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형 버너는 연료통 무게를 제외한 값입니다. 0.6L 기름통 추가시 평균 130g의 무게 추가)
각 버너 사양 비교(REI.com 참고) |
|
콜맨
442 |
옵티머스 노바 |
MSR
드라곤
플라이 |
MSR
시머라이트 |
프리머스 옴니 |
프리머스
히말라야
멀티 |
스노우피크
기가파워
WG |
무게 |
624g |
420g |
444g |
240g |
411g |
428g |
370g |
출력 |
2150W |
2.850W |
2800W |
2800W |
3000W |
2800
~3000W |
2500W |
사용 연료 |
휘발유 |
휘발유
등유 |
휘발유
등유 |
휘발유
등유 |
가스
휘발유 등유 |
가스
휘발유
등유 |
휘발유 |
스토브의 안정성 |
좋음 |
최고 |
최고 |
보통 |
최고 |
좋음 |
좋음 |
코펠사용시안정성 |
좋음 |
無 |
최고 |
보통 |
최고 |
좋음 |
최고 |
약한불 조절능력 |
최고 |
최고 |
최고 |
좋음 |
최고 |
좋음 |
최고 |
끓는 시간(화이트 가솔린) |
3:41 |
4:13 |
3:52 |
3:33 |
3:50 |
4:40 |
3:53 |
사용 가능 시간(화이트 가솔린) 0.5L기준 |
57분(0.35L) |
92분 |
121분 |
77분 |
93분 |
91분 |
96분 |
100g으로 끓일 수 있는 물의 양(화이트가솔린) |
7리터 |
6.57리터 |
6.9리터 |
6.6리터 |
7.5리터 |
6리터 |
7.1리터 |
화이트 가솔린 사용의 편리성 |
좋음 |
좋음 |
좋음 |
좋음 |
최고 |
보통 |
좋음 |
추운 날씨의 성능(화이트 가솔린) |
좋음 |
좋음 |
최고 |
좋음 |
최고 |
좋음 |
좋음 |
휘발유버너
가스버너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해도 아직까지 휘발유버너에 대한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가스버너보다 훨씬 비싼 가격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건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뜻이겠지요.
휘발유버너의 최대강점은 혹한의 추위에서도 버너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것이겠지요. 가스버너가 추운 날씨에 힘을 못쓰는 것과 달리 휘발유버너는 특별한 장치가 없어도 화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차이는 예열관과 펌핑작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휘발유버너에는 휘발유가 노즐을 통해 나오기 전 기체로 변환시키는 관이 불꽃의 한가운데를 지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앞서 가스버너에도 이런 예열관을 적용시킨 버너가 있다는 얘길했지만 성능은 휘발유버너에 못미친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휘발유버너는 점화에 앞서 펌핑작업이라는 걸 하게됩니다. 휘발유가 든 통에 압력을 가하는 작업인데 이로인해 연료통은 일정한 압력을 받게되며(온도에 관계없이 사용자 임의로 압력조절이 가능) 이 힘으로 연료통의 휘발유가 버너로 유입됩니다. 이때까지 연료는 액체입니다. 반면 가스버너는 자체적으로 기화해 기체상태로 버너로 들어오게되는데 가스통의 압력은 외부의 환경에(온도) 의해 결정되어지므로 추운날씨에는 기화하는 힘이 약해 압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작은 화력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버너로 유입되는 휘발유는 이미 달구어진 예열관을 지나면서 액체에서 기체상태로 변화하며 이때 순식간에 압력이 증가하며 노즐밖으로 힘차게 뿜어져나와 불이 붙게됩니다. 항상 똑같은 압력을 유지하는 휘발유버너와 온도에 따라 변화하는 가스버너의 화력차이는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의 산행에서는 휘발유버너가 오히려 가스버너보다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맨위에 표에서도 나와있듯이 가스버너는 가스 한통(230g)당 120g이라는 필요없는 무게(가스통)가 추가됩니다. 가스버너와 휘발유버너의 자체무게 차이가 대략 200g정도 나간다고 본다면 가스 3개이상 사용해야하는 산행부터는 오히려 휘발유버너의 무게가 적게 나간다고 봐야겠지요.
[가스버너(평균200g)+가스3통(연료690g+가스통360g) = 1250g ]
[휘발유버너(평균400g)+기름통(140g)+연료(690g) = 1230g ]
이것은 겨울같이 가스버너의 열효율이 떨어질때는 더 크게 벌어집니다.
<일체형 휘발유 버너와 분리형 휘발유버너>
버너의 형태에 따라 - 일체형, 분리형
휘발유 버너의 대표모델 콜맨의 442버너와 최근에 나온 프리머스의 옴니버너입니다.
위에 표에서와 같이 무게는 콜맨은 624g, 옴니는 540g(연료통포함)입니다. 생각보다 무게 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표에서 보시다시피
물을 가장 빨리 끓일 수 있는 건 442버너군요.(21도 1L의 물)
아마 다른 제품보다 예열시간이 짧다는 것이 장점이고 소음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겠네요.
사용시간이 대략 1시간 정도인데 당일산행에서는 부피부담이 오히려 적을 수 있겠습니다. 442버너가...
땡글아범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콜맨버너의 단점은
1. 연료통 작아서 자주 채워줘야 하는것..
2. 청소한번 하려면 장비점에 맡겨야 하는것..
3. 쬐끔 무거운것..(분리형 다른 휘발유버너도 연료통까지 합치면 비슷할것같음..) 등이 있겠습니다.
저 역시나 다른 휘발유 버너를 사용해보지 않았으므로 제 버너(프리머스 희말라야 멀티)를 기준으로 장단점을 설명드리면
장점
1. 한번에 많은 연료를 채울 수 있다.(0.6L or 1L 실제 들어가는 양은 1L 연료통 기준으로 890ml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연료펌프가 들어갈 공간과 적정량의 공기가 들어갈 공간이 필요해서)
현재 프리머스 연료통은 1L까지 있지만 다른 회사제품은 0.6L가 최대인 것 같더군요. 예전엔 타회사 연료통을 사용할 시에 누수의 위험이 있으며 만약 사고시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하던데 이건 구입하실때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언제부턴가 사용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던데...
2. 바람에 강하다.
출력이 강하다보니 웬만한 바람에는 바람막이 없이도 음식을 조리하는데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3. 청소(수리)하기가 간편하다.
이번 주말에도 물에 푹 담궈서 철수세미로 빡빡 닦았는데. -.,- 조만간 올려드릴께요. 완전분해한 버너 모습요.. ㅎㅎ
4. 제껀 멀티버너라 가스까지 사용할 수 있어 휘발유 떨어져도 긴급대처할 수 있긴 한데... 가스 화력은 별로 좋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단점
1. 뭐니뭐니해도 엄청난 소음입니다.
저랑 산행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ㅎㅎㅎ "깡패버너"입니다. 땡깡부리는....
2. 예열시간이 길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예열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하던데, 표에서처럼 제껀 좀 깁니다.
3. 약한불 조절하기가 힘들다.
위에 사진에 분리형 휘발유 버너가 여러종류 나와있는데 조절레버가 버너에 달린건 불조절하기가 쉬운데, 연료통에 달려있는 제품들은 아주 미세한 불조절은 좀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 콜맨은 아주 미세한 불조절도 쉽던데 말이죠.
참고로 제 버너가 98년도에 나온듯... 벌써 8년전 버너라는.. -_-;;
다른 분리형 버너에 대해선 표를 참고하시는게 제일 나으실 듯 합니다. 사용해보신 분이 얘기해주시면 제일 좋긴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