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과장이 그 금도를 넘었다 언론매체의 속성이 과장하기 쉽고 선정적이라는 것은 어제 오늘의 애기가 아니다. 심지어 언론의 보도내용을 50% 정도만 믿으면 된다는 말이 인구에 회자된 지 오래다 가수 서태지와 이지아 둘이서 이혼사실이 알려지자 젊은 층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경악하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서태지의 "신비주의" 속에 가려진 일부 사생활이 노출됨으로서 젊은이들 페닉상태로 몰아넣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일부 언론매체의 호들갑은 도저히 이해할 수없다 nbn방송은 어제(5,22) 보도를 통하여 서테지와 이지아의 이혼과 그 소송 내막을 분석하면서 어느 앵커가 이렇게 말했다. "전 국민을 충격 속에 몰아넣은……." 과연 전 국민이 충격을 받았는가? "전 국민" 이라고 할 정도도 충격 받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가?
지금 국민은 민생고에 물가에 양극화에 복지후퇴 등등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유명 연예인들이 이혼을하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충격을 받는다 ? 이건 게그다
내 주위엔 그들의 이혼과 소송에 대하여 시큰둥하게 바라보는 부류도 많음을 느낀다. 연예인들의 이혼율은 일반시민들 보다 훨씬 높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은 보통 다른 연예인들의 이혼과 같은 반열에서 크게 놀랄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연예인 남녀가 만나서 결혼하고 몇 년같이 살다가 성격차이니 뭐니 이유를 대면서 헤어지는 것이 의례 보편화 된 일이 아닌가. 서태지의 이혼 건도 이와 조금도 다를 바 없는 것이다. 그러니 언론 매체의 보도는 국민의 보편적 정서와 눈높이에서 가름되어야 하리라 본다. 서태지의 이혼과 위자료 소송은 결코 "전 국민" 이 충격 받을 일이 아니다 부디 오버 하지 말라. |
출처: 팔공산맥 원문보기 글쓴이: 산맥
첫댓글 어느 메체의 주장처럼 "사랑를 하든 이별을 하든 그건 그들의 가슴 아픈 개인사" 가 아닌가. 그렇다고 온 국민들이 충격받을 일은 아니다. 또한 BBK 사건의 검찰 무리수사를 덮기위한 "기획폭로" 의 냄세가 진동한다.
연일 뉴스에서 그들의 이혼소송에 관한 소식들을 접하면서 유명인들의 개인사는 이렇게 전국민이 알아야 하는가 싶어 씁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