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동물원 조련사인 애나는 신생 게임 회사인 블루감마사에 취직한다. 블루감마사는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사교 게임인 '데이터어스'에 가상 애완동물(virtual pet)인 디지언트를 제공하는 회사다. 애나는 백지 상태의 디지언트를 교육시켜, 인간 사회의 언어와 지식, 사회성을 익히도록 훈련하여 '팔릴 만한 상품'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디지언트는 오너의 애정을 갈구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고, 애나는 디지언트를 가르치며 마치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은 애정을 느낀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소프트웨어 업계의 생태계에서 디지언트는 끊임없이 존속의 위협을 받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나는 디지언트를 지키기 위해 개인적인 희생마저 감수하고자 한다.
이 작품을 통해 테드 창은 과학 기술로서가 아니라 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으로서 인공지능이 맞부딪치게 될 현실적인 문제들과, 인간이 가상 생명체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에 대해 치밀하고 빈틈없이 그려냈다.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 테드 창 / 김상훈 / 216쪽 / 8,800원 / 북스피어
첫댓글 SF소설입니다....IT관련 서적인가 의심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SF 미스터리 소설인가요? 작가들의 상상력이란...
휴고 상, 로커스 상 중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이랍니다..
평이 아주 좋드군요. 노벨라 중 보기드물게 베스트셀러 리스트에도 올라가고요.
테드 창 예전에 해피 에스에프 창간호에 실린 특집기사와 단편 읽어보았는데 쉽지 않더군요. 역시 과학소설은 배경 지식이 좀 있어야 감상이 수월합니다.
재미있겠네요.ㅎ
300자 신간에는 소설만 소개할 수 있나요?
추리문학 관련 서적이 기본입니다. 가끔 타 장르도 상관없겠지만...
그럼 추리평론이나 작가의 자서전 등도 상관없겠죠?
북스피어에서 대학서적 출간했는갑네 했는데 낚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