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뿐 아니라 그녀는 전적으로 거의 그레고르의 것으로 정해진 접시를 그것 옆에 놓았는데 그 안에는 그녀가 물을 부어 놓았다.
Außerdem stellte sie zu dem allen noch den wahrscheinlich ein für allemal für Gregor bestimmten Napf, in den sie Wasser gegossen hatte.
Außerdem : 그 밖에, 이외에, 뿐만 아니라
ein für allemal : 단호히, 딱 잘라, 끝으로, 마지막으로
allemal : 언제나, 꼭, 반드시, 확실히
gießen – goss – geossen : 붓다, ~에 물을 주다
게다가 그녀는 아마도 이제 돌이킬 수 없이 그레고르 것이 되어 버린 대접에 물을 담아서 이 모든 음식 옆에 놓아두었다.
As well as these she also put down the bowl, now probably intended once and for all for Gregor, which she had filled with water.
그리고 다정다감함으로 말미암아, 그녀는 그레고르가 그녀 앞에서는 먹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가장 빠르게 멀어지고 게다가 열쇠를 돌렸다. 그로써 그레고르는 그가 원하는 대로 그것을 아주 편하게 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Und aus Zartgefühl, da sie wußte, daß Gregor vor ihr nicht essen würde, entfernte sich eiligst und drehte sogar den Schlüssel um, damit nur Gregor merken könne, daß er es so behaglich machen dürfe, wie er wolle.
Zartgefühl : 마음이 온유함, 동정심, 다감, 섬세
- zart : 연한, 부드러운, 섬세한 + Gefühl : 감각, 감정, 느낌, 감수성
wissen – wußte – gewusst : 이해하다, ~할 줄 알다, ~라는 사실을 알다
entfernen : 멀리하다, 떼어 놓다 (재귀) 멀어지다, 떠나가다, 사라지다
eiligst 최상급 √eilig : 급한, 신속한, 서둘러야 할
umdrehen : 돌리다, 회전시키다
behaglich : 쾌적한, 편안한, 기분 좋은
또한 그레고르가 자기 앞에서는 먹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세심하게도 서둘러 밖으로 나갔고, 심지어 단지 그레고르에게 편안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줄 목적으로 열쇠를 돌려 문을 잠갔다.
And out of tact, for she knew Gregor would not eat in front of her, she left hastily and even turned the key, just so that Gregor might see that he could make himself as easy as he wanted.
이제 작은 다리가 먹을 것을 향해 가면서 윙윙 떠는 소리를 냈다.
Gregors Beinchen schwirrten, als es jetzt zum Essen ging.
schwirren : 붕붕{윙윙}하고 떠는 소리를 내다, 퓽 소리를 내며 날다, 급히 어디로 가다
이제 먹을 것을 향해 가는 그레고르의 다리에서 윙윙 소리가 났다.
His little legs went whirring away as they bore him to his meal.
게다가 그의 상처 또한 완전히 치료되었음에 틀림 없었고 그는 더 이상 어떤 장애도 느끼지 못했고 그는 그것에 대해서 놀랐고 그가 한 달 훨씬 전에 손가락이 아주 조금 베인 적이 있었고 이 상처가 그저께도 그를 상당히 아프게 했었던 것에 대해서 생각했다.
Seine Wunden mußten übrigens auch schon vollständig geheilt sein, er fühlte keine Behinderung mehr, er staunte darüber und dachte daran, wie er vor mehr als einem Monat sich mit dem Messer ganz wenig in den Finger geschnitten, und wie ihm diese Wunde noch vorgestern genug weh getan hatte.
