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소비따 대장로
1. 과거생에서의 서원
미래의 소비따(Sobhita)는 빠두뭇따라 부처님 시대에 항사와띠 시에서 훌륭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부처님의 법문을 듣던 중, 그는 어떤 비구가 자신의 전생을 기억할 수 있는 비구 제자들 중에서 제일이라고 지정되는 것을 보았다. 그는 미래생에서 그렇게 되기를 서원했다. 부처님께 특별한 공양을 올린 후, 그가 자신의 서원을 말씀 드리자 부처님은 그의 서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2. 마지막 생에서 고행자 생활
미래의 소비따는 평생 공덕을 쌓고 살다가 죽어서는 선처에서만 태어났다. 고따마 부처님 시대에 그는 사왓티의 바라문 가문에 소비따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젊은 소비따는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서 출가할 정도로 그의 믿음이 향상되었으며, 고귀한 수행을 잘 해서 마침내 아라한과를 얻었다. 그는 특히 과거생을 기억하는 예리한 숙명통(pubbenivāsa-ñāṇa)이 있었다.
3. 호칭
현겁으로부터 500겁 전, 미래의 소비따는 다른 종교의 가르침에 귀의하여 의식이 없는 무상유정천(無想有情天. Fine Material Sphere. asaññasatta)의 선정을 닦았다. 무상유정천의 4선정에 들어 있는 동안, 그는 선정에서 나오지 않고 세상을 떠나서 무상유정천의 최대 수명인 500겁 동안 거기서 살았다,
그 생에서 세상을 떠난 후, 그는 브라만 청년인 소비따로 인간 세상에 다시 태어났다. 그는 깨달음에 무르익어,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에서 비구가 되었다. 그는 열심히 정진하여 마침내 아라한과를 얻었고 3개의 신통력인 숙명통, 천안통, 누진통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숙명통으로 자신의 과거생을 보려고 했다. 그리하여 그는 현재생에서의 자신의 재탄생을 볼 수 있었고, 계속 과거로 되돌아가서 그는 그 앞인 두 번째 생에서 자신의 죽음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의식이 없는 두 번째 생(무상유정천)의 의식을 볼 수는 없었다.
(원주: 숙명통은 과거생의 죽음의 마음 순간과 재생연결식 순간을 회상함을 기반으로 한다. 이 숙명통은 틈이 없는 조건으로 마음이 원인과 결과로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의식이 결여된 무상유정천(Fine Material Sphere. asaññasatta)은 이런 방식으로 볼 수 없다. (Sārattha Ṭikā, Vol. II 참조)
즉 두 번째 전생은 의식(mental phenomena)이 없기 때문에 숙명통으로도 알 수 없는 것이다. 소비따 존자는 자신의 통찰력으로 이러게 숙고했다.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한 중생은 단 한 순간도 무더기(온. 蘊. khandha)가 생기지 않는 순간이 없다. 무상유정천에 태어난 중생은 의식이 없지만 수명이 500겁이다. 그러므로 나는 무상유정천에서 다시 태어나 의식 없이 살아있었음에 틀림없다. 그것이 나의 두 번째 전생이었음이 확실하다.” 그리하여 소비따 존자는 자신의 전생을 알게 되었다.
의식이 없는 무상유정천에 태어난 중생의 과거생을 회상하는 것은 부처님들만의 영역이다. 소비따 존자가 도출한 결론은 야크의 머리칼로 야크의 머리카락을 내리치거나, 하늘에 발자국을 남기는 것과 같은 비상한 정신력이었다.
그래서 다른 때에 소비따 존자의 비길 데 없는 능력을 언급하면서, 부처님은 제일인 비구들을 명명할 때 이렇게 선언했다.
“비구들이여, 자신의 과거생을 회상하는 숙명통을 가진 나의 비구 제자들 중에서 소비따 비구가 제일이다.”
(원주: 소비따 존자의 이 특별한 능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Vinaya Pārājika(the fourth Pārājika, ending with Vinīta vatthu), 그리고 그 주석서와 복주서를 참조.)
첫댓글 고맙습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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