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급식, 키가 크지 않는다. 1급생활체육지도자/박목철
잘 먹어서 탈인 세상이다.
아주 가까운 지인의 아들이 중학교 축구 선수이다. 평소에 관심 있게 지켜보던 중 몇 가지 잘못된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제대로 체육에 대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면 쉽게 알 수 있는 사항이지만, 해오던 관습이라는 무심함이 아마 이런 관행을 고치지 못 하는 듯하고, 또 우리가 못 먹고 못살던 시절의 기억을 지우지 못함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우선 먹이는데 너무 집착을 한다는 점이다. 하루에 섭취해야 할 칼로리에서 모자라지만 않는다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및 비타민 등 섭취 식품의 균형에는 신경을 써야 하지만, 뭘 먹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지나친 듯하다. 입소문으로 보신 식품을 이것저것 지나치게 경쟁적으로 먹이는 것을 보면 건강을 해칠 가 염려스럽다.
살(지방)은 빼고 근육을 키워야,
살을 찌워야 한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우리가 흔히 살이라 하는 것은 체지방을 말한다. 운동선수는 체지방은 빼고, 근육 량을 늘려야 한다. 잘 먹는다고 근육 량이 늘지는 않는다. 적절한 단백질의 공급과 운동을 통하여 근육이 늘게 된다. 어떤 경우에도 근육의 개채수가 늘지는 않는다. 다만 보륨만이 운동부하를 통해서 커질 뿐이고. 동원능력이 향상될 뿐이다.
시합 중이나 시합이 끝난 후, 삼겹살 이라니,
축구경기가 끝난 후,(다음날도 시합이 있을 경우) 학부형이 선수들을 모아서 회식을 시킨다고 삼겹살집에서 먹이는 경우를 보았다. 지방은 한 달을 굶어도 넉넉할 만큼 체내에 비축이 되어있다. 운동을 통하여 소진된 탄수화물을 보충 해 주는 것이 피로도 회복되고 다음날 경기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지방은 소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컨디션 조절에도 불리하다.
* 야간 간식은 키 크는 것을 방해한다.
학교에서 합숙하는 축구 선수들에게 밤에 꼭 야식을 먹이는 곳이 많다. 저녁을 먹고 얼마 되지도 않아 간식이라고 먹이면, 백해무익 할 뿐이다. 과학적 근거를 떠나서도 옛 어른들은 저녁이후에 무엇을 먹는 것을 아주 엄격히 금했다. 이글의 주제는 야간에 간식을 금하자 이다.
고대 안산병원의 이영준 교수의 키 크는 원리를 소개 하니 지도자 여러분의 참고 바란다.
“키가 커지는 바른 습관은- 잘 모르는 것 중 하나가 자기 전에 먹는 습관이다. 성장호르몬은 약간 공복 상태라야 잘 분비된다. 야간에 뭘 먹으면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잘 되지 않아 키가 크는 귀중한 시간을 빼앗게 된다.”
고대 안산병원 이영준 교수의 키크는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