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5,000원.
굴과 고추 가루를 넣은 굴 칼국수이다.
골목 안 허름하게 생긴 가정집에서 칼국수만 파는 서천 삼거리 칼국수.
테이블 몇 게와 평상하나 그리고 작은 방에서 먹을 수 있는데
많은 수의 사람이 먹을 수 없어 평상에 앉아 방에 자리가 빌 동안 기다렸다.
양은 많은 편이다.
그릇에 넘칠 정도로 국물을 주고 고추 가루와 후추 가루, 굴, 계란을 올려 내준다.
굴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다. 자연산을 사용해서 그렇단다.
고추 가루와 후추 가루 때문에 많이 매울 것이라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맵지 않고 얼큰함에 시원하다.
칼국수전문점의 맛과는 다르고 집에서 끓여준 느낌을 가진 자연스러운 맛에 시원함이 나타난다.
아이들은 고추 가루와 후추 가루를 적당히 넣어줘 맵지 않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준다.
면은 약간 얇은 편에 속하고 적당히 익어 먹기 괜찮은 정도이다.
면의 양이 많지만 먹다보면 먹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국물 맛에 있지 않을까.
많이 튀는 맛이 없고 재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맛이다.
강렬함이 없는 국물 맛은 평범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어우러진 자연스러움은 편함이 느껴진다.
풍족한 면과 시원한 국물.
계란의 맛과 어우러진 국물 맛. 고추 가루의 도와 줌.
오래된 가정집에서 칼국수만 판매 하시는 주인 할머니의 손맛이 들어간 굴 칼국수 좋은 맛인데.
다른 손님들은 김치가 맛있다며 많이 찾던데 달아서 많이 먹지 못했다.
음식에서 단맛이 나면 금방 질려버리기에.
찾은 날만 김치에서 단맛이 날수도 있고 김치의 맛은 좋다.
가끔 집어먹는 단무지는 칼국수와 잘 어울린다.
칼국수 한가지만 판매를 하는 집.
오래된 가정집을 그냥 사용하시기에 주방이 보이고 주방 앞에 테이블이 몇 게 있고
마당엔 평상하나와 옆에 작은 방이 있다.
작은 방은 손님을 많이 받을 정도가 아니기에 손님이 조금만 있으면 좀 기다려야한다.
서천에서 많이 알려진 집이기에 손님은 계속 찾아오지만 회전율이 좋아 많이 기다리지는 않는다.
오래된 손맛이기에 먹어본 것 같지만 좀 다른 특색 있는 칼국수이며
국물의 맛과 굴, 고추가루, 계란 등이 어울려 좋은 맛을 낸다.
골목안에 있기에 차는 밖에 세우고 들어가면 된다.
그렇게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은 집.
허름해 보이기에 약간 불편하지 모르지만 칼국수를 맛보면 편해지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입구의 명동식당 우렁쌈밥도 괜찮다는데.
골목 안 허름한 집에서 고추 가루와 계란 넣은 굴 칼국수
강한 맛이 아니며 자연스러운 맛이 있기에 편하다.
삼거리칼국수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189-12
041-953-0233 |
출처: 카스카라 원문보기 글쓴이: 카스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