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과일가게>
가족들이 과일을 좋아해서
한달에 몇번씩 과일 가게를 들럽니다.
물론 거의 박스로 사가지고 가지만
세 아들들이 원채 잘 먹어서 금방 동이 나고 맙니다.
어제도 과일을 사러 단골 가게에 들렀습니다.
제가 가는 단골가게는 목포원예농협공판장 입구에 위치한
중매인 11번 청과입니다.
신선하고 먹음직한 과일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네요.
제철 맞아 맛있어 보이는 귤도 있고
겨울에 당도가 높은 하우스 딸기와
윤기 흐르는 신선한 토마토도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큼함이 느껴져서 입에 침이 고이는 석류도 보이네요.
뭘 살까 고민하다가 주인아주머니께 오늘은 뭐가 맛있냐고 여쭸더니
단감이 맛있다고 하십니다.
제가 여길 좋아하는 이유가 과일이 신선하고 맛있기도 하지만
그날 그날 뭐가 맛있는지 물어보면
정확하게 말씀을 해주신답니다.
이건 어떠냐고 물어보면 맛이 없으면 아직 맛이 덜 덜어서 맛없으니
맛있는 과일을 사가지고 가라고 조언을 해주시죠.
그래서 제가 믿고 몇 년동안 이곳만 다닌답니다.
무슨 업종이든 신뢰와 믿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단감 한박스와 딸기 1킬로그램짜리 한박스를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세 아들들 딸기 한박스 앉은 자리에서 다 흡입했다는~ㅎㅎ
맛있다고 아주 잘 먹더군요.
목포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을 원하신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세요.
대신 오전보다는 오후에 가시는 것이 낫습니다.
그래야 후덕하신 주인아주머님을 만나
제대로 된 과일을 사실 수 있으니까요~^^
위치 남겨드릴게요.
전화번호: 010-5535-3065
주소: 전남 목포시 상동 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