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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정기산행
금수산(1,016m)
금수산은 월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위치한 해발 1,016m의 우뚝한 산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산천을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하여 삼천리 금수강산이라 일컬어 왔거니와 그중에서도 금수산은 가을 경치가 빼어난 아름다운 산이다. 충주호의 푸른물이 금수산을 감싸고 돌기 때문에 주변경관도 아름답지만 이름 그대로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산세가 처음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산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었으나 조선조 중엽 단양군수로 있던 퇴계 이황선생께서 너무도 아름다운 가을경치에 감탄하여 금수산으로 개명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기도 한다.
가을 경치가 빼어난 아름다운 산으로 월악산 국립공원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4월 초까지 얼음이 얼다가 처서가 지나면 얼음이 녹는 얼음골에는 돌구덩이를 30cm정도 들추면 밤톨만한 얼음 덩어리가 가을까지 나오고 있어 자연의 신비감을 더해준다. 산중턱에는 바위틈에서 한해나 장마에도 일정한 수량이 용출되는 맛 좋은 물이 있어 산을 찾는 이들의 목을 적셔주고 있다.
정상에 서면 북으로는 제천시, 동으로는 소백산의 웅장한 산줄기가 전개되고, 서쪽으로 능강계곡이 발 아래 내려다 보이고, 충주호가 시원스레 펼쳐져 산정에서의 조망이 빼놓을 수 없는 천하의 일품이다.
상천리로 가려면 충주 쪽에서 월악산 쪽으로 간 다음에 청풍을 지나 청풍문화재단지를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다리를 건너 우측길로 들어서면 된다.
상천 주차장에서 왼쪽 운하교를 건너면 '가은산시골집(민박)' 안내판이 나타난다. 이 민박집을 지나 약 100m 들어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백운대 윗길' 안내판 방면 길을 따라 3분 들어서면 백운산장 앞을 지나간다. 백운산장에서 2분 들어간 삼거리에서 오른쪽 농로를 따라 5분 올라가면 담배밭 사이에 비어있는 농가에 닿는다. 농가를 지나 다랑논과 담배밭 사잇길로 약 100m 들어서면 용담폭포 안내비석 앞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은 용담폭포, 오른쪽이 금수산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 산길로 들어가 10분 들어가면 지능선 안부를 넘는 동문재(東門峙)에 닿는다. 동문재에서 8m 거리 왼쪽 계곡 방면 내리막길은 선녀탕으로 가는 길이다. 동문재에서 오른쪽 사면길로 들어가 3분 들어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정낭골로, 왼쪽은 어댕이골로 가는 길이다. 어댕이골로 발길을 옮겨 7분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간다.
계류를 건너 20분 들어서면 숲 아래 시원한 계류가 흐르고, 계속 냉풍이 불어대는 30m 길이 와폭지대에 닿는다. 와폭지대에서 땀을 말린 다음, 4~5분 올라가면 마지막 합수지점에서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간다. 식수는 이곳에서 준비한다. 합수점을 뒤로 하면 산길은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지능선을 타고 40분 올라가면 늘등 사거리인 얼음골재에 닿는다.
얼음골재에서 북으로 넘는 길은 능강계곡 한양지로, 서쪽길은 망덕봉으로 가는 길이다. 얼음골재에서 동쪽 능선길로 25분 거리에 이르면 주능선(금수산 북릉) 전망바위에 닿는다.
동쪽 아래로 적성면 상리와 중앙고속도로가 실낱처럼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에서 남족 아래로 20m 내려서면 바위가 U자형으로 패인 안부로 내려선다.
상리 절골 절마당 갈림길인 이곳에 '금수산 0.3km, 상천리 3.5km, 상학 2km' 이정표가 있다. 바위 안부를 뒤로하고 가파른 바위 사면을 횡단하는 길을 따라 10분 올라가면 오른쪽 절벽 아래로 어댕이골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이는 살개바위고개 암릉을 넘는다. 안전 쇠사슬이 설치되어 있다. 절벽쪽으로 수백 개의 버려진 나무지팡이가 쌓여 있다. 지팡이를 잡고는 위험구간을 통과하기 쉽지 않아 버린 것들이다.
