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수야, 내 말을 들어 보렴.
네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뻐해 봐.
너무 먼 곳으로 한눈 팔지 마.
얼굴 찡그리지 말고
캥거루 별 아래에서 신나게 춤춰 보렴.
네가 머리에서 발끝까지 캥거루라면
캥거루답게 행동해 보는 거야.
어릴때를 회상해보면 어느날 문득 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고, 옷도, 머리삔도, 신발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어린이집을 가고 싶지 않을때가 있어서 괜히 심술이 나곤 했던적이 자주 있었는데, 그러고나서 막상 어린이집을 가면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이를 하고 금새 기분이 좋아져서 집으로 돌아가곤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의 감정과 생각을 잘 이끌어주고 올바른 자아 정체성을 형성해주도록 도와줄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본연의 모습을 사랑하라는 교훈을 주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캥거루 수야, 내말을 들어보렴. 네 모습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기뻐해봐. 라는 구절이 정말 마음에 와닿아요~ 네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정말 어려운 거같아요🥲 이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준다면 아이들이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 개인의 자아개념이 형성 되는 좋은 그림책으로 활동할 수 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