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자르기' 수순, 라임. 옵티머스 펀드 사태

[김영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더러 수사 협조하라 하고, 그에 홍익표 얘가 당 차원에서 또 이런 전제를 각중에 깔고 나오는 걸 보아하니 꼬리자르기로 대략 몇몇만 희생양으로 삼아 라임. 옵티무스 사태를 덮고 나가려는 게 아닌가 싶다.

어느 선까지일까. 그악스럽게 버티는 강기정이는 아무래도 포함될 것 같은데, 잔챙이 수준이니 그것 만으로는 안 될 것이다. 그래도 씨알 좀 굵은 얘 하나 정도는 보태야 좀 그럴 듯해 보일 터인데, 이미 나오고있는 여러 얽힌 정황으로 보아 아마 임 머시기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임 머시기가 호락호락 그렇게 따라줄지는 모를 일이다. 걔 또한 나름으로 머리가 많이 컸고 지 수하도 만만치 않은 터라 다루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검찰과 언론을 문재인 권력이 완전 장악한 상태에서 국민들이 그 경로를 통해 라임. 옵티무스 사태의 진실을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진실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지난 권력형 게이트의 예로 미루어 진실은 예상치도 못한 단초 하나로 드러나는 수가 많다. 안에서 곪든 싸우든 해서 터지는 내분도 그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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