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차 천마산 정기산행기 - 황문수
* 일시 : 2012. 4. 28(토) 맑음
* 참가 : 민영, 광용, 진운, 상국, 문수(5명)
* 코스 : 호평동 - 천마의집 - 임꺽정바위 - 천마산정상 - 뾰족봉 - 깔딱고개 - 묵현계곡 - 천마산 관리사무실
최근, 날씨가 좋아지면서 다른 활동이 많아서 그런지 참가 신청이 저조하다. 전날 오전까지 4명이 신청하여 배차를 한다.
당일 아침 민영이가 출발 시간에 맞추어 워크힐아파트 앞까지 나와 다섯 명이 9시 20분경 워크힐아파트를 출발하고 10시경 호평동 천마산 군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한다.
군립공원 팻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10시 10분경에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중간 중간에 시를 적어놓은 게시판들이 눈에 자주 들어온다. 주변의 많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이란 느낌을 준다.
천마산 정상이 812m 로서 결코 낮지 않은 산이라 급경사 지점들이 여러 곳 있다. 1시간 정도 오르니 주변이 탁 트인 임꺽정 바위 위에 도착한다.
여기서부터는 정상까지 바위 지대이다. 로프를 잡거나 나무계단을 이용하는 구간들이 곳곳에 있다. 50분 정도 가니 마침내 정상에 도착하고 정상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다.
이미 12시를 넘어 점심 먹을 장소를 찾는다. 정상에서 야간 내려오니 큰 바위 밑에 명당이 있다. 막걸리를 마시면서 시~원한 느낌을 느끼니 이미 여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을 받는다.
12시 50분 경에 자리에서 일어나 묵현 계곡쪽 능선길을 택한다. 하산길 곳곳에 바위구간이 있으나 안전장치들이 잘 되어 있다.
40 여분간 경사길을 내려오니 샘터가 나타나고 우리의 산행코스를 잘 보여주는 안내판이 있다. 그 아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제부터는 길이 완만하다. 구름다리를 건너기도 하고 야생화 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하산을 한다.
관리사무실 아래 주차장에 도착하니 2시가 조금 지났다. 대략 4시간의 산행을 한 셈이다. 택시를 타고 들머리로 다시 돌아와 차를 타고 워크힐 근처의 치킨집에서 뒤풀이를 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산지기님의 티셔츠가 오늘따라 유난히 돋보이는 이유를 알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