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생각해 보면 이 영화의 주연배우들 모두 2016년 최고의 해를 보내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그 인기가 지금까지 Ing 상태가 아닌가 싶다.
주연배우 공유는 그해 드라마 도깨비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지금도 영화배우 마동석은 마블리라고 불리우며 범죄의도시등 흥행을 이끌고 있고, 정유미 역시 윤식당을 통해서 익숙하게 다가왔으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이 먼 맥시코에서도 영화 부산행은 많은 현지인들이 보고 좋은 평가를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한번은 커피숖에서 현지인들이 부산행 관람을 권하는 대화를 얼핏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멕시코는 불법복제의 천국인 나라인만큼 야시장에 가면 아직도 부산행 dvd를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만 시대가 바뀌고 그래서인지 이제는 복제 dvd를 보는 사람보다도 Neflix처럼 인터넷 유료 체널을 시청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고 Neflix에는 적지않은 한국 프로그램을 볼 수가 있다. 물런 이 부산행도 그중에 하나이다. 한국영화를 밑에 스페인어 자막을 두고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도데체 번역을 어떻게 했을까 하는 것들이 말이다. 영화나 한류등 펜들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에 살면서도 이런 해택을 누리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나 부산행은 기타 다른나라에 좀비영화에 견주어도 스토리나 내용이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참 좋았다. 다만 최근에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염력이 좀 별로 였다고 아쉽긴 하다. 다시 좋은 영화를 개봉해서 특히나 해외에 있는 관객들까지도 기쁘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정유미는... 뭐 이번 영화가 세기말 분위기이긴 하지만 분명 많은 영화에서 봐 왔던것이 사실이다. 물런 취향 때문에 이번 영화도 안 볼뻔 한 영화이긴 하지만 최근에 재미있게 본 윤식당 시즌1,2 때문에 사랑스런 역활에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한번 그녀의 로코를 찾아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배우도 전에는 천우희와 햇갈렸는데 지금은 조금씩 구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