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런 느낌이 나는 프라하 구시가의 어떤 건물들의 풍경. 보리처럼 굽어있는 가로등이 우아해보이기까지하다. 점점 멀어질 수록 건물들이 하나로 합체되는 듯 작아지는 모습까지 좋은 느낌. 좋은 사진.
070716
프라하의 하늘에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만들어 낸듯 검은 줄이 참 많다. 바로 트램때문인데, 프라하는 트램만 이용해도 거의 모든 곳을 다 갈 수 있도록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편했다. (거의 모든 유럽이 트램이 있긴했지만 프라하는 유독많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없는 어떤 풍경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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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찍은 프라하성의 야경이 그렇게나 아름답다. 까를교 가기직전이 레기교 역시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다리였다. 이쪽을 통해 프라하성으로 가는 트램이 연결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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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타강에 대한 나의 시선. 잔잔하다못해 평화롭게 보이는 이곳은 프라하의 봄이 아닌가. 두 마리의 백조가 까를교와 프라하의 성으로 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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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멋진 까를교와 프라하성? 그러나 낮에 보는 까를교와 프라하성도 멋졌다. 촘촘한 간격의 나무토막들까지 아름다운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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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타바강에서서 본 프라하의 아름다움. 멀리 보이는 프라하성과 카를교. 그리고 가까이에있는 일렬의 나무토막들이 주는 생소함. 물에 비치니 마치 인상파의 그림과 같은 건물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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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기다리기 위해 신호등에 서있는 나. 옆을 돌아보니 동화속 인물들이 서있다. 너무나도 이쁜 동유럽의 아가씨들이 이벤트를 위해 분장한 모습이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나를위해 방긋 웃어주기까지! 너무나도 이쁜 아가씨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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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구시가 광장은 1968년 8월 프라하의 봄 혁명 이후 바르샤바 조약군과 소련의 군대가 탱크를 밀고 왔던 곳이다. 이 광장은 명품거리는 한때 '김일성 거리'로 불리기도했는데 체코가 공산주의 시절때, 기차를 타고오는 김일성을 기쁘게 하기위해 매스게임과 꽃길까지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체코인들은 한국을 떠올릴때 북한을 먼저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신기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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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건물들로인해 하늘이 막혀있을 듯한 공간. 너무나도 내가 좋아하는 일상의 판타지적 사진. 종이짝같은 현실이라, 그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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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강한 나라에서 찍을 수 있는 재미있는 사진 바로 그림자효과! 길게 내려진 일그러진 사물이 어떤 쇼크적느낌을 주기도하니까. 노란색 건물과 검은 그림자가 좋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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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에서 구시가로 내려와 거의 다 다다를때 볼 수 있는 이 건물. 종이에 채색을 해놓은 듯한, 체코식 건물이다. 왜냐면 지붕들이 얄팍한 느낌을 주기 때문인데 사실 이 건물들의 모양을 보면 지붕뒤에는 비어있는 진짜 종이건물같다. 그래서 더 귀여운 동화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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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iesta 원문보기 글쓴이: 유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