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은 선거철입니다. ^^
제가 지역에서 일하는 분들과 자주 만나다 보니 이런 글을 자꾸올리게 되는군요.
공개지지선언에 참여하실 분들은 꼬리글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지지선언자를 계속 모으고 있다네요.
-===========================================================================================
과천_풀뿌리_민주주의_선언.hwp
6월 2일 과천의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공개지지 선언
과천은 다양한 풀뿌리활동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품앗이, 생태체험, 학교운영 참여, 생활협동조합, 환경운동, 학교급식 개선활동, 공동육아, 대안교육, 평화감수성ㆍ인권교육, 어린이도서운동, 저소득층 방과후 운영 등은 전국적인 모범사례입니다. 전국 최초로 보육조례를 주민발의에 의해 개정하는 등 1995년 지방자치 부활 이후에 ‘주민이 주인되는’ 지방자치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어 온 도시입니다. 지난 2006년 선거에서는 풀뿌리운동과 진보정당이 2명의 시의원을 당선시킨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지역입니다.
그러나 과천의 전체적인 정치상황을 보면, 착잡한 심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과천 지역의 정치전반은 안상수 국회의원으로 대표되는 구태의연한 일부 기득권세력이 좌지우지해 왔기 때문입니다. 지금 과천시의 시장과 지방의원들은 한나라당과 안상수 국회의원의 낙점을 받으면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무명의 인사라고 하더라도, 공천만 받으면 어느 순간에 지방의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이 과천지역 정치의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오만은 주민들을 정치에서 소외시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좋은 자연환경,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시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천의 현재 모습은 좋지만은 않습니다. 전국적으로 풍부한 편인 과천시의 예산은 각종 불필요한 공사에 낭비되어 왔고, 계획도시ㆍ전원도시 과천의 모습은 퇴색되어 왔습니다. 또한 과천은 기득권 정치인과 관에 줄서서 혜택을 타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도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과천 내에 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무관심한 도시가 되어 왔습니다.
오늘 과천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런 과천의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리고 과천에서부터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그런 변화를 위한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변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아래와 같은 이유로 과천의 풀뿌리민주주의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자들을 공개지지합니다. 다만, 이는 정당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후보에 대한 지지임도 밝힙니다.
1.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전국적으로도 인정받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 온 서형원(과천동, 별양동, 중앙동), 황순식(갈현동, 부림동, 문원동)후보를 지지합니다. 이번 지역구 시의원 선거에서는 최고득표를 하기를 기대합니다.
2. 또한 시의원 7명 중에 3명의 시의원이 있으면 각종 조례, 예산 등의 안건에서 시민의 의견을 더 반영시킬 수 있습니다. 지난 4년간 2명의 시의원들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시의원 5명을 견제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시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한 박정원후보를 공개지지합니다. 박정원 후보는 과천에서 지역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1:1로 맞대결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었던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이 중도에 사퇴하는 등 시민의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인 것을 생각하면, 이번에 시의원 비례대표는 한나라당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에 우리는 시의원 비례대표로 박정원후보를 적극 지지합니다.
3. 우리는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한 김은환(과천동, 별양동, 중앙동) 후보를 적극 지지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의회는 특정 정당이 장기간 1당지배를 하면서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되어 왔습니다. 또한 도의원이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모르는 주민들이 많을 정도로 도의원과 주민간의 소통은 부족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맑은내 방과후 학교 운영위원, 청계초등학교 운영위원 등 오랜 지역활동을 통해 검증된 ‘주민의 친구’이며, 가장 낮은 곳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같이 해 왔던 김은환 후보를 적극 지지합니다. 김은환 후보는 도의회를 바로잡고 도의회와 주민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할 적임자입니다.
4. 시장선거와 관련하여, 우리는 지난 8년간의 여인국 시장체제,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안상수 의원의 일인 지배체제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시의원까지 하다가 최근에 한나라당을 뛰쳐나온 후보자가 우리가 지지하는 후보가 될 자격은 없습니다.
또한 한나라당 출신 ‘철새 정치인’을 영입하여 공천을 줌으로써 과천 유권자들을 실망시킨 민주당 후보도 그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진보정당 내에서 꾸준히 지역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적으로 이읏들과 가깝게 활동해 온 김형탁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합니다.
위에서 밝힌 것처럼, 우리는
- 과천시장후보 김형탁(진보신당 / 기호 7번)
- 경기도의원 후보 김은환(과천동, 별양동, 중앙동 / 무소속 / 기호 7번)
- 지역구 과천시의원 후보 서형원(과천동, 별양동, 중앙동 / 무소속 / 기호 8번)
황순식(갈현동, 문원동, 부림동 / 진보신당 / 기호 7번)
- 비례대표 과천시의원 후보 박정원(국민참여당 / 기호 7번)
을 공개지지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편 이 글을 읽는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 냉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냉소가 아닌 참여만이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정치에서 희망을 찾기 어렵다지만, 정치가 바뀌지 않고서는 우리 삶의 문제와 우리 공동체의 문제를 풀기는 어렵습니다.
