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리 자 : 애기봉관리사무소
전화번호 : 031-988-6128
홈페이지 : www.gimpo.go.kr
개 요 : 애기봉은 병자호란 때 평양감사와 애첩인 애기(愛妓)와의
슬픈 사랑의 일화가 서린 곳이다. 김포 반도 최북단 서부
전선의 수도권 근접 지역에 위치, 북녘땅을 건너다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마다 성탄절이면, 이 곳에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석탄일이면 대형연등이 불을 밝혀 북
녘땅까지도 밝은 빛을 전한다.
지금은 전망대가 들어서 국민 안보 교육 현장으로 활용되
고 있다. 실향민의 망배를 위해, 1993년에는 망배단이 세
워지기도 했다. 해병대의 투혼이 깃든 전적지로도 유명하
다. 애기봉 관광 및 견학 수익금은 재향 군인회에서 전액
보훈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 출입절차
1) 차량만 검문소 출입 가능(도보, 자전거 등 불가)
2) 대표자 1명이 출입신고소에서 신청서(신청서 비치됨) 1부를 작성,
신분증 지참하여 검문소 확인 후 출입 실시
3) 외국인 방문시 (적성 국가인 제외) 여권 지참
* 관람내역
1) 망원경 및 관람경 이용 북녘땅과 북한관광 명소관람
2) 김포지구 해병대 전적비 기념탑 관람
3) 해병대 관련 VTR 시청(강당 300여 석)
4) 애기봉 브리핑 실시(1 ~ 2일 전에 예약시 가능)
공지사항 : 출입통제소에서 신고서를 작성하므로 주민등록증을 가져가야함
정기휴일 : 연중무휴
출입시간 : * 하절기(3~9월) 08:00 ~ 18:00
* 동절기(10~2월) 08:30 ~ 17:00
※ 사정에 따라 변경 및 조정 될 수 있음
편의시설 : 휴게소
주차시설 : 70~80대 정도
현지교통 : 신촌이나 인천에서 직행버스를 이용, 영등포(05:05 ~ 22:20, 25분 간격 운행)에서
강화운수 1번 버스를 타고 월곶면 군하리에서 하차, 택시를 타고 10분 소요.
도로안내 : *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 - 48번 국도 - 김포시 - 군하리에서 우회전 -
56번 지방도 - 개야리에서 좌회전 - 애기봉 입구 - 안내판 따라 우회전 -
10분 소요 - 애기봉 전망대
* 인천 - 305번 지방도로 - 양곡 - 마송 - 군하리 - 우회전 10분 소요 - 애기봉
숙 박 : 티파니파크(031-987-4978), 테마파크모텔(031-987-8635)
크리스탈모텔(031-987-7999), 백마관모텔(031-981-7270)
리베모텔(031-987-9866)
주변명소 : 문수산성, 덕포진, 산림욕장, 약암온천, 김포향교, 장릉
소재지 :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208
김포시내에서 한 시간 쯤 달려간 김포의 땅 끝 애기봉. 그렇게 도착한 애기봉은 입구에서부터 군인들이 통제하는 낯선 모습에서 느껴지듯 민간인 통제구역이다.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서로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는 154고지가 바로 이 곳이다. 신분증을 내고서야 오른 애기봉 정상에서는 북녘땅이 한눈에 바라다보인다. 송학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기에 이곳이 왜 민간인 통제구역인지 가늠할 수 있다.
애기와 민족 분단의 설움이 서린 곳 愛妓峯(애기봉)이란 이름은 병자호란 때 끌려간 평양감사를 산봉우리 꼭대기에서 그리다 죽은 기생 애기의 한이 서려있다고 해서 붙여졌다. 그리고 1968년 애기봉을 방문한 故 박정희 대통령이 애기의 恨과 가족과 고향을 잃은 실향민의 恨이 같다고 하여 ‘애기봉’이라는 친필 휘호를 내렸다. 그래서일까? 매년 추석 때면 이곳 망배단에는 가족과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들이 찾아 조상들에게 제를 올리고 통일을 기원한다.
한강하구의 역사를 한눈에 민족의 한과 통일의 염원이 깃든 애기봉은 최근 한강하구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400km를 흘러 서해바다(염하)를 만난다는 祖江(한강하구의 이름) 조강은 400km를 흘러온 한강물이 민물의 생을 다하고 늙었다는 의미와 할아버지처럼 편안한 강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실제 애기봉에서 바라보는 조강은 그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편안한 모습이다. 또 북녘땅을 휘돌아 나오는 임진강과 멀리 예성강, 강과 바다를 구분하지 않은 염하강 그 한가운데 외로이 떠서 남북을 넘나드는 새들의 터전이 되고 있는 留島(유도)까지 한강하구의 역사와 문화가 서렸기에 조강물때 맞춰 서울로 오르는 황포돗대 모습이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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