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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arrer d’Olot, 5, 08024 Barcelona(전화: 0902-20-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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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성인 · 학생: €8(온라인 예매 €7) / 어린이(7~12세 이하): €5.60(온라인 예매 €4.90) |
지역 | 에이샴플레 · 그라시아 지구(Eixample & Gràcia) |
가는 법 | 메트로: 3호선 Vallcarca 역에서 하차, 도보 15분 |
사이트 | www.parkguell.cat |
좌표 | 위도: 41.4145450(41° 24′ 52.36″ N) / 경도: 2.1526090(2° 9′ 9.39″ E) |
이용 시간 | 10~3월: 10:00~18:00 / 4~9월: 10:00~20:00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함께 가우디의 최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구엘 공원은,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 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 도시를 모델로 하여 바르셀로나의 부유층을 위한 전원 주택 단지를 만들고자 계획했던 곳이다. 1900년부터 약 14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원래 계획대로라면 60채 이상 분양되어야 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던 중 구엘이 사망하면서, 3채만 분양되고 미완성 단지로 남게 되었다. 공원 입구에는 관리실과 경비들의 숙소로 사용될 예정이었던 2채의 집이 있는데 마치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모습이다. 그 앞으로는 알록달록한 타일 조각으로 옷을 입은 도마뱀 분수와 그리스 신전을 모티브로 삼은 시장이 있다. 시장의 지붕 위에는 구엘 공원의 꽃이라 불리는 타일 벤치가 있는데, 마치 누워 있는 용이나 바다의 파도처럼 구불구불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동화 속으로 초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지중해의 모습은 해 질 녘에 더 빛을 발한다.
직선이 아닌 곡선의 미를 추구하는 가우디의 철학은 이 공원에도 적용되었으며, 이러한 특징은 길에서도 확실히 드러난다. 자연 그대로를 설계에 담기 위해 울퉁불퉁한 땅을 고르지 않고 구불구불하게 길을 만들었으며, 마차가 다니는 길과 사람이 다니는 길이 신기하게 이어져 있다. 구엘 공원 안에는 가우디가 아버지와 함께 20년간 살았던 집이 있는데, 현재 이곳은 가우디 박물관이 되어 가우디가 생전 사용했던 유품들과 직접 디자인한 독특한 가구들을 전시하고 있다. 구엘 공원은 원래 무료 입장이었으나 2013년부터 유료 입장으로 바뀌었다.
가는 법
메트로 : 3호선 Vallcarca 역에서 하차, 도보 15분
버스 : 카탈루냐 광장 백화점 앞에서 24번 버스 탑승하여 30분 후 Parc Güell에서 하차, 도보 1분(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정문보다 후문으로 들어가는 편이 입구를 찾기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