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부터 내리는 비가 월요일 오전까지 연장된다는 일기예보가 매우 걱정 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전우 낚시회(회장:김희구 총무:최동호)의 뜨거운 열의에 의해 먹구름은 물러가고 파도 또한 잔잔해 졌습니다.
9월 30일(월) 04:00 인천 연안부두 고래유선 사무실 앞 가로등 밑에는 17인의 그림자가 서성입니다.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낚시채비 준비가 완료되어 출항허가를 득한뒤
새벽 05:00 경원 5호에 전우 낚시회 소속 17인의 몸을 싣고 상어라도 때려잡을 기세로 인천 연안 부두를 출발합니다.
인천 대교와 무의도, 영흥화력 발전소를 지나고
약 2시간30분을 경과하여 덕적도 앞에서 대어를 기대하며 낚시 채미를 내립니다.
여기 저기서 환호성이 들립니다.
비록 씨알은 작지만 서로를 마주보고 웃음으로 하이화이브 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출발시에 해장겸 배에서 먹은 라면이 소화되고 중간 점검을 하기위해
10:00경 양식을 철저히 배제하고 순 자연산으로만 마련된 회접시를 쐐주와 함께 새참을 즐깁니다.
여기 까지가 본전이고 이후는 남는 장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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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경 회치고 남은 우럭머리, 뼈와 고래유선에서 준비한 게를 섞어서 만든 근사한 찌게와 함께 점심을 해결하고
후반전을 가족의 저녁꺼리를 위해 전투하였으며 준비한 각자의 아이스박스에 오늘의 전과물을 꾸겨넣고
14:40경 모든 상황을 종결하고 인천항을 향하여 출발하여
17:00에 무사히 연안부두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결과는
대어상에 우럭 45cm로 김희구씨(회장)가 차지하고
준우승에는 우럭40cm로 최동호(총무)씨가 실력을 뽐냈으며
또한, 수량상에는 손해선씨.행운상에는 광어와 놀래미를 잡은 윤성순씨가 거머 쥐었지만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일환으로 상패및,상품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모종의 사전 모의가 있었나 봅니다. 대어상,준우승을 회장 총무가 거머쥐었다는 것은 글쎄요.....?)
오늘의 행사를 준비한 낚시회장님과 총무님 수고 많으셨고요,
새벽에 잠도 설치고 참석한 정형규 지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최소한으로 줄인 장문의 글을 읽어주신 회원님들 고맙고 건강한 동호회가 영원하도록 기원 하겠습니다.
요--- 이쁜이를 타고 12시간 항해 했습니다.
아침07:30경 덕적도와 선미도 사이 입니다.
낚시 시작!! 앞줄부터..안재웅 .이원술.최동호.신현용.손해선
정형규 지회장님의 쌍걸이 이후 흐뭇한 모습
대어상:김희구 낚시 회장님(우럭 45cm) 준우승:최동호 총무님(우럭 40cm)
별명이 어부답게 수량상을 수상했으나 인상은 별로내요(손해선씨)
언제나 모든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운 행운상의 주인공 윤성순 씨
어신에 의해 채비를 당겼는데 세상에 기적이 일어 났습니다.
싯가20만원 상당의 바낙스 낚시대가 우럭과 함께 부상으로 같이 올라왔네요(이원술씨)
병마와 싸워 일어났어도 기상이 늠늠합니다.(노봉학 회원)
안영국 회원
이광노 회원
조희증 회원
양희환 회원
오현규 회원
그리고 필자입니다.
사진의 촛점이 흔들렸습니다.
장 시간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약하며 이만 물러 갑니다.
첫댓글 회장님.총무님.수고많이 하셨습니다....그리고 테니스회장님 이것저것 총무하고 준비하시니라 고생하셨습니다. 즐거운하루
되시며.....회원님 가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