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동에서 2004. 2. 18, 종이에 연필, 29 × 21 ㎝
합성동에서 2004. 2. 18, 종이에 연필, 29 × 21 ㎝
합성동에서 2004. 2. 18, 종이에 연필, 29 × 21 ㎝
나의 고향 마산...
이제 이 곳은 정말 봄이 성큼 다가옴이 느껴집니다.
유난히도 따뜻했던 오늘...
얇은 옷을 입고 그림을 그리고 있어도 춥지 않고 손도 시리지 않을 정도로
따뜻해졌습니다. 야외에서 그림 그리기 좋은 시간들이 다가옵니다.
다가오는 봄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사람많은 분주한 곳으로 나와
나는 오늘 그 한 가운데 있습니다.
봄이 다가옴을 알 수 있는 것은 비단 자연의 푸르름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사람들의 표정도 밝아보입니다
이제 그 기나긴 겨울이 거의 끝나갑니다.
불어오는 이 바람도 이젠 남쪽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임을
나는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긴 겨울과 함께 움츠려 있었던 나의 생활에도
나의 그림에도 봄이 찾아 왔으면 합니다
열정과 용기가 없이는 그릴 수 없는 그림....
하지만 이것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닌것이 또한 세상의 그림인 것을...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첫댓글 차가운 겨울은 이제 우리들 가슴속을 시리게 만들지만...우린 다가오는 봄을 알기에 시린 겨울을 견디며 살아갑니다. 난 세철일 보면 곧 봄이 다가올것 같다구 느껴,, 세철아...봄의 따스함에 겨울의 시림을 묻지말자 그 차가움을 언제나 (세철인 언제나 봄같지만.)
고맙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봄이 올까요? 아직까지도 깜깜한 어둠속을 걸어가는 것 같은데... 형에게도 봄이 와야죠^^
ㅋ 이렇게나 열심히 답글을 달고 있는데, 너무 오래전에 올리신 글들이라 읽어보시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