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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읍 다랑쉬 오름
여행 시기 : 사계절
여행 콘셉트 : 트레킹, 사진, 자전거여행
>오름 정상에서 본 다랑쉬 오름 분화구와 주변 오름들
멀리서 오름을 볼 때는 중절모자를 땅위에 올려놓은 것처럼 보였다. 생 땍쥐베리의 어린왕자 도입부에
등장하는 코끼리를 소화시키는 보아뱀을 그린 그림도 생각났다.
좀 다르다 싶은 것은 챙이 없다는 것 빼고는 어딘가 모르게 닮아 있다고 하면 지나친 생각일까?
어떤 이는 단아한 여인의 치마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허리에서 무릎 위까지 우아하게 퍼지는 치마라니 그러고 보니 내 머릿속엔 이미 오름 위에 여인이
그려지고 있다. 상상하는 것은 저마다 다르지만 분명 한 오름을 두고 하는 말이다.
높이 400m가 체 되지 않는 작은 오름 다랑쉬 오름이다.
> 깊이 115m의 다랑쉬 오름의 분화구와 소나무 운이 좋으면 뛰노는 고라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다랑쉬 오름에 오르면 분화구가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도랑쉬, 달랑쉬)라고 부르며,
한자로 월랑봉 이라고도 부른다.
높이는 382.4m 밖에 되지 않지만 분화구의 깊이는 115m에 이르며, 분화구 따라 도는 길은 1500m정도 되며,
멀리서 보면 다소곳한 여인의 치마폭처럼 근사한 자태를 뽐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그 흐트러짐 없는 균형미는 다른 오름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며, 분화구를 두고 떠오르는 달을 맞이하는 것은
다랑쉬 오름에서 보는 최고의 아름다움중 하나라고 한다.
또 한 이곳에서 맞이하는 일출, 일몰 또한 근사하다.
다랑쉬 오름에 오르는 등산로는 하나다. 오름의 경사가 심해 평소에 운동과 거리가 먼 나에게는 다른 산의
등산보다 몇 배는 힘들다. 무거운 등짐을 지고 가다 쉬기를 수차례 반목한 후에야 겨우 오를 정도다.
다랑쉬 오름을 힘들게 오르면 세찬 바람이 맞이한다. 때로는 서 있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부는데,
이 바람을 이기고 돌아보면 멀리 성산일출봉부터, 한라산까지 보이는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그리고 주변에 고만고만한 오름들이 단짝 친구처럼 모여 있다.
용눈이, 손지, 아끈 다랑쉬, 높은 오름 등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이곳을 찾는 이에게 맵시를 뽐내고 있으며,
그 하나하나의 오름 들엔 각각의 사연들이 분화구속에 쌓여있다.
이 특이하고 독특한 풍경은 제주가 아니면 보기도 힘들뿐더러 제주에 온 이상 반드시 봐야하는
나의 단골여행코스가 된 것인데 오름 제일 높은 곳 양지바른 곳에 앉아 준비해온 녹차를 꺼내 마시며 주변을
둘러보는 맛은 제주를 떠나도 다시 제주를 되돌아보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아는 지인은 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오름에 있다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
동글동글한 수많은 오름을 찾아 오르는 것 만해도 한 해가 모자를 지경이다.
> 오름정상에서 서면 멀리 한라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제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제주에 정착해 아름다운 사진을 남긴 고 김영갑작가도 즐겨 찾은 곳이 오름이었고,
그 오름 속에서 자신의 열정을 몸으로 사진으로 남겼다
바람, 억새, 나무..
사진만으로 제주의 오름을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의 사진 속에는 오름 그 자체가 담겨 있었다.
그 무엇으로 불러도 좋다.
오름에 올라 바람을 맞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다랑쉬 오름.
작지만 구름과 맞닿을 듯한 오름 정상에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아닌 제주오름과 함께하는
자연인이 되어 있씀을 발견할 수 있는 기쁨이 그 순간만큼은 이곳에 있다.
> 날씨가 좋으면 멀리 성산일출봉도 조망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맞이하는 일출도 아름답다.
