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날입니다.
지난 주는 책소개, 들어가며, 1장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 일부에 대해 같이 읽어 보았습니다.
이번 주는 1장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 나머지를 같이 하겠습니다.
1장.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내 속에 있는 두 개의 나
〈 생각 나눔 〉
이번 주 내용 중에 저는 ‘나의 나’와 ‘남의 나’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의미있게 다가 왔습니다. ‘나의 나’는 내가 되고 싶어하고 원하는 나이고, ‘남의 나’는 가족이나 사회가 기대하는 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의 나’보다 ‘남의 나’를 우선하여 사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때는 ‘나의 나’가 있기는 한 걸까하는 의구심마져 듭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아마도 세상의 잣대에 나를 맞추어 살다보니 ‘나의 나’는 작아지고 ‘남의 나’가 더 커지기만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머릿속 정리의 기술』에서는’ 타인의 잣대는 저 멀리 던져버려라’라고 이야기합니다. 당신은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이 같은 물음을 통해 ‘자신’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현재의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인지를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란 ‘타인과의 관계에 관한 정보’의 집합체라고 합니다. 이말은 자신이라는 한 점이 가족, 친구, 회사, 주소, 음식 등의 다양한 점으로 선이 이어져서 자신을 소개하려고 해도 자신 이외의 점에 대해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우리 자신은 타인과의 관계를 떠나서 살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와 직접 관계가 없는 사람이나 물건으로부터 끊임없이 타인의 잣대를 주입받게 됩니다. 자신의 가치관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 사실은 타인으로부터 주입된 가치관이며 타인이 준 잣대를 가지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의 머릿속은 타인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항상 머릿속이 복잡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구석구석까지 경쟁의 원리에 물들어 있습니다. 이런 경쟁 사회의 잣대에 의존하면 끊임없이 이겨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히고 맙니다. 설령, 이겼더라도 다시 다음 승부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진정 자신이 원해서 얻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경쟁이외에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측정할 독자적인 잣대를 가져야한다고 합니다. 남보다 나은 것을 찾으려 애쓰지 말고 나만이 가진 가치를 찾자는 것이죠.
내가 생각하는 후회 없는 삶은 어떤 것이며, 내가 생각하는 올바름은 어떤 것인지.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은 어떤 모습이며, 내가 가치를 두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이처럼 타인의 잣대를 하나씩 버리기 위해 끝없는 자기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묻고 대답하고 다시 묻는 것. 이 과정을 통해 자기 발견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뿐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위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자존감 수업』에서는 인생을 조금 편하게 살고 싶다면 평소 자신에게 “괜찮아”라는 말을 자주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남들과 경쟁하고, 비교하고, 비난당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위로를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극단적인 예이기는 하지만 MBN 교양 프로그램 중에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즐겨보지는 못하지만 간혹 보게되면 세상사에 지친 이들이 자연 속으로 들어와 홀로 지내는 이야기와 사회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들을 보면서 가끔은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모두가 자연인처럼 살 수는 없습니다. 이에 대해 혜민 스님은 대다수 사람들의 경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나의 나’를 찾고자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남의 나’를 완전히 무시하고 살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불필요하게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의 나’와 ‘나의 나’ 사이의 적당한 균형을 유지할 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남의 나’에 눌려 눈치 보며 사는 것도 아니지만 ‘나의 나’만 좇으며 타인과의 관계를 등한시하는 것도 아닌, 적당히 그 둘 사이를 조절해가면서 사는 것이 내 인생을 즐겁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럼 다음 주에도 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조글 〉
『머릿속 정리의 기술』, 도마베치 히데토 지음, 예문 출판, 2018년 06월(1M1B) 2주차 (24회)
『자존감 수업』, 윤홍균 지음, 심플라이프 출판, 2019년 07월 1주차 (079회)
───────────────────────────────
매일매일 해가 뜨고 지는 일이 늘 반복되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내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더불어 함께, 새로운 오늘을 충실히 잘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남과의 비교가 아닌,
어제 나와의 비교를 통해 하루하루 성장하는 나를 만나고 싶습니다.
-새날 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