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귀 (Saxifrage)
2월 8일의 탄생화
범의귀(Saxifrage) 과명 : 범의귀과 원산지 : 유럽, 아시아 꽃말 : 절실한 애정
꽃 점 :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눈에 띄는 타입은 아닙니다. 무관심을 가장하지만 호기심이 왕성. 연인에게는 절절하고 성실하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것은 상대방에게 변덕스럽게 보이는 것이 유감입니다. "날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아"하고 상대방에게 원인을 돌리는 경향은 당신을 고립시키고 맙니다. 좀더 느긋하게 사물을 생각하는 편이 앞날에 도움이 됩니다.
꽃말 이야기 : 이 꽃은 이름 많기로 유명합니다. 꽃 모습이 호랑이 귀를 닮았다 해서 호이초(虎耳草), 그리고 석하엽(石荷葉), 금사하엽(金絲荷葉), 동이초(疼耳草), 바위취 따위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주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여성에게 권하세요. 예로부터 중이염, 치질, 부종, 어린이 경련, 신장 결석을 고치는 약효가 있다고 합니다. 어린 풀은 기름에 볶아 먹으면 맛이 있습니다. 어디서나 자라므로 뜰 한구석이나 습진 곳에 심어 두면 차츰 번식해 갑니다.
범의귀과(―科 Saxifragaceae) 바위떡풀속(―屬 Saxifraga)에 속하는 꽃피는 식물로 rockfoil이라고도 한다. 온대와 아북극의 고산지대가 원산지로 300여 종(種)이 동정(同定)되어 있다. 대부분은 암석정원에 심기에 알맞은 것으로 여겨지며, 화단의 가장자리에 심는 식물도 있다. 무리지어 피는 밝은 색의 작은 꽃과 감촉이 고운 잎 때문에 주목을 끈다. 고산지대에 자라는 종들을 뜰에 심으면 제일 먼저 꽃이 핀다.
삭시프라가 비르기니엔시스(Saxifraga virginiensis), 삭시프라가 펜실바니카(S. pennsylvanica), 삭시프라가 오레가나(S. oregana) 등은 북아메리카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몇 안 되는 종들이다. 유럽에서 자라는 삭시프라가 칼로사(S. callosa), 삭시프라가 코틸레돈(S. cotyledon), 삭시프라가 그라눌라타(S. granulata) 등에는 여러 변종이 있는데, 흰색에서 장밋빛 분홍색을 띠고 많은 가지를 치며 무리지어 피는 꽃으로 주목을 끈다. 북온대지역에서 사는 삭시프라가 파니쿨라타(S. paniculata)로부터 원예용 변종들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이들은 식물체의 크기, 잎의 형태, 꽃의 빛깔 등이 다양하다. 바위취(S. stolonifera)는 창가나 벽걸이용 화분에 널리 심는 유일한 종으로 기는줄기가 있어 기면서 자란다. 이들을 영어로는'strawberry begonia', 'strawberry geranium', 'mother-of-thousands'라고 부른다. 한국에는 약 10종의 바위떡풀속 식물들이 자라는데, 참바위취(S. oblongifolia)와 바위떡풀(S. fortunei var. incisolobata)은 그늘진 곳의 바위 위에서 흔히 자라며, 나머지 종류들은 북한에서 자라고 있다. 바위취는 화분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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