<아끈 다랑쉬>
다랑쉬 오름에 오르면 바로 앞 맞은편에 아끈다랑쉬가 있는데 다랑쉬 오름에 비해 작고 귀엽기까지 하다.
아끈이란 버금가는 것의 둘째라는 뜻으로 작은 다랑쉬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이 오름 분화구에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으며, 약 20여가구가 살았다고 하는데,
4.3 사건이 일어난 1948년도에 군과 경찰의 토벌대 작전으로 마을이 사라졌으며, 인근 다랑쉬 동굴에서
그때 희생된 주민의 유골 11구가 발견되기도 한 적잖은 슬픔을 가지고 있는 오름이다.
이 오름에 오르면 넓은 공터에 억새가 펼쳐져 바람을 이고 하늘을 바라보기에 근사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 아끈다랑쉬 가는 길에서 바라본 손지오름의 모습과 바람에 흩날리는 풀들
> 아끈다랑쉬 정상에서면 세찬 바람에 몸을 맡긴 억새들이 드 넓게 펼쳐져 있다.
<아부 오름>
다랑쉬 에서 송당리 방향으로 가면 나즈막한 언덕처럼 보이는 아부오름이 있다. 아부란 뜻은 오름의 형새가
아버지가 좌정해 앉은듯 듬직하다 해서 붙여졌으며, 앞 오름이라고 부르는데, 송당마을과 당오름의
앞(남쪽)에 있기 때문에 앞오름 이라고도 한다.
현재 개인사유지이며, 농장이기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나 농장에 피해가 가는 일을 하지 않는
한 오름을 관람 할 수는 있다.
이 오름이 유명해진 것은 영화 이재수의 난의 촬영지였기 때문이다. 현재 촬영세트는 철거되었으나 분화구 안에
조성된 삼나무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데 분화구 안에 아름답게 정리된 자연 정원 같아 그모습이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원형으로 이어진 인공의 삼나무와 눈부신 햇살이 주는 감동을 느끼려면 오름에 올라서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것이다.
아부오름은 높이가 51m로 낮아서 오르는데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지만 둘레가 2012m로 한 바퀴 도는 일은
이보다 더 걸린다. 오름의 높이가 낮아도 주변의 오름들을 조망하는것도 빼놓을 수 있는 즐거움중 하나다.
구좌읍 송당 대천간 1112번도로 건영목장 입구에서 남동쪽으로 약 800m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 낮은 오름임에도 왠만한 주변의 풍경은 다 볼 수 있다.
> 분화구 안에 인공적으로 심어져 있는 삼나무가 인상적이다.
<성산 일출봉>
제주 8경중 하나인 성산은 우리나라의 최고의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제주에 오는 관광객 누구나 한번쯤은 반드시 가보는 곳, 곳곳을 둘러보며 흔히 볼 수 없는
비경을 간직했기 때문에 반드시 일출만이 아니더라도 둘러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성산일출봉도 제주의 수많은 오름 중 하나이다. 현재 유네스코 자연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제주에서 입장료를 내고 관광하는 몇 안 되는 곳이기도 하다. 성산일출봉을 보는 방법은 다양하다.
관광헬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보는 방법도 있으며, 우도에서, 산양 해변에서, 섭지코지에서도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고 유람선을 이용해 주변을 보는 방법도 있다. 만약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 성산일출봉은 말없이 그 바람에 답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성산일출봉의 일출은 제주8경중 첫 손에 꼽힌다.
> 웅장한 자태를 가지고 있는 일출봉에서 맞이하는 아침 여명
주변여행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살아있는 동안 제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온몸을 불태워 사진으로 남겼던 고 김영갑작가의 갤러리 두모악은 성산읍
삼달리에 위치해 있다. 제주의 오름을 오르기 전 또는 오른 후에 두모악에서 그의 오름 사진을 보면 또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한 사람의 혼신을 다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두모악에서 그의 멋진 사진과 함께 여유를
갖는다는 것 제주의 아름다움을 되새겨보는 것 두모악에서 맞이하는 제주여행의 또 다른 맛이다.