Wunde : 상처, 근심
vollständig : 결함없는, 온전한, 전부의
heilen : 병을 고치다, 치료하다
Behinderung : 방해, 장애
Messer : 칼, 나이프, 재는 사람, 계량기
schneiden – schnitt – geschnitten : 자르다, 잘라내다
vorgestern : 그저께
genug : 넉넉히, 충분히, 한계에 달한
genugtun : 충족시키다, 만족시키다.
weh : 아!, 아픈, 통증을 느끼는, 슬픈, 비애에 찬
게다가 상처는 벌써 완전히 아문 것 같았다. 그는 더 이상 아무런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벌써 한 달도 더 전에 칼로 아주 조금 손가락을 벤 적이 있는데, 그 상처가 그저께까지 상당히 아팠던 것이 생각났다.
His wounds too must be fully healed already; he no longer felt handicapped; he was astonished, and reflected how over a month ago he had cut his finger with a knife and only the day before yesterday this injury had still hurt him badly enough.
“내가 더 적은 민감함을 가지게 되었을까?” 그는 생각하고 이미 치즈를 탐욕스럽게 빨아 먹었는데 그것(=덜 민감함)이 다른 모든 음식들보다 앞서서 그것에게로 그를 강하고 단호하게 끌어 당겼다.
»Sollte ich jetzt weniger Feingefühl haben?« dachte er und saugte schon gierig an dem Käse, zu dem es ihn vor allen anderen Speisen sofort und nachdrücklich gezogen hatte.
Feingefühl : 섬세한 감정, 민감
sollte 접속법 II식 √sollen : würde, könnte의 뜻.
saugen : 빨아 마시다, 흡수하다
gierig : 욕망하는, 탐욕적인
zu dem 관계대명사,남.단3 = zu dem Käse
nachdrücklich : 강조하는, 힘을 준, 단호한, 확고한
ziehen – zog – gezogen : 끌다, 당기다, 흡수하다, 끌어내다, 긋다
‘이제 덜 민감해진 것일까?’ 그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어느새 게걸스레 치즈를 빨아 대고 있었다. 그는 어느 다른 음식보다도 더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치즈에 끌렸던 것이다.
‘Might I have become less sensitive?’ he thought, already greedily sucking at the cheese, which had immediately, and insistently, attracted him ahead of all the other food on offer.
이 치즈는 ‘그레고르가 이틀 전에 영원히 먹지 못하는 것이라고 선언했었던 치즈’(ein Käse, den Gregor vor zwei Tagen für ungenießbar erklärt hatte)였는데 지금은 다른 음식보다 먼저 끌리는 것을 보면 덜 민감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던 것이다.
그는 신속하게 이어서 그리고 만족감으로 인해 흐르는 눈을 하고 치즈, 채소 그리고 소스를 먹어치웠다. 그와 반대로 신선한 채소들은 그의 입맛에 맞지 않았고 그는 그것의 냄새조차 참을 수 없었고 심지어 그가 먹고자 하는 것들은 조금 멀리 질질 끌어 옮겼다.
Rasch hintereinander und mit vor Befriedigung tränenden Augen verzehrte er den Käse, das Gemüse und die Sauce; die frischen Speisen dagegen schmeckten ihm nicht, er konnte nicht einmal ihren Geruch vertragen und schleppte sogar die Sachen, die er essen wollte, ein Stückchen weiter weg.
rasch : 재빠른, 신속한, 민첩한
hintereinander : 잇달아, 차례자례로, 계속해서
vor : «대개 무관사의 명사와 함께 원인•이유를 나타냄» ∙∙∙때문에, ∙∙∙으로 인해
Befriedigung : 충족, 만족(시킴)
tränen :눈물이 나다, 눈물이 흐르다
verzehren : 먹다, 마시다
Gemüse : 채소
schmecken : ~한 맛이 나다, (누구의) 입맛에 맞다
Geruch : 냄새, 향기, 후각, 평판
vertragen : 참다, 견디다
schleppen : 힘들게 끌고 가다, 억지로 끌고 가다
wegschleppen : 질질 끌어 옮기다, (강제로) 끌고 가다
Sache : 사물, 물건, 소지품, 의류, 음식, 음료
Stückchen : Stück(파편, 조각, 부분)의 축소형
그는 만족감으로 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빠른 속도로 치즈, 야채, 소스를 차례대로 먹어 치웠다. 반면 신선한 음식은 맛이 없었다. 그는 그 냄새조차 참기 어려웠으므로, 심지어 먹고 싶은 음식들을 약간 떨어진 곳에 끌어다 놓기까지 했다.
