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마중학교에서는 지난 22일, 1학년 전체 학생 287명을 대상으로 용혜원 시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행사를 개최하였다.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세 번이나 연기된 행사였지만 대면 강연을 신청한 43명의 학생은 시청각실에서, 그 외 학생들은 각 반 교실에서 방송을 시청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용혜원 시인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지쳐 있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시집 300권을 선물로 나누어 주며 우리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작가의 면모를 보여 주셨다.
1학년 전민경 학생의 시 낭송으로 시작한 이 날 강연은 용혜원 시인의 대표 작품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의 내용처럼 학생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행복을 선사해 주는 뜻깊은 만남의 시간이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에서는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과 꿈을 격려하며 일일이 시집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또한, 시집을 미리 읽고 참석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으로 많은 질문이 오고 갔으며, 이어진 작가 사인회에서도 학생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진행을 맡은 민수영 학생은 “작가님께서 웃음과 열정으로 강연해 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으며, 꿈을 갖고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김기두 교장은 “평소 책을 가까이하는 독서의 생활화를 통한 다양한 간접체험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라고 하였다.
오산인포커스 osanin4@daum.net
≪오산인포커스≫ 세마중, 가슴 따뜻한 작가와의 만남 “용혜원 시인과 함께 하다”
오산시 세마중학교는 용혜원 시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 오산인포커스 오산시 세마중학교에서는 지난 22일, 1학년 전체 학생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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