관람시간 안내: 오전 09:30 ~ 오후 17:30 (입장마감 시간 오후 17:00) / 연중무휴
<비자림>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소재한 비자림 군락지는 단일 군락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199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빽빽하게 들어선 숲으로 들어서면 하늘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 그 푸른 숲길을 걸으면
말로는 형언 못할 청량감이 가슴속을 파고든다. 이 비자나무는 재주가 많다.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도 쓰이며,
음식의 재료로도 사용되어 왔고, 지방분이 있어 비자유를 짜내 기관지나 천식, 장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무의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를 만드는데 사용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제1회 가장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된 1112번 비자림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어서. 산책과 드라이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시에서 북동쪽 중산간 지대를 가르는 국도 16호선을 타고 성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 1112번
지방도가 비자림으로 이어진다.
<섭지 코지>
많은 드라마 영화 촬영지였던 섭지코지는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성산일출봉 다음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섭지코지의
코지는 곶의 제주말로 성산읍 신양리에 있는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하고 성산일출봉과 함께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며, 섭지코지의 등대에 올라 주변을 조망하는 것도 아름다운 곳이다.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일주도로 동회선 버스를 타고 성산읍 동남에서 하차해 신양해수욕장을 통해 갈 수 있다.
여행정보
<찾아가는 길>
>자가용 : 제주시 - 12번 도로(동쪽) - 비자림 입구(동쪽 1.5km) - 오른쪽 시멘트 도로(1.5km) - 다랑쉬 오름
제주시 -> 516번 도로 -> 교래 ->대천동 ->송당 -> 1136번 도로 ->손지 오름 삼거리에서 좌측
콘크리트 포장도로 -> 다랑쉬 오름 주차장
>현지교통 :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날에서 일주도로 동회선 버스 제주에서 성산읍 가는 버스
(2,500원, 1시간 소요)를 이용 구좌읍 세화리에서 하차 -> 세화리 파출소 앞에서
택시를 이용 약 6km에 위치(이용요금 약 5,000원)
<문의전화>
제주 특별자치도 관광정보 http://jejutour.go.kr/
제주 오름 정보 http://www.ormstory.com/
(주)제주관광정보센터 (064)745-1300 http://www.tcjeju.com/
<먹을거리>
>오조해녀의 집
성산포 가는 길목에 위치한 오조해녀의 집은 전복죽으로 이름이 높다. 전복의 내장을
다져 죽을 쑨 후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전복을 보노라면 먹는 행복감이 물밀듯 밀려온다.
전복죽 이외에 전복회와 소라를 비롯한 해산물도 팔고 있으며, 성산일출봉에서
성산포 관문을 넘으면 바로 보인다.
문의 : 064-784-0893
>물허벅식당
제주하면 토종 흑돼지 맛을 보지 않을 수 없다. 성읍민속마을에 위치한 물허벅 식당은
씹는 맛이 일품인 토종 흑돼지요리와 꿩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식사 후 성읍민속마을을
돌아보는 즐거움도 있다.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내에 위치해있으며,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영업한다.
문의 : 064-787-7087
>제주어촌
함덕해수욕장 들어가는 입구 맞은편 패밀리 마트 옆에 있는 제주 어촌에서는 신선한 갈치와
고등어를 이용한 회와 조림으로 유명하다. 제주를 방문하면 맛있는 향토 음식을 먹는
즐거움도 큰데 그 중에서도 은빛의 갈치요리를 안 먹어 볼 수 는 없다. 짭조름한
갈치조림에 따끈한 밥 한술은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문의 : 064-782-8090
>옥돔구이
담백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옥돔은 제주 특산품 중 하나이다. 나는 제주여행을 하면서
늘 먹는 것이 옥돔구이인데 양념구이는 물론 소금구이나 옥돔미역국으로 동 먹어도
쉽게 질리지 않는다. 농어목 옥돔과에 속하는 이 고급생선은 건조나 냉동 처리된 상품으로
전국에 유통되며, 선물용으로도 좋다.