With eyes weeping in gratification, he speedily devoured the cheese, the vegetables, and the sauce one after the other; on the other hand, he had no palate for the items of fresh food; he could not even stand the smell of them, and went as far as to drag the things he wanted to eat a bit further away.
여동생이 그가 원래대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표시로 천천히 열쇠를 돌리고 있을 때 그는 이미 오래 전에 모든 것을 마치고 같은 자리에 게으르게 엎드려 있었다.
Er war schon längst mit allem fertig und lag nun faul auf der gleichen Stelle, als die Schwester zum Zeichen, daß er sich zurückziehen solle, langsam den Schlüssel umdrehte.
längst : 가장 긴, 오래 전에, 결코, 전혀
fertig : 준비가 된, 재빠른, 완성된, 지친
faul : 썩은, 탁한, 나쁜, 무른, 게으른, 굼뜬
zurückziehen : 원위치로 잡아당기다 (대명) 물러나다, (원래대로) 되돌아가다
그는 이미 식사를 끝내고서도 한참 동안 같은 자리에 엎드려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는데, 이때 누이동생이 그가 물러나야 한다는 신호로 천천히 열쇠를 돌리기 시작했다.
He had long been finished with them all, and was still lying lazily in the same place when his sister turned the key, slowly, as a sign that he should withdraw.
그는 거의 졸고 있었지만 이것은 그를 곧바로 놀라게 했고 그는 서둘러서 다시 소파 밑으로 들어갔다.
Das schreckte ihn sofort auf, trotzdem er schon fast schlummerte, und er eilte wieder unter das Kanapee.
schrecken : 놀라서 벌떡 일어서다, 놀라 일어서게 하다
schlummern : 졸다, 곤하게 자다
그레고르는 벌써 거의 잠이 들 정도로 졸고 있었는데도, 그 신호에 깜짝 놀라 서둘러 다시 소파 아래로 들어갔다.
That made him start up in fright immediately, although he had almost nodded off, and he hurried under the sofa once more.
그러나 그것은 여동생이 그의 방에 있는 얼마 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그에게 소파 아래에 머무르는 큰 극기를 요구했다. 왜냐하면 넉넉한 식사로 말미암아 그의 몸이 조금 둥글게 되어서 그는 거기에서 거의 숨을 쉴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Aber es kostete ihn große Selbstüberwindung, auch nur die kurze Zeit, während welcher die Schwester im Zimmer war, unter dem Kanapee zu bleiben, denn von dem reichlichen Essen hatte sich sein Leib ein wenig gerundet und er konnte dort in der Enge kaum atmen.
kosten : 맛보다, 경험하다, 값이 얼마이다, 필요로 하다
ihn : zu bleiben의 주어
Selbstüberwindung : 극기
welcher 여성,단2 : «부정(不定) 대명사; 강변화» 얼마(큼), 몇, 약간
reichlich : 잘 베푸는, 풍부한, 넉넉한,
runden – rundet – gerundet : 둥글게 하다, 완성하다 (재귀) 순찰·회진하다
Enge : 좁음, 협소, 소심, 협곡
atmen : 숨쉬다, 들이마시다
그러나 누이동생이 방에 들어온 짧은 시간 동안에도 소파 밑에 들어가 있는 데는 엄청난 참을성이 필요했으니, 풍족한 식사로 몸이 약간 부풀어 오른 탓에 그 비좁은 공간에 들어가자 숨 쉬기조차 힘들었던 것이다.
But it cost him a great deal of will-power to stay under the sofa, if only for the short time his sister was in the room, for his abdomen had swollen slightly from so much to eat, and he could scarcely breathe there in the narrow space.