왼쪽으로 급경사 바위를 횡단하듯 세미클라이밍으로 내려선 다음, 4분 거리에 이르면 철계단이 나온다. 절벽에 걸친 철계단을 2분 올라서면 금수산 정상이다. 날카로운 바위 위에 단양 심지산악회가 세운 정상비석이 있다.
정상에서 즐기는 조망은 호연지기를 만끽하고도 남음이 있다. 북서쪽으로는 능강계곡 건너로 신선봉과 동강이 보인다.
신선봉 왼쪽 아래로는 망덕봉과 미인봉 너머로는 충주호반에 수석처럼 자리한 비봉산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청풍 왼쪽 멀리로는 월악산 정상이 우뚝 솟아 보인다.
월악산 왼쪽으로는 관광유람선이 하얀 물살을 가르며 충주호반 위로 하설산과 문수봉이 백두대간과 함께 장쾌하게 전개된다. 동으로는 신선봉, 국망봉, 비로봉을 연결하며 하늘금을 이루는 소백산맥이 마주 보인다.
하산은 일단 남릉을 탄다. 5분 내려서면 나오는 무덤에서 오른쪽 길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들뫼삼거리에 닿는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 정낭골 방면 지능선길로 하산하면 된다. 이 지능선은 너무 가팔라 곳곳에 수십m 길이 밧줄들이 매어져 있다. 이 지능선을 40분 내려서면 화전터를 지나 합수점에 닿는다.
합수점에서 계류를 따라 15분 거리에 이르면 동문재에 닿는다. 동문재에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선녀탕을 보려면 계곡쪽으로 4분 내려가면 된다. 용담폭포 상단부에 움푹 패인 탕 3개로 이뤄진 선녀탕은 마치 짙은 색 선글라스 같은 모습이다.
용담폭포와 선녀탕에는 옛날 주나라 황제 전설이 있다. 주나라 신하가 금수산이 명산임을 알고 산꼭대기에 묘를 쓰자 신성한 산을 부정하게 한 것에 화가 난 청룡이 크게 노하여 바위를 박차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는 전설이다. 이 전설을 낳게한 청룡이 승천할 때 남겼다는 발자국 형상이 바위에 남아 있다.선녀탕 하단부 용담폭포는 폭 70m에 높이 30m가 넘는 절벽으로 추락에 주의해야 한다.
용담폭포는 선녀탕에서 다시 동문재로 올라와 용담폭포 안내비석 삼거리로 내려온 다음, 계곡 방면 길로 200m 들어간 곳에 있다. 용담폭포 안내석에서 마을쪽으로 12분 내려서면 상천휴게소 주차장이다.
▲금수산 산행지도 ▼금수산 사진 전경
①산행일시 : 2006년 11월 25일 (토)
②출발지 및 출발시간 : 종합운동장 태백가든옆 오전 7시
③산행코스 : 백운동-보문정사-용담폭포-암릉-망덕봉-얼음골재
-삼거리-금수산 정상-선녀탕-용담폭포-백운동 (원점회귀)
④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 (점심식사 시간 포함)
⑤산행회비 : 17,000원/인 (국내여행자보험 포함)
⑥준비물 : 등산장비,우의,점심도시락,식수,방한복 그 외 개인준비물
* 입산통제 기간입니다. 화기(火器)를 갖고 오시면 안됩니다. 산불조심! *
아래 꼬리말로 신청해주세요.
신청문의 : 017~370~8948 대룡산빨찌산,
017~508~0961 고봉
010~5524~5610 별밤
춘천거북이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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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석 합니다
정기산행 입니다 정기산행은 당분간 이동시간 2-3시간거리에서 4-5시간산행으로 신청인원이 많으면 버스로 이동합니다 거북이 산악회도 버스로이동 해봅시다 25인승은 이동시 불편함이많습니다
참가합니다,또세번째입니다.음악실에서율리님의곡중 올리비아뉴톤존의노래를 발견하고 주일아침8시에 너무감동적으로들었습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대사무님... 님의 기쁨이 모든 거북이 가족에게 행복입니다.