제주 전 지역의 수산물 센터에서 당일 오전에 주문하면 그날 오후에 받아 볼 수 있다.
문의 : 제주몰 http://mall.ejeju.net
>한라봉
일본에서 도입되어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한라봉은
꼭지부분이 톡 튀어나온 것이 한라산을 닮았다하여 한라봉이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원래 제각각이던 품종 이름이 혼선을 빚자 통일해 부르게 된 것이다.
뛰어난 당도와 향 그리고 씹는 맛이 좋아 제주 특산물로써 각광받고 있으며,
감귤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특유의 식감과 향은 한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3월에 수확하고 4, 5월에 출하하는 한라봉은 달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문의 : 서귀포시 한라봉 발전 연구회 http://www.hallabong.jeju.kr/
특별한 오름 여행지 리스트
> 물찻오름(검은오름)
검은오름 이라고도 불리는 물찻오름은 높이 717,2m에 이르는 큰 오름중 하나이며, 정상에 호수가 있는 몇 안 돼는
오름이기도 하다. 또한 만장굴, 용천굴 등 무려 18개의 동굴을 품고 있어 2005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서사면쪽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거멀창이라 불리는 분화구는 깊고 다양한 식생이 분포 되어 있으며, 선홀곶 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수림은 아름답다.
5.16도로에서 교래리 입구에서 800m쯤 가다 오른쪽 임도를 따라 가면 남조로로 통하는데 그길로 들어서서
약 7Km쯤 가면 등산로가 나온다. 등산로는 크게 북벽과 남벽 두 곳이 있는데 남벽은 가파르고 북벽이 오르기 쉽기
때문에 북벽으로 가는 것이 좋다. 산의 정상에 오르면 화구 속에 호수가 펼쳐지는데 원시림에 둘러싸인 호수가
아름다우며, 뛰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 용눈이 오름
구좌읍의 손지오름과 다랑쉬 오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며, 정상에 원형의 분화구속에
작은 기생화산 두개가 연이어 있는 특이한 오름이기도 하다. 높이가 247.8m이며, 정상에 오르면 작은 동산이
겹쳐있는 듯한 이국적 풍경을 보여주며, 주변의 오름들도 조망할 수 있다. 송당에서 성산읍 방향으로 가는
16번 국도(중산간 도로) 약 3Km지점에 삼나무가 X자형으로 심어져있는 손지오름과 이웃해 있다.
> 노꼬메오름
제주 서쪽을 대표할 만한 오름 노꼬메 오름은 두 개의 오름이 나란히 있어서 오른쪽을 노꼬메, 왼쪽을 작은 노꼬메라
부른다. 노꼬메란 뜻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녹고악이라는 한자표기로 보아 사슴이 있었던 오름이 아닌가라는
추정만이 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서부관광도로를 따라 1117번 도로로 들어서서 어리목 방향으로
2-3분정도 가면 오른편에 소길 공동목장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목장길 따라 약 50여분 정도 산행을 하면 정상에
이른다. 다른 오름에 비해 큰 오름이라 등산하는데 힘은 들지만 산을 오르는 동안 울창한 숲 터널을 지나 펼쳐지는
풍경은 매혹적이다. 특히 능선을 따라 달라지는 풍경은 한라산과 제주 시내를 비롯해 주변의 오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 송악산
남제주군 대정읍 모슬포 인근에 위치한 송악산은 세계적으로 드문 이중 분화구를 형성하고 있으며, 알 오름 분화구
북쪽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이중분화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남쪽절벽은 90도에 가까운 수직절벽으로 되어있고, 북쪽에 일제 때 대륙침략을 위해 조성된 비행장 격납고가 있어서 역사체험도 가능한 오름이다. 또한 주변에 마라도로
가는 선착장이 있고, 오름 주변 해안가의 아름다운 절경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는다. 높이 104m의 송악산은
모슬포에서 사계리로 가는 길로 가다 송악산 이정표를 따라 남쪽길로 가다보면 산수이동에 이르며,
이곳이 송악산입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