단지 투표에 참여하는 것 만이 아니라,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도 합시다. 현행 선거법상 5월 20일부터는 지지하는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후보자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사람을 소개시켜 주거나 아는 사람에게 전화, 이메일, 문자를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런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적극 행사합시다.
마지막으로 한번의 선거로 변화가 가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과천의 지역정치가 안상수 국회의원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 시민의 품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선거 이후에도 지속적인 시정감시ㆍ시정참여운동을 벌여나갈 것입니다.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갑시다.
2010년 5월 22일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을 바라는 과천시민일동
※ 이 지지선언은 계속됩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이 지지선언문이 올라와 있는 경우에는 댓글로 참여의사를 밝혀주시면 됩니다.
문원동
정광천 양승원 김갑곤 천 희 김선미 권기흥 서미현 최경송 이지영 문영배 박병선 최계영 이정희 소현숙 이상록 홍진숙 김인숙 이보람 차정수 박나나 김문기 황인순 윤정분 나 민 정혜숙 김혜원 류동우 이소진 전재오 이소옥 문영균 황선영 이 선 김연억 고승덕 임금숙 이정희 이연정 차미정 신영하 심재헌 김상현 홍진숙 이형찬 손병흠 김남희 이상모 우민영 이은선 조병심 조현숙 전 일 권현숙
부림동
박정수 배연아 이주희 백민정 서진석 김순영 국경욱 조지형 임지연 최상욱 강보애 임태완 김순임 최현주 고효인 장태수 송주명 김용하 전은식 신은현 이재성 박수진 김은실 이현영 이신재 최윤희 이제헌 안 영 정명희 이명수 박신영 장갑수 박은혜 조정연 김규원 황지현 문성우 이미경 임연희 노보영 양정안 김희진 조계남 김정숙 홍경선 백수영 권정순 권미영 김영애 손무천 한정희 한 호 오영화 김봉조 이채훈 황수정 김태숙 황완규 박소영 이진아 장영호 김현진 오영화 김지인 김민근 송은희 장용운 최봉선 이민우 김소연 권동영 한경수 현미경 이애현 박희자 김민정 이현주 홍상영 지병건 우경숙 김희숙 이윤섭 권기혁 유혜란 조 정 김경원 류건우 손영준 이지선 박덕종
별양동
양동규 진종석 한희숙 이주희 이진영 백승순 김세용 추경숙 김태진 김 헌 장경수 정일욱 배영로 구본실 이종근 최지숙 김영배 류상련 송환희 이미라 장성은 이대상 박혜정 김경희 박영희 변자연 정재은 현기진 문현주 최봉수 전영민 김승재 조진희 김태진 이은표 김영진 이주경 정혜영 김경예 안판환 정태웅 안선주 천명주 이정현 김지희 김후자 장윤정 최관섭 이소민 노태연 최순님 정승희 정인숙 정재연 박금례 김중환 임영선 신연우 황보운 최혜란 나규환 조명숙 이재헌 신상진 나윤경 이재헌 김명순 장선희 박경희 정지응 나 윤 박효섭 이현숙 곽명숙 지귀암 지은용 지은환 고청자 이강분 이춘희 김인범 김광호 이남희 강윤정 황인정 이상숙 이형찬 정해련 한현숙 김정희 김보광 원진연 황미애 이원숙 문보현 심숙경 김현주 이해정 김 정 하승수 서경기 김말희 이상희 신동미 임영실 정선임 이희정 임혜숙 최근석 김미정 김영희 손봉기 김현철 현홍준 이정현
중앙동
장미경 이주연 김재원 이은희 오진화 이용기 이재익 이주연 하명호 안효승 안세진 이지영 수 진 정미교 김지수 백남주 나영미 이흥렬 주유미 주혜정 이춘지 김영희 김미정 김명록 김성옥 고영환 석진미 이수연 이형구 이주연 고동현 박미녀 박동근 김민구 강상우 이경원 김종민 김명희 김명옥 박정희 김준호 신래순 김종혁 이미선 황길연 김명옥 이진희 류성도 심용옥 정진희 손승택 홍승아 최정숙 심응탁 심용옥 이선아 이정기 김영미 이창분 김석윤 김희수 문인숙
갈현동
김경화 이순희 김진우 김예진 김정학 남향진 이대진 정찬일 정정원 유재명 김진숙 박은경 서천석 곽진영 구나영 나광욱 신표섭 이보영 이난경 장경수 김춘희 김남화 강경희 문영삼 김인숙 이자혜 이효경 진위향 이나은 오종탁 권준용 변성식 안성숙 박용덕 최유진 정다희 정라희 박종호 김용희 황복순 한미선 강종주 정재근 박석진 류동우 박미봉 양국창 전성희 제갈임주
과천동
최광호 전선애 김영실 구자덕 장윤영 이영미 강동오 박미정 조규조 윤석신 강태원 유문향 임정진 문인순 홍승순 이동권 류정숙 최형심 김효준 홍민희 왕규식 조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