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오래되서 생각이 안나더라도 내 몸은 인지하고있다.
얼마전 이상한 냄새가 나서 " 어 이건 경유냄새인데 왜 화장실에서 올라오지" 라고 생각을했다..
가해자가 ' 그게 무슨 경유냄새야 등유냄새지' 라고 하면서 비아냥댄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등유냄새가 맞다 하지만 난 경유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다면 이놈들이 생각을 읽는게 아니라...눈으로 보고 느끼고 듣는걸 확인하는게 아니라.
대상이 인지하는걸 체크하는거라면???
왜 이놈들이 하루종일 시시콜콜하게 딴지를 걸고 찌르고 툭툭치고 하는지 생각해보면.
대상이 가해를 받고있다고 인지 시키게 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한다.
잠에서 깨자마자 강도높은 삐~~~~~ 거리는 이명소리...
자려고 눕게되면 가슴이 답답해 숨차게 하고 머리를 찌르고 중압감을 주고...
몸에 반응이 오면 아...이놈들이 하면서 생각을 하게된다...
뭔가에 집중하려 하면 집요하게 방해를 하고 신경을 살살 긁으며 인지하는지 아닌지 반응을 살핀다.
주변에서 떠드는 소리...시끄럽게 한다고 내쫒으라거나 짐싸서 나가라거나...
이런 소리 신경을 안쓰고 지낸지 몇개월...점차 점차 줄어든다...
뭐...옆방에서 나좀 내쫒으라고 관리자한테 통화하는 목소리가 옆방사람 목소리가 아닌걸....
소방차 싸이렌소리....양철같은 금속에 물방물 떨어지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이런 소리에 이놈들이 발광을 한다...특히 소방차 싸이렌소리...고막터진다고 난리치더라...
소방서 근처로 이사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