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9장은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남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하는 내용입니다. 예레미야는 수 십년 동안 남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물리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예레미야는 평생 왕과 고관들로부터 핍박을 받았습니다. 예레미야가 말하기를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가 진실로 여호와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 받게 되리라”(롐28:9)고 하였습니다. 엘리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엘리야가 참 선지자인지 바알 선지자가 참선지자인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불을 내리고 난 후에야 비로소 엘리야가 참 선지자임을 증거하였습니다. 예레미야 당시 모든 선지자들이 유다가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하였지만 오직 예레미야만 유다가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다가 멸망한 후 비로서 예레미야가 참 선지자임을 증거하였습니다.
예레미야가 수 십년 동안 유다의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회개하지 않음으로 시드기야 왕 제 9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시드기야 제 11년에 예루살렘이 함락되었습니다. 바벨론 왕은 밤에 도망갔던 시드기야와 모든 군사들을 사로잡아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유다의 모든 귀족들을 죽였고 시드기야의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아무 소유가 없었던 빈민들에게 포도원과 밭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느부갓네살은 감옥 뜰에 갇혀 있던 예레미야를 석방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하고 남아 있는 백성들 가운데 살게 하였습니다. 또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건져 주었던 구스 사람 에벳멜렉에 대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17-18)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수 십년 동안 유다의 멸망을 선포하였지만 예레미야의 말을 믿는 사람은 극소수였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에 대해 역시 믿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아브라함의 시대에 소돔과 고모라가 불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이라는 말씀에 대해 롯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습니다(창19:14). 세상의 종말에 대해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한다고 하였습니다(벧후3:4). 그러나 세상의 종말의 날은 반드시 옵니다.
둘째, 끝까지 회개하지 않은 시드기야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약 시드기야가 회개하면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평안히 죽을 것이며 너보다 먼저 있던 네 조상들 곧 선왕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라”(렘34:5,6)고 약속하셨지만 끝까지 회개하지 않음으로 비참히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그와 같이 지금 구원의 날에 회개하지 않으면 시드기야와 같이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지옥 심판을 받게 됩니다(계21:8).
셋째, 예레미야와 에벳멜렉을 구원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시드기야와 모든 귀족들을 심판하신 가운데 예레미야와 엣벨멜렉을 구원하셨습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 장차 온 세상을 심판하시는 가운데 택하신 백성들을 구원하십니다. 베드로가 말하기를 “그 날에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는 가운데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볼 것이라”(벧후3:13)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 심판 가운데 의로운 롯을 구원하셨습니다(벧후2:7).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