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에덴블루컨트리클럽에 번개라운딩이 있었습니다.
영하의 날씨지만 바람이 안불때면 그래도 햇살에서 온기가 느껴지더군요... 마운틴코스를 예약 했었는데... 그린이 언곳이 많다고해서 급히 레이크,밸리코스로 바꾸고 라운딩을 햇습니다.
골프장에 들어가기전 해경궁이라는 오리고깃집에서 탕이님, 나이스인님과 전국구훈남님을 만나 넷이서 간단하게 배춧국으로 시장기를 달래주고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인차형님과 다음에서 오신 rspr님... 그리고 뒤늦게온 제친구이기도한 jinsoo123님....
1조는 탕이님,인차님,rspr님,전국구훈남님
2조는 나이스인님,jinsoo123님, 그리고 저....그렇게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가볍게 레이크1번코스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D4B454EEA9FAB0C)
경국지색의 미모가 알려지면 큰일난다는 나이스인님께서는 부득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ㅎㅎ
라운딩을 시작하기도 전인데 벌써 추위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네요~
나이스인님은 진수님을 보자마자,.. 커플룩이라고 좋아라 하십니다.~ㅋ
다음 정모에서는 팀별 드레스코드를 정해 라운딩을 진행하는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옷이 많아야 할듯~ㅋ
1조는 레드, 2조는 블랙, 3조는 체크~~ㅋ (체크는 어휴~~ㅠ)
아니면 전체코드를 정해도 좋구여~~ㅎ
추운날씨속에서... 어찌어찌 라운딩에 임했습니다. 사진은 레이크 1번홀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C9B3D4EEA9FBF18)
어젠 드라이버가 환상적이였습니다. 어찌 그리도 잘맞던지...비록 한두홀은 산으로 보내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거리와 방향이 넘넘 좋았던 날이였습니다. 물론 제 핸디가 어디가겠습니까? 숏게임은 완전 엉망이였져.... 3빳은 기본이요...가끔 4빳도,.,.. ㅠㅠ
타수 잘나올리가 없지요.,.. ㅋㅋ 그나마 캐디스콰로 백돌이를 겨우 면했지만~~ㅎㅎ
골프장은 추워도 여전히 아름답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DFE3D4EEA9FD017)
레이크 2번홀.... 앞조 한분빼고 세분이 해저드로.... 우리도
햇살이 잘드는 레이크코스는 그럭저럭 칠만했는데... 밸리코스로 가보니 모래가 얼어 벙커샷하는데 애를먹고 그린은 얼었지만 잘구르지않아 세게보고치면 어김없이 홀컵을 훌쩍 지나가버리고... 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1611C1404EEA9FE105)
레이크 1,3번홀이던가? 멋진 쌍둥이 코스.... 그런데...티박스에서면 느낌은 전혀다른...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EB33F4EEA9FF219)
첫 파5홀.... 중간 벙커를 보고친 드라이버가 벙커 바로앞 페어웨이에 안착,.... 그린까지는 230미터... 우드를 잡으려다... 안전하게 아이언으로 가자고 친게... 벙커로~~ㅠㅠ 그때부터 망가져서.,. 아이언샷도 내내 헤매다 왔습니다. ㅎㅎ
라운딩을 마치고 아침식사를 한 그 해경궁으로 다시가 오리백숙과 로스를 시켜놓고 화기애애한 저녁자리를 가졌습니다.
물론 또 골프이야기지요.... ㅎㅎ
비록 샷은 엉망이고 날은 추웠지만 너무도 즐겁게 라운딩을 했네요^^
더 따듯하고 좋은날 더 즐거운 자리를 가지도록 약속하며 번개라운딩을 모두 마쳤습니다.
동반해주신 여섯분 인차님,rspr님,탕이님,나이스인님,진수님,전국구훈남님 모두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비록 함께하진 못했지만 날이추워 또 성원이 안되 걱정해주신 모든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s : 아, 드라이버 샷감 좋은데.... 감 잊어버리기전에 날이 풀려야 할텐데요....ㅎㅎ
첫댓글 넘 추워도 재미있었다는 기억밖에 없느네 사진을 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그런 강추위에도 회원들을 위해 사진까지
치매 예방에 특효약 입니다!!!!!!!!!!! 사진이 있는 것는 슬로우 비디오 처럼 기억 나는데...
다음에는 18홀 전체를 찍읍시다
저도 협조하겠습니다
네 다음엔 18홀 전체 사진을 찍어 올리겠습니다.
반가웠습니다. 다음에도 함께 해주세요^^
사진 보니 새롭네요. 언제 이렇게 찍으셨는지..그런데 폰카라 그런지 다들 실물보다 짜리몽땅 퍼져서 나온 듯..ㅎㅎㅎ 날씨는 추웠지만 즐거운 게임이었습니다. 마치고 먹은 오리고기도 정말 맛있었고요, 그런데 정확하게 n분의 1을 안 내서 더 많이 쓰신 분들께 죄송...다음 번개를 기대합니다^^
추울까봐... 많이 껴입어서 글케 나온듯해요~ㅋ
정확히 1/N하기엔..... 1만6천6백6십6원을 맞추기가 넘 힘들었어요....
집에서 뭐라도 싸오셨으니... 그걸로 퉁치면 되죠...ㅎ
다음번개는 좀 더 따듯한 날에... 기대해주세요~~
이쁜 얼굴을 가리셨네요 ^&^ 저도 잘하면좋을텐데 초보라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