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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극단 특별기획공연
"실학의 별" 다산 정약용
최동주 작// 김삼일 연출
2008. 9.3(수) ~9.4(목) 19:30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주최 : 포항시
관람료: 성인 5,000원, 고교생이하 3,000원 문화회원. 장애우. 단체20인 이상 할인 : 3,000원, 2,000원
작품 줄거리 1800년 조선 정조24년, 정약용과 부인 홍씨가 옛일을 회상하며 담소를 나누는 오붓한 시간, 느닷없는 정조의 승하를 전하는 비보를 듣고 정약용은 오열하면서 극은 시작된다. 세손이 어린 관계로 정순대비가 수렴첨정하면서 벽파세력이 정권을 장악하고 시파에는 시련이 불어 닥치기 시작한다. 대사간 목만중은 이가한, 이승훈, 정약종 등 천주교인들을 잡아들여 고문을 하지만 그들의 믿음은 굴하지 않는다. 정약용에게서 천주교를 믿는다는 뚜렷한 증거가 없고 그간의 업적이 많아 영일현 장기 땅으로 유배형이 내려진다. 한편 천주교인인 강완숙은 남편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버리지 않아, 쫓겨나는 신세가 되는데 같은 천주교인 그녀의 시어머니와 시누이도 강완숙을 따른다. 세여인은 새로이 거처를 마련하고 신앙생활을 하며 살아가던 중, 며느리 강완숙이 뭔가 숨기고 있는 듯한 낌새를 채고 시어머니가 추궁하자, 주문모 신부님을 광속에 숨겨 둔 사실을 실토한다.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기뻐하며 강완숙을 돕지만 목만중의 집요함에 결국 잡히게 되고 모진 고문을 받던 중 주문모 신부는 희생자를 줄이기 위해 자수를 하여 모두 참형을 당한다. 장기 바닷가에서 유배생활을 하고 있는 정약용은 시국을 통탄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백성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크고 작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무지몽매한 백성들에게 병을 낫게 하는 방법, 그물을 만드는 방법, 큰 배를 건조하는 방법,...등 백성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연구하고 실천하며 지식을 나누어 주었고 장기 주민들은 정약용을 감사하게 여기고 진심으로 존경하며 의지하고 추앙하였다. 어느날 밤, 정약용의 꿈에 정조가 찾아온다. 두사람은 지난 시절을 회상하는데, 정약용이 암행어사로 전국을 다니며 탐관오리를 잡아들였던 행적들과 실학사상, 수원성 축조, 거중기 발명 등 ... 정약용의 업적은 그야말로 위대한 것들 뿐이었다. 긴 꿈에서 깨어났을 때 금부도사와 포졸들이 들어와 역모죄 관련 여부를 심문하기 위해 한양 금부로 압송해 가면서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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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포항시립극단과 봉사협약을 맺기로 한 7기 입장을 떠나서 ㅎㅎ 문화의 불모지 포항을 말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이런 기회지만 연극문화를 접해보심이 어떠하실지요...많은 관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