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좋아 주말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은성농원 축제대신
나이아가라 호박농장에서
재미나게 놀다왔습니다.
주차장도 있었지만 이렇게 길가에 주차해두었습니다.
이 도로가 근방에선 단풍이 멋진 길이랍니다...
농장입구 매표소입니다.
신용카드도 받고
현금도 받고
직원 할인도 해주고
우리는 같이 간 일행덕에 거의 50% 할인을 받았습니다...
농장 구석 구석에 이렇게 볼거리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폐차를 세워놓았구나 했는데
나중에 보니 녹음기에서 뭐라 영어로 하더만요
중간에 연기도 나고...
뼈들이 아마 차를 고치고 있는중인가 봅니다...
입장료입니다.
이날은 한창 성수기인지라
일인당 15불입니다.
15불을 내고 들어가면
말타는거 빼고는 모든 것을 즐길수있습니다.
정말 큰 호박이 마당에 가득합니다.
크기에 따라 제일 작은 건 $3.50에서 부터 $7.50까지
조그만거 하나 사다 호박죽을 쑤어 먹을까하다
자신이 없어서..
여기선 이게 식용이 아니라
할로윈 장식용인지라...
짚더미도 한다발에 $6.25 -역시 할로윈 장식용...
울타리 조그맣게 쳐놓고
조그만 자전거를 두었을 뿐인데
애들은 여기서도 한참을 놀았습니다.
기럭지에 안맞는 자전거를 타고 있는 한이
펌프 몇대 가져다 놓고
오리 사다가 펌프질해서
경주하는겁니다.
우리는 오리 사기 아까워서
그냥 펌프질만 열심히!
그냥 짚더미뿐인데 5살아래 어린이만 들어가서 놀수있다
써놓았습니다.
애들이 옷에 지푸라기 잔뜩 묻혀 돋아다니더군요
허수아비 얼굴은 호박으로 만들었더군요
가끔 잘못 건드리면 머리가 떨어져서
수습을 해야한다는...
자갈밭에 장난감 트럭 몇대와
포크레인과 비슷한 원리를 가진
무언가를 가져다 놓고...
애들은 또 여기서도 10분 놀고
그냥 잔디밭에 커다란 짚더미 쌓아놓았을뿐인데
이렇게나 재미나게 놀수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