프리드..
그녀가 부르던 Honey Honey는
얼굴만큼이나 풋풋하고 이뻤다는..!!
그리고..
딸을 위해.. 발톱에 메니큐어를 발라주며..
딸과의 추억들의 회상하던
Slipping throught my fingers..
다정하면서도 짠했던 장면..
그리고..
재회한 그와 그녀가 함께 부른 노래..
When all is said and done..
모처럼 야심차게 구입한.. OST
17곡 모두 놓칠 수 없는.. 주옥같은 아바의 곡들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