참석 합니다..당연히 ..........
골치아픈 콩 속시원하게 털어버렸습니다 마음편하게 신청이 합니다
갑니다...ㅎㅎ
이영숙외1명 산행신청 합니다..
공화 혼자갈려나 섭 하게시리 고만 사귀어야되겠군~~~~나도갈래~~~
혼자가서 삐지실번 하셨나요?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금수산 정상에 올라 멋지게 펼쳐진 충주 호수 바라보러 가렵니다~~~ 거북이 회원님도 많이 참석하여 큰 버스로 이동했음 좋겠네요~~~
금수산......당근 참석함다
시골소녀도 갈래요.
시굴소녀 가는데 산꼴사는 소녀는 왜 안가나?..... ^^
저도갑니다
민들레님 신청합니다
진실님 신청합니다. (일이 중복될 수 있어서 신중을 기해서 신청을 하신답니다. 혹여 못가더라도 이해해 주기......,)
진실님이 팔을 다치셔서 이번에 산행을 함께 못 하십니다.
산행 신청함다.....
두미르님 신청합니다
청담님 신청합니다.
달빛님두 신청합니다
고무래님두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보고파 신청합니다.
제가 간다고 신청하면 귀찮아하겠죠???? 그쵸??? 별뱀님~~~~
무신소리 가야지요,,
아고~~ 미쵸~~~ 울 작은 딸래미 생일이래요.... 어쩐다냐.... 죄송하구먼요!!!! 왜 이렇게 거북이랑 코드가 않맞는지 원참 나참 정말참 내가 미쵸~~~
권미란님신청합니다.아마 시골소녀님도 아는분일 꺼예요
"도널드"님으로 가입을 하셨습니다.
호명산 가보고 쬐금 용기가 났습니다 노친이라고 미~오 하시지 않기요^^" 한분 더 모시고 참석하겠습니다
김성순님 작업(?) 완료...낼 모시고 참석합니다...ㅎㅎㅎ
나그네 가는 길이 무겁네요!
죽장에 삿갓쓰고 걸어봄세-역마살에 바가지는 기본아닌가?
우리직원은 나를 포함하여 현재 4명 신청했습니다~~~참고하삼
블루마운틴님,솔바람님,버들님 또 한분은 누구???
신규회원 정용덕씨임다
- 현재까지 26명 신청중입니다. 많은 참가 신청을 기다립니다. 45인승 대형버스를 타고 갑니다. 부~우웅!!! -
호산하님 신청합니다. - 현재 28명 -
같이 가기로 한분이 사정이 생겨서 못간다고 하니 저혼자 참석하겠습니다
- 현재까지 27명 신청중입니다. -
산이랑님 신청합니다. (회원님들! 직장 퇴근해 청평에서 오는 길이라 10여분 좀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
꼭가고 싶었는데 고모님 칠순이라 요번도 불참하게 되어 죄송하며 다음 산행이나 기약해야 하겠네요 즐산하세요
- 지금 산이랑님까지 27명 입니다. -
산이랑님은 직장에 일이 생겨서 못 오신다고 연락이 오셨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 아시죠!!!
28번 장승 신청합니다.
킹탱크님이 적극적으로 추천하셨서 친구들이랑 같이 참석할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30번으로 신청합니다....
킹탱크님이무조견가재유-막차라힘들텐데,,,,넘늦어어째유?껴주면가구유&아니면,,,울면서.와야쥬낼봐우늦진안을껀개-담부턴,,,안느즐꺼니까/함봐주시면......글구요?Set로감안돼나벼유-일단은쨌글랑유--안됨돌아올게요????,,,?죄송!죄송?함니다.....!!!!
다다익선 그누가 뒤뚜르님 행차하시는데 거치장스럽게 하는자 누가있겠습니까? 마당쓸고 먼지안나게 물뿌리고 행차대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