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석시집 '떠도는 섬으로의 초대' 현지 탐사
- 거제 해금강, 신선대 관광 2007년 12월 17일
다음 관광은 거제 해금강, 외도 유람이다. 내려오기 전에
알아보니 외도 유람선은 장승포, 학동, 해금강 외에
모두 6곳에서 출발하는데 해금강이 배가 6척으로 많은
편이라 출항도 자주 할 것 같고 주변 관광도 겸하여
목적지를 거제 해금강으로 정하였다. 11월 21일 오전 창원에서 볼일을 보는 관계로 오전 늦은 시간 거제 해금강으로
서둘러 출발하였다. 지도에서 익힌 대로 마산을 거쳐 고성 IC로 진입, 통영을 지나 거제
남부면 갈곶리로 향하였다. 중식을 중간에 적당히 해결하고 해금강에 도착하니 거의 오후
2시반 정도 되었다. 넓게 잘 가꾸어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배편을 알아보았다.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 오후에 출발하지 않는다고 한다. 맙소사!
다른 선착장은 어떠냐고 물어보니 다른 곳도 매한가지라고 한다. 후에 들은 이야기로는 비수기에는 오전에 와야 하고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선착장으로 가야 한다고 한다.
오전 일찍 출발하지 못하여 이런 낭패를 보게 되었다. 인터넷에 알아볼 때 멀리서
외도 관광 왔다가 배를 못 타고 허탕치는 사람들이 많던데 왜 그렇게 운영하는지 모르겠다.
외지 사람의 입장에서 한가지 제안한다면 여러 곳으로
분산된 외도 관광 유람선 선착장을 한두 곳으로 통폐합했으면 한다.
관광할 승선 인원을 한두 곳으로 모으고 비수기에는 출항 횟수를 줄이더라도 일정한 시간표에 의해 유람선이 운행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할 수 없이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선착장까지 내려가서 해안 풍경을 잠시 구경하고 전망이 좋은 호텔 앞으로 다시 올라와 해금강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거제 해금강은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갈도(갈곶도)라고 하는데 바다의 금강산을 뜻하는 거제 해금강으로 널리 불려지고 있다.
거제 해금강 풍경
해금강 호텔 휴식 공간 앞에서 바라본 해금강 전망.
가운데 작은 섬이 사자바위다.
기념사진
해금강을 배경으로 한 기념사진. 시인 청완 김석님과 사모님
기념사진
사모님과 필자 아내
기념사진
아내와 필자. 멋진 경관과 햇빛에 눈이 부시다.
기념사진
청완님과 필자. 그러고 보니 기념사진 많이 찍었다. ~ㅎ.^^
기념사진
동백나무 앞에서, 서울은 겨울이지만 이곳은 나뭇잎 푸르고
동백꽃 붉게 피어 있다
우리는 다음 행선지로 도장포 신선대 관광을 위해 되돌아 나오다가 해금강과 도장포 중간 부분의 전망대에서 차를 멈추어 거제 주변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관광을 즐겼다. 다시 도장포로 와서 잘 가꾸어 놓은 작은 산책로를 따라 내려갔다. 중앙에 우뚝 선 갓 모양의 갓 바위 위의 푸른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신선대에서 바라 본 바다 풍경은 '다포도' '소다포도' '대병대도' '매물도' 등의 섬들이 일렬로 서 있어 아름다웠다. 외도 관광 유람은 하지 못하고 이렇게 거제에서의 관광을 아쉬운 대로 마쳐야 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갈곶리 해금강과 도장포 중간의 전망대(해금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가깝고 먼 다포도, 소다포도, 대병태도, 매물도 등의 섬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기념사진
전망대에서 촬영한 기념사진
신선대 산책로
신선대로 내려가는 산책로, 최근에 새롭게 단장을 하였다
도장포 염소
도장포에는 염소를 방목하고 있다. 어미만 묶어 놓으면 새끼들은
어미 곁을 떠나지 않는다. (새끼마저 묶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신선대 갓바위
갓처럼 생긴 바위 위에 푸른 소나무가 이색적이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위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과 약간 다르나 거의 비슷하다.
거의 역광 사진이어서 섬이 흐리게 나왔다. ㅜ.ㅜ