작은 질식 발작들 아래서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여동생이 어떻게 빗자루를 가지고 남은 것(=음식) 뿐만 아니라 그레고르에 의해서 아직 접촉되지 않은 음식들까지도 그것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쓸어 모으는지, 그리고 그녀가 어떻게 서둘러서 모든 것을 그녀가 나무 뚜껑으로 막아 놓은 큰 통에 부어서 바로 그 다음에 그녀가 모든 것을 밖으로 내가는지를 튀어나온 눈으로 지켜보았다.
Unter kleinen Erstickungsanfällen sah er mit etwas hervorgequollenen Augen zu, wie die nichtsahnende Schwester mit einem Besen nicht nur die Überbleibsel zusammenkehrte, sondern selbst die von Gregor gar nicht berührten Speisen, als seien also auch diese nicht mehr zu gebrauchen, und wie sie alles hastig in einen Kübel schüttete, den sie mit einem Holzdeckel schloß, worauf sie alles hinaustrug.
Erstickungsanfällen : 질식 발작 / Erstickung : 질식, Anfall : 발작, 엄습
zusehen : 보다, 바라보다, 관찰하다
hervorquellen : 솟아나오다, 불거져나오다, 튀어나오다
quellen – quoll – gequollen : 솟다, 솟아나다, 부풀다
nichtsahnend : 아무것도 모르는 / ahnen : 어렴풋이 느끼다, 알아채다
Besen : 빗자루, 하녀, 사내, 녀석
Überbleibsel : 나머지, 잔여; 성경 성유물(聖遺物)
zusammenkehr : 쓸어 모으다 / kehren : (비로) 쓸다, 청소하다
berühren : 스치다, 손을 대다, 건드리다, 접촉하다
selbst : 자기, 자신, 그 자체, ~마저, ~조차
hastig : 서두르는, 성급한, 경솔한
Kübel : 대야, 통, 큰 나무 화분
schütten : 붓다, 흘리다
Holzdeckel : 나무 뚜껑 / Deckel aus Holz : 나무로 만든 뚜껑
worauf : 무엇 위에, ~위에서, 바로 그 다음에
hinaustragen : 밖으로 운반하다, 확산시키다
그는 가벼운 질식 발작을 거듭하면서, 눈이 빠져라 누이동생을 지켜보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누이동생은 먹고 남은 것만이 아니라 그레고르가 전혀 건드리지 않은 음식까지 완전히 못 쓰게 되기라도 한 것처럼 비로 쓸어 담았다. 그러고 나서 쓸어 담은 것을 전부 다급하게 양동이에 쏟아붓고, 그 위를 나무 뚜껑으로 닫은 다음 밖으로 내갔다.
Amid short spells of suffocation, his eyes protruding slightly, he watched how his unsuspecting sister used a broom to sweep up not only his leftovers, but even the food he had not touched at all, as if this too were no longer any use, and how she hastily shook it all into a bucket, which she closed with a wooden lid, afterwards carrying it all out.
그녀가 돌아서자마자 그레고르는 소파 아래에서 밖으로 나와서 기지개를 켜고 부풀었다.
Kaum hatte sie sich umgedreht, zog sich schon Gregor unter dem Kanapee hervor und streckte und blähte sich.
kaum : 거의 ~아닌, 막 ~하자마자
umdrehen : 돌리다 (재귀) 돌다, (뒤를 보기 위해) 고개를 돌리다
hervorziehen : 안에서 밖으로 나아가다, 이동하다
hervor : 뒤에서 앞으로, 안에서 밖으로
strecken : 때려눕히다, 쓰러뜨리다 (재귀) 몸을 펴다, 기지개를 켜다
blähen : 부풀게 하다, 팽창시키다 (재귀) 부풀다, 팽창하다, 뽐내다
그녀가 돌아서자마자 그레고르는 소파 밑에서 바깥으로 나와 기지개를 켜고 숨을 들이마시며 몸을 부풀렸다.
She had hardly turned her back before Gregor crawled out from under the sofa and puffed himself 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